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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광명택시 원문보기 글쓴이: 하얀가드
'음악도 듣고, 곱창도 먹고' | |||||||||||||
깔끔한 멜로디의 맛, '곱창 프린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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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역 상업지구 농협 뒤. 색다른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에게 반가운 음식점 하나가 있다. 바로 음악과 하나 되는 '곱창 프린스'다. 들어서는 순간부터 예사 곱창집 같지 않다. 예쁜 꽃방석과 깔끔한 인테리어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돈까스 집에 온 느낌. 한쪽 벽에는 그간 가게를 다녀간 사람들의 명함이 붙어 있다. 유명한 지역 정치인들의 이름도 보인다. 음식 주문을 하자 김문기(53) 사장이 자연스레 테이블 한 편에 앉아 기타를 집어 든다. 기타 친지 43년이라는 베테랑 기타리스트 김 사장이 악보를 펴고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연주한다. 이어 심수봉의 '사랑 밖에 난 몰라'를 연주한 김 사장은 조용필의 '서울서울서울'을 부른다. 바이브레이션을 이용한 모창도 수준급이다.
'곱창을 구워 먹으며 라이브 음악을 듣는다', 어색할 것 같은 조합이지만 아담한 공간에 울려 퍼지는 기타 소리와 깔끔한 소곱창은 제법 잘 어우러진다. 비린내 적은 곱창 구이, 그리고 각종 양념과 과일소스가 첨가된 독특한 끝 맛의 곱창전골까지. 기분만은 마치 일류 호텔 레스토랑에 앉은 느낌이다. 함께 나오는 기본 반찬 또한 훌륭하다. 깊은 콩나물국의 맛도 일품이고 곱창의 단짝 부추에도 알맞게 양념이 되어 있다. 간과 천엽은 사장의 후한 인심만큼 퍼준다. 곱창의 깔끔한 맛에는 김 사장의 손길이 담겨있다. 맛의 비밀은 모두 부인이 갖고 있지만, 김 사장은 곱창을 씻는 것부터 굽는 것까지 도맡아 한다. "이런 데에는 오히려 남자가 더 꼼꼼하다고요"라며 웃는 김 사장. 그의 단정한 가리마에서부터 손님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곱창 프린스'를 찾은 손님들이 소주 한 병 마시러 왔다가 노래가 좋아 더 마시는 일도 드물지 않다. 한 손님은 "고정관념 벗어나 음악을 손님과 주인이 어우러질 수 있는 분위기"라고 극찬한다. 김 사장은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기타 강습을 하고 있다. 최근까지는 무료로 했으나, 처음에만 오다가 나중에 안 오는 일이 벌어져 책임감을 갖게 하기 위해 앞으로는 소정의 금액을 받을 예정이다. 40년 기타리스트의 가르침은 돈으로 평가할 수 없다. 김 사장의 철학은 '속이지 말자'다. "'속이면 안 된다, 거짓말 하지 말자'를 항상 머릿속으로 되풀이합니다. 항상 꼼꼼하고 정직하게 장사하는 거죠." 이제 가게를 연 지 2년 5개월. 딱히 광고는 하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오는 손님이 쏠쏠하다. "곱창장사는 단골 확보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가 또다시 오게끔 노력하고 있어요. 후발주자라 굉장히 신경을 씁니다. 많이 찾아주세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T.)2687-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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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곳에 제 연주들을 많이 올렸었기 때문에, 카테고리가 맞지는 않지만, 저희가게 취재된 신문스크랩을 이곳에 올립니다. 양해바랍니다....후후..
