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002320) (하이투자 이상헌)
PBR 0.3의 역사적 저평가 및 대외적 리스크 완화
■ 대외적 리스코 요인 완화됨
지난달 진행된 KAI의 1차 매각에서 대한항공 1곳만 인수의향서를 제출,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무산되었으며, 9월 17일 KAI 재매각 공고에 이어 오는 9월27일 예비입찰이 마감된다. 대한항공이 다시 참여한다 해도 다른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어 또 다시 유찰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안에 KAI 매각이 불투명해지면서 인수 희망를 했던 한진그룹의 단기 리스크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한항공 주가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 불확실성 및 유가상승에 따른 수익성감소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동사의 대항항공 지분가치도 감소하였다. 그러나 유가의 박스권 안정화 흐름과 더불어 원화강세 및 엔화약세로 인하여 대항항공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동사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편, 해운사업 노후선박 매각 등 구조조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경감되고, 이와 더불어 원가개선 등으로 인하여 올해 물류부문에서 실적이 회복되면서 동사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이다.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및 재송CY 등 자산가치 상승할 듯
동사는 대한항공 9.9%를 비롯하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7%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38.7%가 2,000억원에 매각되었다. 동사가 보유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7%의 장부가는 31억원이지만 금호산업 매각건으로 유추해 볼때 가치는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사 소유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CY 등 일대가 공업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바뀌었다. 향후 유통업무설비 용도지정 폐지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통해 공동주택 건립도 가능하게 되므로 이 부지에 대한 자산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 적정주당가치 33,000원으로 저평가 및 자산가치 모멘텀 부각될 듯
동사의 적정주당가치는 33,000원이며, 현재 동사의 주가는 올해 예상 PBR 0.3배 수준으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최하단 영역까지 도달해 있다. 또한 동종 물류기업 상승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동사 주가가 소외되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시기이다. 또한 올해 물류부문의 실적회복으로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및 재송CY 등의 자산가치가 부각될 수 있으므로 동사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다.
첨부파일: <
http://www.hi-ib.com/upload/R_E08/2012/09/[24075514]Hanjin(120924).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