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최 정 남
사진 최 정 남
국회의원 손범규
국회의원회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번지 국회의원회관
411호 TEL 02-784-5701 FAX 02-788-3411
E-MAIL leemk1026@hanmail.net
지역사무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02-14번지 원광빌딩 203호
TEL 031-968-8684 FAX 031-969-9132
손법규 의원실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의원님은 판사 검사 특별 수사청 신설을 찬성하는 쪽으로 차츰 차츰 마음이 변하고 있으니 지역구 사무실에서 시위를 중단해 줄 수 없느냐고물어 왔습니다. 더욱 세가 몰아 붙여주세요. 바로 여러분들이 전화해 주셔서 손범규 의원님의 마음이 변하고 있습니다. 계속 전화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하시고 내일도 하시고 수사청이 만들어 지는 날 까지 더욱 세게 몰아 붙여 주세요.
북한산을 끼고 있는 내가 사는 불광동은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관통하면서 불과 10여분이면 광화문 까지 나갈 수 있고 주택가격 또한 서울시내에서 가장 저렴하니 나처럼 가난한 사람 살기 좋은 곳이다. 또한 불광동은 서울 변두리에 속해 있으면서도 시내와 가까워 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많지만 무엇보다 북한산의 녹음 짙은 숲속으로부터 정화된 깨끗한 바람이 온 불광동을 적셔 주고 있으니 대도시에 살면서도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 사는 기분이다.
우리 집에서 100여 m정도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북한산 비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온다. 그래서 우리 집 앞 골목길은 불광역에서 하차한 등산객들로 항상 분비는 곳이다. 모처럼의 긴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들로 고속도로가 미어터진다는 뉴스다. 남들이 다 즐기는 화창한 주말 나 또한 묘령의 여성분과 함께 북한산 등산길에 올랐다. 이 여성분은 지난번 영종도 쑥 캐러가면서 동행했던 분인데 이미 말한바와 같이 뛰어난 미모에다 날씬한 체격까지 지녔으니 함께 산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 여성분은 어떻게 그 나이에 어울리지 않은 20대 처녀의 몸매를 유지 하고 있는가? 라는 물음에 대해 등산으로 건강을 유지하려고 보니 건강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날씬한 몸매까지 유지가 되더란다.
그녀를 앞세우고 나는 뒤따랐다. 그녀는 프로실력을 지닌 등산가답게 험준한 암벽을 거침없이 올라간다. 그와 반면 나는 거친 숨을 헐떡거리면서 뒤 따라가는데 힘이 벅차다. 뿐만 아니라 현기증 날 것 같은 천 길 낭떠러지 암벽을 오른다는 것 정말 아슬아슬하고 오금이 저려 온다. 시야가 확 트인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불광동 뿐 아니라 은평구 전체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쉬어 갑시다.”
그녀가 힘들어 쉬자는 것이 아니고 온 몸에 땀을 뒤집어 쓴 채 헐떡거리는 나를 보고 쉬자는 것이다. 소나무 그늘 바위에 자리잡고 가지고간 오랜지 참외를 반개씩 나누어 먹으니 등산이란 이런 재미도 또한 있는것 같다.
“전국의 명산 중 북한산처럼 좋은 산은 없는 것 같아요.”
“맞아요. 전국의 명산이라는 산은 다 올라 가 봤는데 북한산만한 산은 없었어요.”
등산은 평지만 오르는 것 보다는 북한산처럼 암벽이 많고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힘에 겨워하면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땀을 뻘뻘 흘리고 오르는 것이 묘미라고 할 것이다. 날씨 청명한데다 바람까지 살살 불어 주니 스치는 살 갓이 애간장을 태우는 듯 춘정을 느끼게 한다. 또한 첫 사랑의 아련한 추억이 떠 오르기도 한다. 서서 걷기도 하고 내발로 기기도 하면서 비봉에 올랐다. 앞으로는 병풍을 두른 듯 웅장한 북한산 자락이 펼쳐져있고 그 너머로 백운대가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서울시내의 스카이라인을 이룬 고층빌딩들이 아스라이 내려다보인다. 산을 끼고 있는 대도시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고 오직서울이 유일하다고 한다. 서울 사람들은 세계 다른 나라 대도시에 없는 좋은 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주말이면 별 돈 들이지 않고 올라가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나는 이점을 늘 행복하게 생각하며 즐겁게 세상을 살고 있다. 이제 하산길이다. 산은 오로는 재미도 있지만 내려가는 것 또한 묘미를 느끼게 한다. 나이 많은 사람은 오르는 산길 보다는 하산길이 위험하단다. 내려가는 길에 무릎을 다치는 경우가 있으니 뛰지 말고 조심하라는 그녀의 친절한 말이다. 이렇게 등산을 미치고 그녀는 그녀의 집으로 나는 나의 집으로 왔다. 땀에 젖은 몸을 시원하게 사워를 하고 책상 앞에 앉아 컴퓨터를 켜고 있으니 날아갈 것처럼 상쾌하다.
