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문화예술교육현장에서````

[유종회]

 

학교 문화 예술교육 활성화 현장에서…

                                                                                                                                 장경염¹⁾

  TQ미술교육 연구원의 2005년도 생각하는 미술 프로그램은 학교 ?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에 지원하여 지정이 되었다. 관악지역의 교육 ? 문화자원들을 연계하여 수혜자 중심의 문화 ? 교육 활성화 활동이 목적이다.

연구원 구성상 매우 적은 인원의 실무진이 수혜자, 즉 다수를 상대로 여러 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예기치 못한 긍적적 반응과 부정적 반응들이 있었다고 본다.

“국가지원”사업이란 신뢰 보다는 “무료”임에 약간의 망설임 혹은 무관심, 무 호응도 있었다.

 수차례의 공문과 전화통화가 이루어 낸 것이 보고서 상의 수혜자 수이다. 수동적 입장에서  한 번 참석해 보는 입장이 드러나 보인다.

적극적 동기유발 장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프로그램 참여 이후의 반응은 매우 상반되어, 결과는 “행복과 아쉬움”으로 마무리되었다는 판단이다.

                     참고사진 ( 문화나눔 캠프 생물과대화하기)

1)교육. 문화자원 연계의 측면

우선적으로 서울미고의 미술 분야 전문 인적자원과 지역의 각 학교와의 연계가 용이했고 매우 성공적이었다.

-방과 후 특기적성 교육 지원 프로그램

한 강사의 같은 프로그램이 주별로 순환되어 실시되는 방식의 운영으로 적기의 예산지원을 전제로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을 보였음.

-토요 휴업일 생각하는 미술교실 프로그램

지원학교에 대한 강사 월별 순환운영으로 토요 휴무제 확대실시와 더불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망되고 있고, 활성화될 가능성이 보임. 이는 우리 연구원들의 다양한 소양과 전공능력 등이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다 것을 뜻한다.

-생각하는 미술 문화 나눔 캠프

교사추천 아동들을 위한 청소년 문화캠프로써 TQ연구원이 이번 사업에서 실시한 프로그램중 연구원과 수혜자 모두가 최고의 만족도를 달성한 성공사례로 평가한다.

캠프의 프로그램 내용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미술활동들과 탐구, 방문활동들 이었다. 하지만 수혜자들의 반응은 매우 특별했고 행복했음이 분명하다. 이는 강사선정과 수업의 자유로운 분위기 적절히 안배된 다른 분야의 활동이 주는 상승효과 때문이며, 지도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에 따른 당연한 결과로 판단된다.

-생각하는 미술 “효” 문화 축제

서울미술등학교의 까치마당 축제와 예림미전에 연계된 기획으로서, 지역의 청소년과 노인 분들을 초청하여 학교의 문화행사를 같이 나누고자 목적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노인들을 대접하고 봉사하는 기회가 있도록 하여 교육적 효과를 거두었다고 보며, 날씨와 공연시간의 차질로 완벽히 진행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민속. 문화유산 답사 캠프

애초의 기획과는 차이가 나는 내용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평가되나, 서로 다른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같이 했고 성공적 결과를 내었다고 본다. 공동놀이에 대한 아쉬움이 학생들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보아 방학 중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면 매우 적절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적은 인원의 실무진이 진행한다는 약점과, 적기에 지급되지 않은 예산( 행사의 시기가 조절될 수 없어 한 계절만 사용했음), 강사료책정의 제한 등이 본래의 기획내용을 그대로 실시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민속학 출신의 경험 많은 강사를 섭외해야 했음에도 현실적 제한 때문에 그러질 못했고, 일반 사학과 출신 강사나 레크리에이션 강사, 미술전공 강사 등으로 대체 되었다. 이는 민속미술, 문화 중심의 답사를 단순 문화유적 답사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변질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는 판단이다. 아쉽지만 차선의 선택과 진행에 참여했었고, 다음을 위한 경험의 축적 그리고 무리 없고 행복했던, 독특한 모든 과정에 만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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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미술고등학교 미술부장

   TQ미술교육원 선임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