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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차 시험인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서울예대 극작과에 지원하시려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본론에 앞서 생생하게 기억나는 면접일을 전달해보고자 합니다. 귀기울여 듣지 말고 흘려 들으세요.
전 수험번호 31010010을 받은 학생이랍니다. 표기된 번호중 실질적으로 쓰이는 번호는 뒷자리가 쓰입니다. 전 10번이라 불리었죠. 뭐 이건 잡담이었고, 토요일(즉, 주말)에 서울예대를 가려면 중앙역 건너편에서 77번 버스를 타셔야 합니다. 학교버스가 운행을 안하더라구요. 참고로 제가 중앙역 도착을 8시 30분에 해서 운행을 안했던 것일 수도 있지만 평일에 실기시험을 봤을 때는 8시부터 학교버스가 운행되더군요. 결론은 중앙역 반대편(지하도보이용)에서 77번 버스를 타고 서울예대 정류장에 내려서 약 150m쯤 걸어 올라가면 [가]동부터 옹기종기 모여있는 건물이 보입니다. 운동을 안하는 수험생에겐 걸어올라가는게 좀 힘이 듭니다. 문창과와 극작과가 위치한 [다]동 2층으로 들어갔습니다. 2층 복도엔 극작과 재학생분들이 일찍부터 안내를 해주시더군요. 제가 서울예대에 도착한 시간이 9시 10분쯤 되었는데, 첫번째로 들어갔습니다. 대기실로 들어가 앉았습니다.
수능미반영 일반전형이었던 대기조는 총 4개조(4개반). 제가 1번째 조 3번째 순서였습니다. 속속들이 인원이 차고 재학생 중 고참이신 분이 들어오셔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5명씩 복도로 나가 4명이 대기 1명이 면접 이런 식이었습니다. 복도엔 좌석 5석의 벤치같은 의자가 배치되어 있고 면접실 앞에는 한개의 의자가 있었습니다. 앞번호 학생이 면접보러 들어가면 뒷 번호 학생은 5인용 벤치의자에 앉아 있다가 면접실 앞 1인용의자로 가서 보는 형식이었죠. 5인용 벤치의자에 앉을 때 재학생분들이 가방이랑 외투를 받아 한쪽 책상에 놓아주십니다. 면접실 들어갈 때는 홑옷만 입고 들어가는 거죠. 아참 수험표를 가슴에 반드시 달아야 합니다. 가슴에 달 수 있게 수험표꽃이를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여기까지는 잡담이었고 다음 문단부터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 실기 시험 - 경안고등학교"
실기시험 장소는 예상밖으로 중앙역과 서울예대 사이에 위치한 경안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77번 버스가 다니긴 하는데, 많이 걸으셔야 합니다. 학교 셔틀버스도 서울예대 가는 길목에 내려 주기때문에 도보로 약 5분간 걸어서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교문을 지나쳐 건물 입구 유리벽에 수험번호별 고사장 배치도가 있었고, 그 배치도를 참고로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교실의 책상은 일반 고등학교 책걸상이었고, 배치는 학교에서 시험볼때 처럼 책걸상을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정시기간은 계절이 겨울인 만큼 히터의 온도를 높여주었고, 제 교실은 상당히 더웠습니다. ( 참고로,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얇은 옷을 여러겹 껴입으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더우면 머리회전력이 둔해지고 글이 잘 안써지니깐요... 제 경우에 그랬습니다. 그리고 히터기에서 가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민감하신 분들은 미리 히터기의 '따다닥' 소리에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수험생용 귀마개를 준비한다던지 미리 소음에 대비를 해주시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 시작 20분전 경안고 교사인 거 같아 보이시는 분 두 분이 들어오셔서 시험주의 사항을 알려주셨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이있습니다. 주의사항을 알려준 감독관 님들께서는 10분전 답안지를 나눠주시고, 5분전 문제지를 나눠주십니다. 저의 경우엔 학생들보고 눈을 감으라 한 뒤 답안지를 앞면이 보이게 책상에 일일히 놓아주셨습니다. 물론 실눈을 뜨고 주제를 본 뒤 시작 전 5분동안 대략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규칙위반이기는 하나 안걸리는 한도 내에서는 살짝 잔꾀를 부리시는게 이득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글을 쓰시는 분들은 작품 구상에 있어서 5분의 추가시간은 엄청 큰 차이라는 걸 아실겁니다.
