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시간 : 10 : 40 ~ 14 : 40 (약4시간)
○. 산행거리 : 약 6.2km
◈ 옥순봉 소개
○.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에 있는 봉우리. 높이가 283m이다. 경관이 뛰어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단양팔경 중 하나로서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고 이름붙였다.
○. 기암괴봉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지면서 충주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한다.
연산군 때의 김일손은 《여지승람》에, 이중환은 《산수록》에 이곳의 뛰어난 경치를
칭송하였다.
○. 원래는 청풍군에 속하였으나,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하던 때 돌벽에 '단구동문(丹丘東門)'
이라는 글을 암각하여 이곳이 단양의 관문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주변에는 강선대와
이조대가 마주보고 있는데, 강선대는 높이 15m의 층대가 있고 대 위는 100여 명이 앉을 수
있을 만큼 넓다.
◈ 구담봉 소개
○. 단양팔경에 속하는 산으로 물 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띠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높이는 343m이며 명승 제 46호로 지정되었다(2008년 9월 9일 지정).
○. 충주시에서 단양읍을 향해 가다 보면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이 산이
보인다. 아담한 규모의 산으로 옥순봉과 함께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를 이루며 호수에서
보는 절경 못지 않게 산행코스 또한 아기자기하다.
○. 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이 감싸고 있어 충주호 수운관광의 최절정지로 손꼽히고
있다. 퇴계 이황은 구담봉의 장관을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는 없을 것"
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 조선 인종 때 백의 재상 이지번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했는데 푸른 소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며 칡덩굴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을 만들어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온다.
○. 육로로는 접근 방법이 없어 충주호의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청풍나루까지
왕복(1시간 소요) 하거나 신단양나루에서 충주까지의 유람선(1시간 10분 소요)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계란재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정상에 오르면 충주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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