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인의날 만난 11사단
한우와 잣이 유명한 홍천군은 주말이면, 11사단 부대원들로 거리엔 온통 군복을입은 군인들로 가득찹니다. 아들이 11사단으로 입대한 이후에 홍천 나들이를 자주하게 되지만, 홍천군 군내는 언제나 아들부대 사단 마크를 단 군인들이 가득차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1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홍천 군인의 날이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군인의 날을 맞이하여 표창 받는 11사단 군인>
홍천군 번영회에서 마련한 홍천 군인의 날을 맞이하여, 우수 군무원과 군인들의 표창이 있었습니다. 자랑스런 11사단 부대원들의 충성 인사로 홍천의 밤은 쩌렁~ 쩌렁~ 울렸습니다. 아들이 군복무중이어서 더 반갑고 자랑스런 11사단입니다.
<11사단 사단장의 인삿말>
조영진 11사단장은 인삿말을 통해서 "11사단과 홍천군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11사단 군인들을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준 홍천군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홍천군수의 인삿말>
<축제를 즐기는 11사단 군인들>
축제는 축제인가 봅니다. 11사단 각 부대에서 모인 군인들과 홍천군민들 모두 모여서 가을 밤을 즐겼는데요. 각종 먹거리와 추억의 옛날 군 간식 등을 모처럼 즐기는 군인들로 부스는 가득했구요.
<병영물자 전시 부스>
병영물자 전시회와 각종 기갑 장비들을 체험해 보려는 인파로 부스와 전시장엔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군복 체험 모자>
군복 체험 부스에서는 마침, 모자가 함께 군복을 입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하였는데요.
오늘은 모처럼 부대에 방문한 가족들까지 약7,000여 명이 홍천군 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식전행사에서는 군악대가 지원되고. 댄스팀이 공연하는 등 신나는 시간이었지만, 초청공연으로 유명 연예인 포미닛 등의 화려한 무대로 운동장을 가득 메운 군인들이 오랫만에 즐거운 회포를 풀 수 있는 하루이기도 하였습니다.
<기갑부대 전시 기기>
<기갑부대 기기들>
전시회에서는 11사단 기계화 부대만의 자랑인 기갑, 전차의 탑승과 장비, 화기 소개로 군부대원들의 특성과 특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군인의 날 행사에 아기를 업고 있는 군인부부>
<군인의날 행사에 참석한 11사단 군인들>
하지만 홍천 군인의 날을 통해서 홍천군과 11사단 기계화부대의 민.관.군 협력과 화합의 자리가 되는 것 같아서 더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 아들을 면회가서 홍천 거리를 걸을 때, 홍천의 5일장과 상가의 상인들이 좀 더 따뜻하고 친절하게 반기는 모습을 기대해도 되겠지요?
이상으로 홍천군과 11사단 기계화 부대의 화합을 확인할 수 있는 혼천 군인의 날 추억 담이었습니다. 지금 쯤 부대로 복귀한 11사단 부대원들은 나라를 지키는 철통 같은 군 복무 시간이리라 생각하며 가을 밤 한편의 추억을 담았습니다.
<취재 : 청춘예찬 김혜옥 어머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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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춘예찬 원문보기 글쓴이: 굳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