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재발견(완도 북-남 종주 : 백운봉-상황봉-동망봉)

[토요일]

1. 산행일자

   2011.04.23(토)/금요무박

2. 산행코스 및 거리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

    완도대교-△239.2m-업진봉-백운봉(600m)-하느재-상황봉(644m)-독고재-서망봉-

    남망봉-동망봉-완도읍 군내리 학림활어회센터(도상 18Km전후)

3. 산행자

   토요일 등 다수
 

4. 교통편 : 산악회 버스 이용

5. 시간대별 통과지점

   ㅇ 완도대교 건넌 지점에서 출발: 06:23

   ㅇ △239m : 06:54

   ㅇ 신설도로 굴다리 : 07:14

   ㅇ 중간 휴식 : 07:54~07:59(5분)

   ㅇ 업진봉 : 08:29~08:35(6분)

   ㅇ 백운봉 : 08:47~08:50(3분)

   ㅇ 헬기장,아침식사 : 09:05~09:32(27분)

   ㅇ 하느재(임도) : 09:43

   ㅇ 전망대 : 09:52

   ㅇ 상황봉 : 10:10~10:14(4분)

   ㅇ 임도 : 10:34

   ㅇ 도암리 도로 : 12:12

   ㅇ 중간 휴식 : 12:40~12:45(5분)

   ㅇ 완도 시내 인접 도로 : 12:52

   ㅇ 서망봉 팔각정 : 13:09~13:20

   ㅇ 서망봉 봉수대 정상석 : 13:24

   ㅇ 도로 : 13:36

   ㅇ kt 완도중계소 : 13:48

   ㅇ 남망봉 봉수대 정상석 : 13:51

   ㅇ 도로 : 14:01

   ㅇ 완도타워(동망봉) : 14:16

   ㅇ 공원 수도가에서 휴식 : 14;20~14:25(5분)

   ㅇ 학림회센터, 산행 종료 : 14:37

     ◎ 총산행시간 : 8시간 14분

         - 실 운행시간 : 7시간 8분

         - 식사 및 휴식시간 : 1시간 06분

6. 산행지도

 (크게 보실려면 지도를 클릭하세요)

7. 산행기

남들이 다녀온 섬산행에 대해서 많은 흥미를 갖고 있던 차에

모 산악회에서 완도 남-북종주가 아주 염가에 나왔다.

안가본 완도도 가볼겸 해서 주저없이 신청했다.

완도가 어디 가보기가 쉬운가.

(서울에서 완도까지 441Km,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391Km)

내가 갖고있는 완도에 대한 상식은 무엇일까?

남해에 있는 비교적 좀 큰 섬?  이것 말고는 전혀 없다.

이번 산행으로 아름다운 섬, 완도에 대해 많이 알게된 것도 수확이라면 수확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섬의 크기순은,,

1.제주도 2.거제도 3.진도 4.강화도 5.남해도  

6.안면도 7.완도 8.백령도 9.울릉도 10.돌산도  등이다.

산행은 산도 산이지만

우리나라 지방 구석구석을 돌아본다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 타고 갈 버스. 사당에서..

서울에서 11시10분 정도에  출발한 버스가

완도교를 건너니 06시10분. 장장 7시간이 걸리고 있다.

그 덕에 잠은 푸지게 잤다.

▼ 완도교 건너서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중에 본,,  좌중앙 대둔산, 우측에 두륜산

▼ 대둔산. 저게 대둔산이냐 두륜산이냐 헷갈렸지만 대둔산 같다.

▼ (참고) 2010.4.17일 두륜산 산행 시 본 우측의 대둔산

▼ 산행 시작이다

▼ 중앙에 달마산.

   우측에 건너온 완도교. 맨 우측에 큰다리는 아직 공사중이다.

▼ 등로옆으로 난 건설중인 도로. 거의 완공같다.

▼ △239.2 삼각점

▼ 산중에 있던데 이 건물의 용도가 궁금하다. 나중에도 나온다.

이 완도 북-남종주는 온전한 능선산행은 아니다.

지도에 나타난 바와 같이 △239.2m삼각점에서 길은 능선을 잃고

길자취도 희미해지면서 도로에 떨어지고

다시 업진-백운-상황 주능선에 붙기 위해서 사면을 치고 올라간다.

요부분이 좀 깔끔하지 못했다.

▼ 헤맨 끝에 도로로 떨어지고..

▼ 무슨 열매라 들었는데 까먹었다

▼ 처음 나타난 이정표. 비로서 주능선에 붙는다.  산행 시작한지 2시간 정도 경과.

▼ 남도 특유의 산죽을 지나고..

▼ 업진봉. 조망이 확 트였다.

▼ 업진봉에서 본 멋들어진 숙숭봉. 저길 못갔다 왔다.

   완도에 언제 또 와볼 것인가. 아깝다.

▼ 업진봉 조망. 저 밑으로 완도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오늘은 대기에 가스가 차 조망은 좀 별로다.

▼ 다음 목적지 백운봉

▼ 업진봉에서..

▼ 백운봉.  업진봉에서 12분 정도 소요.

▼ 백운봉에서의 조망

▼ 백운봉 옆에서 휴식중인 산객들

▼ 상황봉으로 가던중 조망대

▼ 하느재

▼ 상황봉으로 가던 중 바라본 지나온 백운봉

완도 산들은 묘한 특징들이 있다.

북에서 남으로 갈 때 보는 산 모습은 평범한데

같은 산을 남에서 북으로 돌아볼 때의 산 모습은 범상치 않다.

숙숭봉이 그랬고, 백운봉, 상황봉이 다..