다음날 현충일까지 내리 쉬고 시청직원들 출근시간을 맞추어 일산으로 출근했다. 떠나오기 전 아침 라디오 뉴스에 이해창 의원이 특별수사청 신설을 반대 한다. 라는 것인데 아나운서가 묻지도 않았는데 반대한다는 것이다. 반대하는 이유가 검찰 스스로에게 맡겨보자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기위한 아무런 대안이 없는 것인데 오장육보가 틀어진 나는 “나쁜 자식”이라고 욕을 퍼 붇는 것 외 다른 방법은 없었다.
시위 장비를 펼쳐 놓고 출근하는 시청직원들에게 ‘판사 검사 범죄해위 처벌하는 특별수사청 신설에 반대하는 손범규 의원에게 표를 주지 마세요.’ 라고 한바탕 외치고 난 다음 10시가 거의 다 된 시간 손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올라갔다. 국장님과 실장님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 매우 반갑게 맞아 준다.
“여의도 의원님으로부터 아무 말 없었습니까?”
“예! 아직은 아무말씀 없었는데 지금 시위하고 계신다는 보고를 들였기 때문에 곧 연락이 올컷입니다.”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특별수사청 반대하는 손의원님께 표를 안 주겠다고 하던데요.”
“그러시죠! 저도 마찬가집니다. 모든 국민이면 죄를 범했을 때 처벌을 받는데 판사 검사만 처벌 안 받는다는 사실에 대해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나도 반대입니다. 틀림없이 손의원님도 수사청 신설에 찬성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 해 주시니 힘겹게 시위하는 우리는 힘이 납니다.”
그렇다 국민들은 판사 검사만 죄를 지어도 처벌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여기 일산 시청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모르고 있었다. 우리가 시위하면서 알려 주어 그때야 알고 수사청 신설에 반대 하는 손범규의원에게 표를 안 주겠다고 한다. 시위를 마치고 지하철로 퇴근하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여기 손범규의원 지역구 사무실인데요,”
“예! 그래서요.”
“최정남씨 입니까?”
퉁명스럽게 대답하는 나에게 이름을 확인한다.
“예 그렇습니다.”
“여의도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무슨 연락이요?”
“우리 손의원님께서 특별수사청 신설에 대하여 찬성하는 쪽으로 차츰 차츰 마음이 변하고 계시 답니다.”
“그래요. 반가운 소식이네요.”
“그러니 이쯤해서 시위를 중단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좋은 말씀인데요. 손의원님의 신념이 확고하다면 그렇게 해드려야죠!”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시위는 우리만 하는 것이 아니고 여의도, 대검찰청, 대법원 앞에서 하고 또 뒤를 봐 주시는 여러분이 계시고, 제 맘대로 할 수 없고 또 수많은 사법피해자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과 협의를 하여 ‘중단하자.’ 라고 결론이 나면 그 때 중단하겠습니다.”
“왜 그렇게 복잡합니까?”
“복잡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법피해자들이 있으므로 그 분들의 의견을 들어 봐야 합니다.”
“········”
“정홍표씨에게 전화 드리고 할 태니 그 분과 의논 해 보십시오.”
그리고 즉시 대구 정홍표씨에게 전화 했다. 그리고 다시 정홍표씨에게 전화가 왔다.
“내일 시위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계속해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내일 시위 하면서 다시 그 들의 예기를 들어 보고 그때 결정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합시다.“
신촌에서 일을 보고 집에 도착하니 늦은 밤이다. 급히 이 글을 쓰는데 잘 써 젓는지 모르겠다.
