이제서야 마리아를 만나서 잭슨여관에서 세이브(첫 플레이의 진행상황)하고 쉴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령제로...
바이오하자드와 사일런트힐에 면역이 되어있는 저로서는 왠지 령제로만큼은 손이 가질 않더군요.
일단 게임의 배경이 일본색이 너무 강해서 그런것과 퍼즐이 조금...맘에 안들기도...여러이유로 령제로는 첫날밤 시작과 동시에 봉인되고 급기야 수도고배틀제로와 교환되어 버리는 비운의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암튼 령제로는 상당한 호러물임에도 불구하고 제게 버림받아버렸네요.
반지의 제왕을 뭘로 바꿀까하다가 결국 사일런트힐2와 교환을 했습니다.
몇년만에 찾아온 호러게임의 진수...상당히 뛰어난 그래픽과 공포영화에서 자주 쓰이는 카메러 기법으로 공포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서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작에 비해 뛰어난 그래픽과 카메라위크 외에 사운드등등이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오히려 전편보다 긴장감이 덜한듯한 스토리와 그냥 불쑥불쑥 튀어나와서 주인공의 진행에 큰 도움이 안되는 인물들이 루즈하게 만들어지는군요.또한 호러의 강도도 전편에 비해 그다지 긴박감을 느끼지 못했구요.
차라리 지금의 시스템으로 전작을 리메이크하는것이 어쩌면 더 좋을것 같다는 느낌도 드는군요.
아직 크리쳐물들은 삼각머리와 마네킨,좀비같은 녀석들만 만났지만 역시 디자인도 그다지 공포를 느끼지 못했구요.
전반적으로 전편에 비교한다면 그 다 지 재밌진 않군요.
바이오하자드는 호러의 강도는 1 이 완성도는 2 가 더 높은것 같았는데...
아직 올클리어는 안했지만 현재의 진행상황에서는 전작보다 별로라는 결론이 내려집니다.
기술은 올라가고 내용은 내려갔다고하면 제대로 표현이 될것 같군요.
물론 개인적인 판단이기때문에 제 글을 읽으시는 분과는 의견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본 카페마스터와 운영진 여러분께 고맙다는말을 전하고싶습니다.
공략덕분에 쉽게 게임이 풀리고 있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