▼ 상황봉.

   나중에도 나오지만 본래의 산 이름과는 별도로 봉수대란 정상석이 제법 나온다.

▼ 상황봉 조망.

   저기 우측으로 완도에서 신지도로 가는 다리가 보인다.

▼ 상황봉에서 본 앞으로 진행하여야 할 산들

▼ 상황봉 조망.  완도호

그러니깐 완도란 섬은 상황봉이란 산 그 자체 같다.

상황봉을 세워 놓고 그 사이사이 남은 땅에서 사람들이 사는 것이다.

나중에 나오지만 완도읍에서 본 상황봉이 참 우람하다.

▼ 상황봉에서..

▼ 다음 목적지

상황봉에서 떨어지는 길이 지도에서 보면 급사면처럼 아주 경사가 심할 것 같은데

막상 내려가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 상황봉에서 떨어지고 만나는 임도

▼ 내려온 상황봉

▼ 또 나온 허름한 건물. 용도가??

▼ 드디어 완도시내가 보이고..

▼ 완도 시내. 저 중앙에 안테나처럼 생긴 것이 있는 산이 동망봉이다.

   그 안테나는 완도타워.

완도도 참 희한하다.

섬의 중추 시내가 육지 근처에 있는 것이 육지의 통행도 그렇고

물자 수송에도 효율적인 면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완도는 그 정반대다.

섬의 중추인 완도읍이 완도 저 남쪽 끝에  있는 것.

지정학상 읍내를 만들 수 있는 땅이 거기뿐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 중앙이 신지도

▼ 무슨 꽃인지..

▼ 길.

   봉을 내려선 이후로는 완만한 길이 계속된다.

▼ 다시 도로를 건너고.. 도로도 많이 건넌다

▼ 완도 시내가 보인다

▼ 서망봉

▼ 도로에 떨어져 서망봉을 오른다

▼ 서망봉(산) 입구

▼ 등산로 옆에 꽃들이 예쁘다

▼ 서망봉에 있는 팔각정

▼ 완도의 최고봉, 상황봉

▼ 완도 시내

▼ 완도항.  위는 신지대교

▼ 서망봉 정상석. 여기도 봉수대라 되어 있다

▼ 우측 안테나 있는 곳이 남망봉이고 좌측 타워가 동망봉이다. 우리가 간 경로다

▼ 신지도

▼ 동백꽃

원래 완도 북-남종주는 완도의 남쪽 제일 끝인 대구두까지 가

산행을 마치는 것이었으나 거기까지 가면 식사 할 곳도 마땅치 않고 그래

서망봉-남망봉-동망봉으로 진로를 바꾼다.

동망봉으로 가면 회 파는 곳도 가깝다고 어는 마을 분이 조언을 해주어

확신(?)에 차 발걸음을 옮긴다.

▼ 남망봉에 있는 kt완도중계소 통신탑

▼ 남망봉. 여기도 봉수대

▼ 동망봉으로 가면서 본 양식장. 김 양식장?

▼ 지나온 남망봉

▼ 다시 완도 시내. 위에서 상황봉이 멋진 자태로 내려보고 있다.

완도가 그냥 섬의 작은 시골마을인줄 알았는데

건물 등이 나름 번듯한 도시 티가 난다.

▼ 남산의 서울타워 같은 동망봉의 완도 타워. 이것도 의외다.

▼ 동망봉 공원내의 잘 가꾼 꽃

▼ 여기 공원을 참 잘 가꿔 놨다. 완도군에서 참 잘하는 것 같다.

▼ 완도항의 회센터

▼ 숭어. 이 즈음에 숭어가 지천이다. 큰 거 3마리에 만원. 좀 만 더 있으면 9마리에 만원이란다.

▼ 우리가 산 숭어. 지금보니 가운데 것이 좀 작다

▼ 만원어치 회를 떠서 뒤 항구에서 먹는다. 오로지 먹을 건 회. 쌈장 등은 4천원.

▼ 바다를 보면서 먹는다

▼ 입이 냠냠한 것 같아 짬뽕도..

▼ 완도 시내

▼ 해가 뉘엿뉘엿.. 귀경길에서..

완도란 섬을 새롭게 발견한 섬산행이었다.

[캐이]

덕분에 숭어+짬뽕 맛나게 묵은날 이었슴돠...

[토요일]

매운탕을 먹었어야 했는데.. ㅎㅎ

[킬문]

폐건물들은 아마 군초소였겠지요. 무조건 숙승봉은 시간 내서 다녀오셨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역시 섬산행이라 조망도 좋고 바다풍경에 가슴이 탁 트이네요.

[토요일]

기회되면 섬산행 가끔해봐야겠습니다. 석모도도 꼭 가봐야 ㅎㅎ

[덩달이]

산과 바다 참 멋지네요.먹거리도 좋고요.완도라~~~참 먼곳이네요.잘 보고 갑니다.

[토요일]

평소에 잘 가기 힘든 곳이죠.
좋은 기회였습니다. ^^

[칼바위]

담에 거기 간다고 하면 가봐야지

[토요일]

가기 쉽지 않을걸요. ㅎㅎ

[연하선경]

완도 상왕봉은 신년엔 발 디딜틈이 없이 해돋이의 명소랍니다.화흥초등에서 시작하여 숙승봉까지 오르는길이 환상적인 코스입니다.
초입부터 동백림에 탁트인조망과.암릉들과 해질녘의 낙조..

[토요일]

아,, 그런 비경이 있군요.
우리가 갈땐 대기에 가스가 차 명료한 조망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