전국의 사법피해자 여러분 다음 이어지는 소식 곧 전해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첫댓글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헌법제 103조 법관의 양심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또한 헌법 제 11조 평등권(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이런 훌륭한 법은 존재하지만 그 법을 지켜야 하는 법관들이 무시하면서 악용하고 있으니.. 이 땅 대한민국에도 반드시 특수청이 발족되어 더 이상 사법적으로 피해를 입는 분들이 없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판사 검사 범죄행위 처벌 하는 특별수사청이 반드시 만들어 집니다. 그때는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 집니다. 감사합니다. 한상 격려해 주시고 힘 싫어 주시니 더울 열심히 시위하여 특별 수사청이 만들어 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카페 주소 알려주세요. 말씀하신 사피자 검색해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쪽지로 알려주셔도 되구요.
정의여 오라님 제 카페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 합니다. 카페 검색창에서 사피자 치시면 바로 뜹니다. 많은 글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북한산에 오른 감회를 적은 글은 수준 이상입니다. 국민의 생존권 투쟁을 높이 평가하며 반드시 성곻해야 합니다.
호수zx님 짧은 글인데 과찬을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님의 뜻이 반드시 이루저 질 것입니다. 점 더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한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존경 합니다. 저도 손범규 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또 전화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을 챙기 십시요.
수호선사님 오늘 일산까지 찾아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힘을 싫어 주시니 감사 합니다. 판사 검사 특별수사청 신설은 반드시 신설된다. 라는 신념으로 밀고 갑시다. 감사 합니다. 그리고 점심 비싸고 고급인 초밥 잘 먹었습니다.
손의원님 점점 고마운 분이 되어가고 있군요
그녀는 누군데요
그녀 말씁입니까? 숨겨둔 여인? 편한대로 생각? 절대로 아닙니다. 사파자에요 언젠가 나타날 것입니다.
수고 많습니다
종로 사피자님 수소한다는 말씀 너무도 가슴에 와 닿습니다. 종로사피자님도 싸우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 합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
존경!!!
황혼의 어부님 내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좋을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저도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더욱 힘을 내여 싸우십시오 그리고 건강도 챙기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승리님 손의원님을 한번 믿어 주시죠 마음이 차츰 차츰 변하고 있다니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마음이 변하고 있다는 것은 승리님이 여러차레 전화해 주시고 힘써 주신 덕 택입니다. 더욱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늘 고생합니다.
윤리교사 구수희님은 너무도 감사 합니다. 모든것이 부족한 이 사람에게 넉넉한 공간을 허락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배풀어 주시는 그 은헤 열심히 일하여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너무 노고가 많으십니다.
이관희님 조고가 많다는 쩗은 글 너무 감사 합니다. 짧은 그 말씀 속에서는 저에게 힘어 싫어 주시는 격려의 말씀이 함축되어 있으므로 더욱 열심히 일 하여야 한다는 사명감 떠 오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항상 말입니다.
앵무새님 님! 수고 많으십니다. 본인이 아무리 찾아보아도 사피자로 검색하면 다른 내용만 뜨고 님의 카페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님의 카페 주소를 이곳에 올려 주시면 찾아가 보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중전 / 이희빈 님 카페 검색창에서 사피자 치시면 바로 뜹니다. 주소는 http://cafe.daum.net/CCNCHOI 입니다. 항상 힘내라고 격려해주시니 더욱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곧 좋은 소식이 올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앵무새 님! 가입하여서 글을 남기고 왔습니다. 앞으로 이 땅에서 거짓을 몰아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십시오!
정말 정직한 사람들이 잘 사는 세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늘프른님 한마디 해 주시니 힘이 솟아 납니다. 아주 짧은 말씀이지만 그 말씀속에는 천구 만마와 같은 힘이 함축 되어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승리님 감사 합니다. 제가 너무 바빠서 기사 검색할 시간이 없어서 그러네요 대신 찾아서 올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앵무새님 항상큰일 하고계십니다 존경 필 승 ,
행운목님 결려 해 주시고 힘을 싫어주시니 감사 합니다. 특별수사청 신설 반드시 이루어 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