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 2 두번째 수업
view point
+팀에 기여하라
오늘은 행동을 넘어서 시각, 청각, 촉각을 더한 행동을 탐구하는 수업을 가졌다.
누군가가 어떠한 물체를 보고, 듣고, 느끼는 순간 나로써도 보고 듣고 느끼는 방식의 훈련을 진행하였다
내가 보고있을때 다른 누군가를 인지하고 나로써도 그 행동을 할때 진실되고 확실하게 보는 훈련이 무대위에서
함께 연기를하는 배우의 존재를 느끼고 거짓이 아닌 진실로 연기를 하는 나를 관찰하는 훈련이 아니었나 싶다.
또 서로 자리싸움(?) 혹은 눈치게임과 비슷한 활동을 할때 내가 과연 서있어야 하는지 앉아있어야 하는지는
오로지 나와 함께 서있는 사람들의 상태와 행동에 좌우된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주의깊게 바라보며
나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 전체의 그림이 멋있고 좋아보이기 위해 내가 탬원으로써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는
알게 해주는(배려를 알게 해주는) 수업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로써 행동하는 것을 잃지 않는 것이다. 내가 이 행동을 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쉽게 말해 지속적인 리액션은 아니라는 말이다. 다른 사람이 액션을 취할 때
리액션을 하고 또 어느 순간에는 내가 이 팀을 위해, 넓게 말해 이 공연과 극의 진행, 의미를 위해 내 액션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개개인 만의 등장인물은 존재의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맡은 인물의 역할, 그 역할이 해나가야하는 존재의 이유를 알게 해주는 수업이 아니었나 싶다.
view point 훈련의 핵심은 다른 사람을 인지하면서 내가 팀원으로써 영향력을 끼치는 법을 아는 것이다.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팀에 기여하라는 말은 연기를 할 때 리액션을 하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훈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방의 대사를 듣고 말하는 사람을 관찰하며 그 사람을 오감을 이용하여 느낀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인지할 수 있게 해주는 훈련이 아닌가 싶다. 쉽게 말하면 배려와 연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뛸때 내 팀이 함께 뛰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는지 남들보다 뒤에있다면 나의 행동이 그들에게 \순간적인 반응을 요구하기 힘드므로 오히려 남들의 행동을 주의깊게 주시하고 느껴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나로써도 이 팀에 액션을 줘서 팀원을 행동하게끔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 훈련의 핵심이 아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