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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美 CPI 상승에 인플레 우려 여전… "원/달러 환율 1390원 열어놔야"
이남의 기자2023.10.13 09:43
13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이날 9시38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50원(0.33%) 오른 1349.50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장보다 10.5원 오른 1349.0원에 개장한 뒤 1340원대 후반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화가 강세 전환한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9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3.6%)는 소폭 웃돌았다.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8월 상승률인 0.6%보다 하락했으며 시장 전망치(0.3%)보다는 소폭 높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Fed)이 중요시하는 근원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9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해 8월(4.3%)보다 둔화됐다. 전월 대비로는 8월에 이어 0.3% 올랐다.
이날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치보다 낮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 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전주(20만9000건)와 동일한 건수다. 월가는 21만건으로 예측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근원 CPI는 하락하고 있지만 주거비와 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높아 물가 안정세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달러와 미 국채금리가 강세 탄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선 미국의 물가 상승 우려에 강달러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예상 레인지로 1347~1354원을 제시했다. 환율 상승요인으로 강달러와 증시 외국인 순매도를, 하락요인으로는 수출 네고(달러 매도)물량과 속도 조절을 위한 미세 조정을 언급했다.
그는 "오늘은 미국의 소비자물가 서프라이즈로 인한 강달러 전환과 위험 선호 위축 영향으로 1350원 저항선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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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늦게 주무셨네요??
안전자산 선호 할 수 밖에 없으니 달러 뿐아니라 금 값도 많이 올랐다고 들었습니다.
이럴때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혜안이 있으면 참 좋을껀데..
늘 아쉽습니다
우리나라 같이 무역구조 (수입과 수출) 균형 자체가 핵심인 경우는 환율의 큰 변동성은 어느 경우도 바람직하지 않답니다.
그리고 미국달러와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상호 대체재 관계로 가치가 형성되곤하는 게 일반적 이론인데, 요즘은 달러가치와 금값이 동반 상승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글로벌경제의 미래 불안성이 부각되는 시기입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그러면 교수님 미국연준의 금리관련 협상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질 가능성이 있겠네요
현재는 비둘기파와 매파의 전망이 반반일 뿐입니다. 따라서 연말에 연준의 한차례 더 금리인상도 대비해야 합니다.
반면에 당분간 금리인하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출이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 달러 강세로 인하여
기업들이 힘들텐데 잘 극복해 나가길 기원해봅니다
환율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내리면 내렸다고 걱정이고 오르면 오른다고 걱정입니다. 변동 없이 쭉 갈 수 있는게 정답인듯 합니다
정말 흔들리는 달러 때문에 주위에 무역하시는 분들이 큰 이익없이 무역하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다행이라고 -안되는게 다행이라고 여담을 나누곤 했는데요. 빨리 회복세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