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구조적 성장기 진입 - 현대증권
샤프-인텔 자본제휴 가능성, 시너지 효과 희박
지난주 금요일 샤프가 스마트 폰 시장진출을 위해 인텔에 자본출자 요청 (4290억원)을 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는 당사가 미국과 일본의 채널 통해 확인해 본 결과 루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이는 분기 1조원 이상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샤프의 취약한 재무상황을 우회적으로 암시했다고 볼 수 있으며 만약 보도된 내용대로 향후 인텔과 자본제휴가 성사되어도 현재 샤프의 대규모 차입금과 저하된 브랜드 경쟁력을 고려할 때 시너지 효과가 희박해 동종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전망이다.
4분기 아이폰5 패널 매출, 1조원 상회 전망
최근 아이폰5 판매추세를 감안할 때 일주일간 1천만대 이상 판매 전망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현재 LG디스플레이 (LGD)는 아이폰5 패널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으며 9월 말까지 생산능력을 최대한 늘려 (Max capa 전략) 10월부터 분기 2천만대 이상 아이폰5 패널 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따라서 LGD는 4분기에 아이폰5 패널 매출만 1조원 이상 기록해 전체 영업이익 1/3 이상이 아이폰5 패널 매출로부터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Apple, no choice !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애플이 8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패널 공급비중을 대폭 축소함에 따라 향후 애플은 고해상도 IPS 패널 개발과 생산을 위해 IPS 패널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한 LGD 의존도 상승이 불가피해 보여 전략적 파트너로 LGD가 선택의 여지가 없을 전망이다. 특히 애플은 신제품 출시 1년 전부터 개발에 착수하기 때문에 최근 재무건전성 저하로 구조조정에 의한 자금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일본 샤프의 애플 비즈니스 진입은 2013년에도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