많이 올렸어도 안되는건 안됩니다. 자유게시판으로 이동합니다. 게시물 안에 동영상이 있고 그 아래 게시물을 넣는 편법을 쓴다면 그런것은 충분히 회원등급상 참작이됩니다.(회원등급이 괜히 있는것이 아니죠~ 가입인사도 안한분이 올리면 바로 광고 게시판으로 쉬리릭하죠~)
"김 사장은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기타 강습을 하고 있다. 최근까지는 무료로 했으나, 처음에만 오다가 나중에 안 오는 일이 벌어져 책임감을 갖게 하기 위해 앞으로는 소정의 금액을 받을 예정이다" 저도 그냥 기타가 좋아서 7년전에 무료로 했었는데 정말 무료한 학생들이 옵니다. 회비는 꼭 받으세요~ 물론 무료로해도 무료로 오지 않는 학생들도 있어요. 근데 상당수가 무료한 학생이되죠.ㅋ비용에 따라 학생의 퀄리티가 달라짐을 느낍니다. 무료로 시작해서 1만원 1만5천원 3만원 5만원까지했었는데 5만원으로 하면 정말 학생들이 반수는 열심히합니다. 근데 시세상 6만원(주 1회 기준)6반원은 넘기지 않는 것이 좋을듯해요.
에궁!...저는 주 1회 기준 월 8만원을 받고 있는데요...오늘도 중계동에서 철산동까지 오셔서 레슨 받고 가셨는데...후후..그렇지만 열성을 다해서 가르치니까 좋아 하시던데......ㅋㅋ...
시세 6만원까지 정도로 말씀드린건 5~6명이상이 한꺼번에 할때를 말한거구요. 만일 1~2명을 집중으로 레슨한다면 8만원도 저렴한거죠~~ 근데 약간 조심하셔야될건... 요즘 학파라치라고 레슨등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교육청에 신고하면 50만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학파라치가 성행해요~~ 집에서하는거야 걸리기쉽지 않지만 오픈된 곳에서하는건 의외로 위험할수있는데 이때 걸려도 빠져나갈수있는 방법은 저렴한(? 기준은 모르겠찌만 어쨋든 레슨비가 아닌 동호회회비로 타당성 있는 금액) 회비일경우 가능합니다. 교육청왈 3만원정도면 회비겠지만 그 이상은 회비라고 하긴 그렇잔아요~ 라고 말하더군요.
요기 제가 3번가봤는데 맛좋고 가격 저렴하고.... 분위기 좋아요. 다만 적응 못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역효과가...(저랑 아빠는 좋아하는데 엄마와 와이프는.....쪼금 그 분위기에 적응을...ㅎㅎ) 참고로 유치원생이나 초딩들을 데리고 가면 좋아 할 수 있어요. (마술도 보여줍니다.)
마술...한 10가지 정도 보여주고 있지요...영업상...후후..
곱창도 아주 맛있을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네요.
냉큼 오세요...후후..
성공하셔서 지방에도 분점을 내주세요^^
기타 노하우는 어떻게 전수하죠?...후후..그게 문제네..에궁;..
아~ 맞다. 비록 지방에 멀리 살지만 곱창프린스를 언젠가는 꼭 들르겠다고 맘 먹고 있어요. 라이브연주도 들어보고 싶고요. 먹고살기 바빠 짬내기가 어려울 뿐입니다.^^;
저도 언젠간 가볼려고 맘먹고 있습니다. 친친이 그 근처 살아서 첨부터 눈에 띄었어요 곱창 프린스~!!ㅎㅎㅎ
김 사장의 철학은 '속이지 말자'다. "'속이면 안 된다, 거짓말 하지 말자'를 항상 머릿속으로 되풀이합니다. 항상 꼼꼼하고 정직하게 장사하는 거죠."
내용 중에 이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저도 후후님과 같은 생각이라는 ^-^ 사모님이 상당한 미인이시네요. 가보고 싶네요 곱창도 먹고 후후님의 근사한 라이브 기타소리도 듣고여 ^-^
huhu 님 죄송하지만. 저 악보 부탁좀 드려도 될까요.?? 몇개월전부터 찾던 곡이라서요 메일은 정회원이 되야 쓸수있다는데 전 도통; 이 글 보시면 답글부탁드려요.
전화주고 찾아오세요...상의해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