주제는 : 나는 35이다. 지금 나는 식물인간이 되었다. 식물인간이 되기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써보라.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대충 이거였다고 생각납니다. 저는 이 주제를 처음보고 최요삼선수가 떠올랐답니다. 이번년도 정시 주제 출제는 사회적 영향을 받았던거 같았습니다. <제가 쓴 글이 도저히 잘 생각이 안나네요, 대충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주제를 보고 참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식물인간이 되기까지의 과정? 너무 평범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주제가 구체적 상황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평범한 틀을 깰 수는 없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줄거리 보다는 인물부터 구성했죠.
주인공 : 나 (작품에서 본인의 이름이 드러나는 표기는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감점요인입니다. 참고해주세요.)
- 35세 정년퇴직을 하고 치킨집(호프집)을 정퇴한 친구와 같이 공동운영함.
- 시골에서 자라 이름에 콤플렉스를 가짐.
- 결혼을 못함.
등장인물 1 : 나의 어머니
- 해안에 위치한 시골에서 자식을 키움.
- 무능하고 무식함.
등장인물 2 : 전문의 의사
- 간사하고 욕심이 많음.
- < 등장인물 3 : 수상한인물 >과 나의 시체를 병원에 기증하는 척하며 장기매매를 계획함.
등장인물 3 : 나의 친구
- 대학 동기로 내가 사랑했던 연인을 가로채 결혼함.
- 나와 친구의 퇴직금을 공동출자하여 마련한 호프집을 혼자 꿀꺽 삼켜버림.
이상이 등장인물입니다.
줄거리는 도저히 기억이 안나네요. 드문드문 기억력으로만 적는 것 보다는 차라리 안 적는 편이 낳을거 같습니다. 작품에 대해 기억나는 느낌은 식물인간이 되었지만 나는 살아서 느끼고 있고 눈꺼풀은 무거워서 안떨어진다. 나는 죽은듯이 움직임이 없지만 주변에서 하는 대화는 다 들린다. 그리고 포인트로 어머니의 대사와 과거회상에서의 나의 대사는 경상도의 사투리를 넣었습니다. 사투리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평소 자주 듣는 사투리로 대충 땜빵식으로 넣었는데 그것이 작품전개에 활력소를 불어넣었다고 자신합니다. 주제는 사회의 부조리한 구조와 양육강식.. 뭐 이렇구요.. 나중에 기억이 나면 제대로 써서 올리겠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 서울예대 [다]동 2층, 면접 "
앞서 면접 상황 전에 대해 줄거리를 나열했었습니다. 이제 질문 내용들을 나열하고 어떠한 답변을 했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면접은 교수님 5분이 계십니다. 이강백교수님과 장성희 교수님께서 면접 질문을 주도하시고 다른 한 분은 한가지 질문을 하셨었습니다.
이강백 교수님(편의상 '이'라 지칭하겠음.) : 영화를 배우고 싶은가? 연극을 배우고 싶은가? 드라마를 배우고 싶은가?
전공에 대해서 물어보신거 같았습니다.
나 : 전 시나리오를 배우고 싶습니다.
이 : 영화로군, 영화를 배우고 싶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영화로군, 다음에 몇마디 말을 하셨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위 대사는 제가 임의적으로 편집하였습니다.
나 : 제가 존경하는 작가분은 김수현 작가님이 십니다. 김수현 작가님같이 많은 작품을 배출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먼저 시나리오를 배우고 싶습니다.
장 : 그건 시나리오가 아니라 드라마에 더 가까운거 같은데요
이 : (동시에 언성을 높이시며) 자네, 시나리오를 전공하겠단 소리가 맞는건가?
면접에서 교수님이 언성을 높이시는 경우가 있더라도 절대 쫄지 말고 편안하게 다음 말을 이으세요.
나 : 전 드라마와 영화를 같은 장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같은 장르 안에서 오랜 시간 장시간 상영되는 드라마 보다 2~3시간이라는 단시간에 상영되는 영화는 내용을 합축적,집약적으로 표현하여 짧은 시간동안 시청자에게 전달해야 하기때문에 영화가 드라마보다 중요하며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한 말입니다. 전 영화를 먼저 배우고, 드라마를 전공하고 싶습니다.
