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조개가 제철입니다.
저도 옛적에 홍성의 남당항과 서산 등지에 일부러 놀러가서 많이 먹었는데
맛이 기가막혔습니다.
넘 맛있어서 사갖고 이 먼 마산까지 가져와서 아내와 샤브샤브도 해먹곤했는데
지금은 반백수가 되어 그럴 여력이 없어져버렸는데(ㅎㅎ)
오늘은 무침을 소개합니다.
참 새조개는 2월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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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수온이 내려갈수록 바다에서 나오는 먹거리들이 제철을 맞이 하는데요.
오늘은 새모양을 닮아서 새조개라 불리는 조개를 이용하여 상큼한 무침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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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식감을 가진 새조개와 아삭한 채소와 만남.
자세한 포스팅 들어갑니다.
◈ ◈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새조개무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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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 속에 조개가 새조개랍니다.
크기는 달걀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 정도랍니다.
겨울에 잠깐 나오는 겨울조개. 추운 겨울 한 철만 맛을 볼 수 있는 귀한 귀족조개랍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겨울 맛과 향이 최고로, 현재는 새조개는 양식이 불가능하여 모두 자연산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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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류의 귀족인 새조개는 새의 부리를 닮은것이 특징이며,
다른 조개에 비하여 빠르게 움직임이 있어.. 조개살을 맛 보았을때 달콤하면서 쫄깃쫄깃 하답니다.
아미노산, 타우린, 저지방, 고단백으로 다이어트에 최고인 새조개.
예전에는 전량수출 하였지만, 10여년 전 부터 국내에 조금씩 선을 보이기 시작하여~
지금은 겨울철에 맛을 볼 수 있을 정도가 된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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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를 열어 보았을때 모양이 새와 많이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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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조개를 손질까지 하려면.. 무지 번거롭지요.
조개와 분리시킨 새조개는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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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에서 직송 된 것은 손질이 다 되어 온 것이라~
다듬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소금물에 살짝 흔들어 건진후에 조리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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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새조개 12개, 오이 2분의1개, 미나리 반 줌, 다진마늘 1차스푼, 청양고추가루 1차스푼,
홈메이드 조청 1숟가락, 설탕 1차스푼~, 3배식초 1숟가락~ , 다진파, 깨소금
* 무침양념은 새조개와 함께 오는 초고추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매운맛은 고추가루나 고추를 추가로 넣어주세요.)
새조개는 많이 주물럭거리면.. 새조개의 갈색 부분의 색이 벗겨집니다.
끓는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새조개 3~4마리씩 살짝 데쳐 냅니다.
끓는물에 넣은 뒤에는 찬물에 담구어 식혀 물기를 제거하여 주세요.
( 한마리 당 끓는물에 10초이내에 데쳐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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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5센치정도의 길이로, 오이는 반으로 갈라서 어슷썰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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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넣어 무칠때는 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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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를 넣고,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 설탕과 식초는 개인의 기호대로 가감하여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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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하여 접시에 담아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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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쳐서 바로~^^
저지방, 저칼로리인 새조개는 혈중 콜레스테로를 저하시키주기도 하는 건강식품으로
씹으면 씹을수록 우러 나오는 감칠맛이 나면서..쫄깃한것이 고기를 먹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아삭한 채소와 향긋한 미나리, 쫄깃한 새조개의 맛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새조개 무침 한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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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맛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요리가 되네요.
ㅎㅎ 반찬으로 먹었는데도.. 그 맛에 반하여 요리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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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철 맞은 새조개무침 .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