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의원, 행정부 예산심의 관심 없어, 무슨 생각 자리 지키나
핸드폰 한 시간 동안 통화 결국 상임위 불참 ·····… 한심한 의원!!
[배석환 기자]=제235회 이천시의회(임시회) 의사일정이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이 일정의 불참하는 등 꼴불견 의원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이천시의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한창 열리는 오전 11시경 A 시의원이 슬그머니 핸드폰을 들고 나가더니 1시간이 다 돼가는 동안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불참하는 일이 벌어졌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간을 넘겨 오후까지 이어지고 점심시간이 되어 시청 청사에 있는 사내 식당을 가기 위해 나서는데 복도에서 한 시간이 다 되도록 핸드폰을 붙잡고 통화하며 웃고있는 A 의원을 볼 수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A 의원은 그동안 상임위가 진행되는 기간 내내 안건에 대해서 거의 질문하는 것을 볼 수 없어 이런 상황을 계속해서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올 뿐이었다.
당을 떠나 이래서 “선거에서 의원들을 잘 뽑아야 한다.”고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강조하고 싶다.
급기야 이 A 의원은 26일 자치행정위원회가 열리는 동안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
자치행정위원장은 “A 의원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동료의원들에게 밝혔다.
위원장에게 불참한 내용을 확인하자 “의장에게 사유서를 제출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에 당사자인 A 의원에게 전화로 불참한 이유에 관해서 묻자.“일이 있어 참석지 못했다.”밝혔으며 이에 제차 “무슨 일로 불참했냐?”는 물음에 “그냥 개인적인 일.”이라며 얼버무렸다.
이번 이천시의회의 회기를 계속해서 지켜본 소감은 한마디로 “극과 극”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한심한 의원”과“똑똑한 의원”이 갈리는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다른 기자는“의회가 회기 동안 불참하는 의원은 그달의 회기 동안의 날짜만큼 세비를 전부 삭감해야 하며, 민선 7기 김 모 의원이 핸드폰만 가지고 노는 꼴불견을 계속해서 보고 있던 터라 핸드폰 또한 상임위나 정례회에 들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조례라도 만들어야 한다.”며 의원의 태도를 빗대어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