교수님 : (끄덕 거리셨습니다.)
이 : 그럼 '미드'라고 아나?
예상밖에 질문에 난처했습니다. 왠지 전문용어일거 같아서 2~4초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일드처럼 미국드라마를 짧게 줄여 미드라고 하는데 라는 생각을 했지만 왠지 아닐거 같아서.
나 : 모르겠습니다.
이 : (살짝 미소를 지으셨던거 같았습니다.) 미국드라마야. 거 CSI처럼 미국에서 제작한 드라마를 가리켜 미드라고 하지.
나 : 아 네...
돌아오면서 생각해 보니 교수님께서 제가 미국드라마라고 했었다면 다음질문은 미국드라마 작가파업얘기를 했을 것 같다라고 어림짐작했습니다.
교수님 : (네.. 라고 말꼬리를 늘일 때 대뜸 질문하셨다.) 그럼 김수현 작가가 쓴 작품 아는게 있나?
나 : 네 사랑과 야망이라는 작품 후반부를 봤습니다.
교수님 : 느낀점은?
나 : 한 남자의 사랑과 욕심 음.. 야망 사이의 갈등을 잘 그린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이 : 흠, 다른 아는 작품은 없나?
나 : (2초간 생각하곤 말했다.) 네, 부모님 전상서라는 작품을 압니다.
이 : (장교수님을 보시며) 김수현 작가가 그것도 썼나?
장 : 네, 맞아요. (나를 쳐다보며) 그럼 드라마 작가가 되고 싶은거네, 드라마 작가가 되기위해 특별히 어떤 노력을 해야 하겠다는가? 뭐 자신이 지금 준비하고 있는게 있나요?
나 : 네, 일단 학교 공부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 (이때도 언성을 높이시며) 아니 본인이 노력할거 말일세.
나 : 습작을 통해 많은 작품을 꾸준히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성에 짜증이 배어 나오셔서 전 당황하고 이 부분에 말을 더듬었습니다.) 많은 작품을 써서 공모전에도 내야하고, 아니 작품을 많이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횡설수설 했죠, 그리고 학생이 쓴 글을 작품이라 표현하기엔 너무 과한 표현이었습니다. 그냥 글이라고 말을 했어야 했는데, 면접끝나고 후회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틈틈히 떠오르는 생각을 다이어리나 노트에 적어 놓았습니다.
이 : (흥미 있는 눈빛을 보이셨습니다.) 아이디어 노트? 그건 몇페이지나 작성되어 있나? (2초간 말이 끊어졌고) 10페이지 이상? 이하?
나 : (우물쭈물 당황하며) 10페이지에서 20페이지 사이입니다.
장with이 : 진짜로?
나 : (우물쭈물 하며) 사실은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10페이지 조금 넘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우물쭈물하며 살짝 연기했습니다. 여기까지 교수님들과 대화에 서먹서먹하고 긴장감이 감돌아서 웃음이 너무 없어서 교수님들이 살짝 웃으셔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교수님일동 : (웃으시며, 특히 이강백교수님이 호탕하게 웃으셨습니다.) 그럼 그렇지 라는 듯한 말을 살짝 하신후,
장 : 마지막으로 교수님들께 할 말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나 : 전 서울예대에 들어와 김수현 작가님처럼 좋은 작품을 많이 남길 수 있는 훌륭한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일어서서 꾸벅 인사를 한뒤 장성희 교수님과 눈을 마주치고 돌아서서 나왔습니다. 저도 면접을 대비하여 이 카페 후기를 열심히 읽고 또 읽었지만 제 질문은 상당히 많았던거 같았습니다. 6~7분정도 면접을 본거 같구요. 제 앞에 두번째 학생은 상당히 빨리 나왔었거든요 한 4분정도, 그럼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예대 극작과 면접을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이 합격 수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달 5일에 최종 발표가 나는데, 최종발표로 합격하면 글 앞부분을 합격수기 라고 써서 수정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tip !!!
첫 번째 tip 은 "절대 과외는 받지 말라" <이유는 추후 수정>
두번째 tip
경기도 일산에 사시는 분들을 위한 tip.
