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마라톤클럽은 2000년 12월에 정식으로 모임을 결성하고 현재 약 200여명의 정회원들이 모임을 열심히 이끌어 가고 있다.
모임은 정식으로 발족하기전인 2000년 8월부터 창립멤버 7명이 모여 대회도 나가는 등 과천마라톤클럽의 탄생을 사전에 준비하여, 2001년 1월 정식모임을 꾸리기에 이르렀다.
회원들이 모여 뛰는 과천서울대공원 호수는 청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운동할 때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푸르른 산이며 귓가에 들리는 동물들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함께 해 마음과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곳이다.
게다가 서울대공원호수 둘레는 오르막길도 알맞게 자리하고 있어 환상적인 달리기 코스일 뿐 아니라 전국에서 나들이가고 싶은 곳으로 손꼽는 곳이기도 해 토요일 주말 가족 나들이를 나섰다가 집으로 돌아갈 때면 우리 모임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화, 목요일에는 저녁 7시반에 운동을 하느라 회원들 얼굴을 자세히 보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토요일 5시 반이 되어서야 회포들을 푼다. 게다가 토요일에는 회원들의 가족들까지 함께 나와 '건강가족클럽'을 지향하는 야심찬 클럽이다.
우리 클럽의 장점이자, 강점은 엘리트 출신의 전문 런너인 차한식지도자의 세심한 지도를 받는데 있다. 차지도자는 '87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 선수로, 또 '88서울올림픽 대표선수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을 지도하여 많은 회원들이 각종 대회마다 입상하는 등 쾌거가 잇따르고 있다.
마라톤대회를 참가할 때마다 끝나고 나서 회식과 목욕을 같이하며 회원들간의 친목도 다져나가고 있으며, 달리기뿐 아니라, 근교에 청계, 관악산이 둘러싸인 천혜의 조건을 활용하여 봄, 가을로 가족들과의 산행도 계획하고 있다.
과천마라톤클럽은 과천지역 회원들 뿐 아니라 서울, 수원, 안양 등 인근지역으로 퇴근하면서 뛰고 가는 회원들도 많다. 이와같이 우리 모임은 지역은 물론 남녀노소 구분없이 뛰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으며, 인터넷 다음(Daum)으로 와서 "과천마라톤클럽" 카페를 찾아오면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