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선 답사차 영천에 갔습니다...대략 봉정역 찾는다고 1시간30분동안 해맸습죠...
그러다 보인게 북영천역인데...무인역으로 격하되어 역무원무배치 간이역이라고 떡 붙어있는 딱지를 보고 그냥 플랫폼으로 들어갔습니다...
16:13분 동대구~강릉행 무궁화호(리미트가 무려5량!!)이 오더군요...요놈 찍고 역무원분이 있길래
봉정가는 방법을 물었더니 처음에는 잘대답해주시다가 갑자기 표달라고 하시네요...
아무도 없어서 역안으로 들어와서 사진찍고 가는 중이라고 하시더니...
화를 내십니다...모 없어지면 책임질거냐...왜들어왔냐...그러시더니...인상팍 쓰시면서...
재수없다는 표정으로 나가라고 하시더군요...참불친절했습니다...
대구선 전역을 다 방문했는데...금호역,청천역 직원분들이 정말정말 친절하시더군요...특히 금호역
역무원 분께서는 입장권을 사주겠다고 하시더군요...제가 그래서 괜찮다고 제돈으로 산다고 했죠...
정말 친절에 감동까지 먹었는데...정말 극과극을 달리는구나...이랬죠....
하양역에서 여직원분은 제 표를 보시더니...이거 다모으신거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청천역은 공사중이라서 더구나 밤이라 못내려가시게 하더군요...하루수입이 6000원정도라고 하시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구요...이만 줄이겠습니다^^;;
첫댓글 예전에 동대구~경주~울산~부산 통일호 다니던 시절 동대구에서 타고 청천에서 내리니까 역무원분들이 여기 사람 내리는 경우도 다 있네 하시던 기억이 -_-;;;
봉정역은 금호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 길을 헤매셨군요.......
싸가지 없는 역무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