승용차로 가시는 분들을 제외하고, 일산에서 안산까지 가깝지도 엄청 멀지도 않은 거리 입니다. 빠르게 가는 방법은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아침 7시 20분에 화정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군산(중간 경유지 안산)행 버스가 출발합니다. 그 버스를 타면 안산터미널에 8시 25분~35분 사이에 도착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 보다 편합니다. 안산까지 가려면 출근시간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는데, 많이 끼고 불편하잖아요,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편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책을 보면서 갈 수 있습니다.
버스 시간대는 일산 출발이 오전 7:20 12:00 13:10 14:10 이렇게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가량 걸립니다.
안산행 일반착 버스는 오전 10:25 12:25 이렇게 있습니다.
안산고속버스 터미널에 내리시면 중앙역까지 걸어가셔야 합니다. 도보로 5~10분 거리지요. 일단 빠르게 가는 방법은, 안산터미널에 나온 뒤 사거리에서 지하철이 다니는 일명 굴다리, 고가철도쪽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신 후 다시 한번 더 우측방향으로 건너신 후 중앙역까지 쭈~욱 걸어가시면 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버스터미널 대각선 반대방향으로 건너가셔서 길따라 가시면 되요. 중앙역바로 앞에 서울예대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셔틀버스 이용못하시겠다 하시면, 중앙역 반대편에서 77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제가 오늘은 고속버스를 타고 갔다가 올때는 시간이 안맞아 시험삼아서 지하철-서울역하차-광역버스탑승. 이런식으로 와봤는데, 집까지 도착하는데 정확히 3시간 30분이 걸리더군요. 절대 이 방법 이용하지 마세요. only 지하철을 이용하시면 약 2시간 좀 넘게 걸릴겁니다. 이 반면, 고속버스는 1시간 10~20분 소요되니, 대중교통 이용시 고속버스 절대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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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ㅠ ㅠ 님.. 전 내일이 면접인데 님글 보니까 왠지 ㅠㅠ 떨리네요..언성이 높아지시면 쫄텐데 ㅠㅠ 내일 떨려요 정말 ㅠㅠ 잘하고 올게요 이거뭐 ㅠㅠ
떠실 필요 전혀 없어요. 그냥 편안하게 보고 오세요^^
헉 감사해요 저 83번타고 영등포에서 지하철 이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쪽지까지 보내주시고 고속버스 타고 가야겠어요 ㅎ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잘 갔다 오셨어요?ㅎ
궁금한게 있는데요. 실기때 혹시 인물표도 첨부하셨나요?
아뇨, 인물표 첨부 안했어요. 글쓸 때도 인물표는 안만들기 때문에.. 남에게 소개할때만 인물표를 써요 ㅠ.ㅠ
으악 제가 면접 받듯이 덜덜 떨면서 읽었네요. 감사드려요 좋은 결과 있기를 빌게요^^~
하하하 엄청 빨리 나온 두번째 학생이예요... 저는 질문도 별로 없었고 실수도 했고 기대를 버린..
무슨 질문 받으셨는데요? 저도 말실수를 너무 많이 했어요 ㅠ.ㅠ 이강백 교수님 처음엔 분위기 좋게 웃어주시다가 제가 막 말실수도 하고 일관성없는 말을 하니깐 표정이 굳어지시더라구요ㅠ.ㅠ 수진님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저는 님의 앞에 앞..ㅋ 2번이었습니다. ㅋ 헉...그럼 내가 제일 첫번째?ㅋ 면접 초반에 질문은 저랑 비슷하네요. 저한테는 영화얘기......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 이런것들을 물어보셨는데..... ㅋ
반가워요^^ 학교에서 나갈때 버스정류장에서 만나서 버스같이 타고가셨던분. 저 그때 면접 잘봤냐고 물어보려다가 소심해서 못물어봤는데 ㅋ 초반질문은 항상 규칙적인가봐요 대답에따라서 변화가 있는 질문을 하시고..
헉...그래요?ㅋ 물어보시지...용기내셔서ㅋ 아...같이 붙었음 좋겠네요 ㅋ
교수님들 짱 까칠하시네요 ㄷㄷㄷ 완전 울겠는데요? ㅠㅠㅠ
전 울음을 잃어버려서 안울어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좋은건지 나쁜건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