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제 철에 나지않는 과일이나 채소
그 것은
과일이나 채소에 제일 중요한
햇빛 냄새가 배어있지 않아서이지요
그렇듯이
된장 간장을 만드는 메주 역시
발효의 과정을
얼만큼의 정성이 배어있느냐에따라
그 집의 장맛이 좌우된다고 하지요
기다림의 미학....
편지.....
기다림 끝의 받는 편지
마음 지그시 그 사람의 체온을 편지에서 느끼기도
기다림이 어떤 것인지 아프게 경험해보기도.....
저도 오늘은 기다림의 미학을 음미해보렵니다
알아차리고 있는지 아닌지를.....
누군가가 그랬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등에 업고 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이라고
팔이 저려오고 허리가 아파도 내려놓지않고
그 사람이 모든것을
고스란히 짊어지고 가겠다는 다짐을 하고
가끔씩은 내려서
손을 붙잡고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겠지만
그것은 아주 작은 부분일뿐 그 외에 시간은
끝없는 인내와 이해들을 필요로 하는게 사랑이라고
그리고 자신이 아닌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이를 사랑할때 힘이 드는건 그 사람이 업고 있는
사람의 무게까지 감당을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퍼온 글이랍니다
글을 읽으면서
그래서 그러는거구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마음이 아픈거구나....하고
사랑을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하다는 싯귀가 있지요
맞아요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할 수 있지요
나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 사람에게 받지않아도.....
오늘 이상하다구요 ?
그치요 ?
내가 생각해도 오늘 내가 이상해요
뭔가 빠진듯...뭔가 찾는듯....뭔가 잊어버린듯....
할 수 없어요
빠진 것은 그냥 건너뛰어야하고
찾을 것은 그냥 찾지않이야되고
잊어버린 것은 그냥 잊어버려야 되지않을까요 ?
말도 안되는 소리라구요 ?
그래요
살다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가 많더라구요
말도 되지않으면서 억지로 꿰어야하고
말도 되지않으면서 말처럼 만드는 재주들이
너무 많아서 어느때는 내가 잘못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착각을 할때가 종종 있거든요
사실은 지금 내가 그렇답니다
지극히 당연한 것인데도
지극히 그렇게 해야하는데도
받아들이는 것에 힘들어서요
머리로는 받아들이는데
가슴으로는 들어오려하지않고
밖에서 서성거리고 있네요
오늘 날씨 어때요 ?
이 곳은 여전히 덥고 끈적거리네요
허리케인이 올라오고 있다는데.....
하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허리케인시즌이네요
오늘 역시 말이 길었습니다
오후 한나절....지루함에
괜스리 늘어놓았습니다 ^^
아무래도 한바탕 비가 쏟아질 모양입니다
은새암이가 푸닥거리하고 있는 것을 보니....^^
잘 지내세요
플로리다은새암
은새암님의 푸닥거리(?)때문인지
여기에 한바탕 소나기가 요란하게
내리는군요.
언젠가,,
아파트 1층을 유독 고집하는 사람에게
그 연유를 물어보니
"낙숫물 소리"가 듣고 싶어서,, 라고 그러더군요.
저는 아직 사랑이 뭔지 모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티비 연속극마다 사랑 타령이며
영화만 보면 사랑타령이던데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것을 참으로 쉬운 것으로
생각하고 있나 봅니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것은 매우 어려운 그 어떤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그 어떤 대상을 두고
행하는 그 어떤 것이 아니라
그 어떤 대상, 아니 그 무슨 대상이라도
바라보는 마음의 자세라고 하던데,,
충분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그런 것이 진정한 사랑의 정의라면
나는 사랑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였구나라는
부끄럽고 초라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밖에
없는 거지요.
,,, 세상에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요.
사람들은 죽는 것을 두려워 하면서
태어나는 것은 왜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인지????
이만 또 총총 ~~
- JH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