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내며 상승 하루만에 소폭 하락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에너지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증시도 오름세로 출발. 이후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감. 그러나, 옵션만기일과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매물이 증가한탓에 장후반 하락반전하며 마감. 오후들어 주요 아시아증시가 하락반전하거나 상승폭을 줄인점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코스닥시장 역시 상승 하루만에 하락하며 800선 아래로 밀려남. 미증시 상승소식에 코스닥시장은 오름세도 출발했으나, 기관이 8일째 순매도행진을 이어가고, 개인들도 오후들어 매도우위로 돌아선탓에 하락반전하며 마감.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44억, 704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1,043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11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63계약, 3,180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한 모습.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LG필립스LCD, 두산중공업, LG, 우리금융, 신세계,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롯데쇼핑 등이 하락 마감. 반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현대중공업, SK에너지, SK텔레콤, LG전자, KT가 오름세로 마감. 업종별로도 일부 업종을 제외하곤 대부분 하락 마감. 운수창고, 건설, 기계, 유통, 비금속광물, 의약품, 철강금속, 보험, 금융, 서비스, 화학, 종이목재, 음식료업종 등이 하락 마감. 반면, 의료정밀, 운수장비, 은행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업종과 통신업종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함.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림. 하나로텔레콤이 실적호전 및 M&A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LG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평산, 현진소재, 유니슨, 태광, 크레듀가 상승 마감. 반면, NHN,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성광벤드, 다음, 포스데이타, 동화홀딩스, 하나투어, 동서는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43.19P(-11.05P/-0.53%) KOSDAQ 794.08P(-6.84P/-0.84%)
[특징 테마]
반도체대표주 : 삼성전자, 하이닉스, 동부하이텍등의 반도체 대표주들이 금일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최근 반도체대표주들의 상승에 대해서 현대증권은 반도체 시황 악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 알려졌던 것인 만큼,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대형 반도체주의 바닥이 확인되는 시기라고 언급하였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등의 반도체 대표주들은 전일에도 낸드플래시 가격 안정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하나로텔레콤(033630) : 실적호전 및 M&A 기대감에 상한가. 한국투자증권은 동사가 올해 흑자기조가 정착됐고 내년이후 순이익 흑자폭이 크게 확대될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600원을 유지함. 또한, 대주주 지분매각이 임박해 M&A옵션 가치가 높다고 평가함. 그러나, NH투자증권은 하나로텔레콤의 M&A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 국내 통신사가 아닌 다른 주체가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경우 M&A 이후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려워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
카프로(006380) : 내년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상승. CJ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내년 실적이 턴어라운드하고 카프로락탐과 비료 업황개선의 수혜주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000원을 제시했음. 최근 카프로락탐 수급이 점차 타이트해지고 있어 정기보수가 마무리되는 4분기 이후에는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
디지텍시스템(091690) : 실적개선 추세 지속 전망으로 상한가. 교보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3%, 64% 증가한 135억원, 4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도 이 같은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였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000원을 제시하였음.
계양전기(012200) : 저평가 메리트 부각되며 상승. 대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35% 점유중인 전동공구 사업이 안정적인 현금창출원이며, 자동차용 DC모터 사업이 2007년 턴어라운드한 뒤 내년 이후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 같은 이익 안정성과 우수한 재무구조를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밝힘.
SK텔레콤(017670) : 연말 특별배당이 뒤늦게 부각되며 상승. 지난 5일 자사주 매입 예정금액 2000억원 중 1000억원을 특별 현금배당키로 결정했다고 밝힌데 대해 전문가들이 실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음.
제이씨현(033320) : 사상 최대 매출 전망에 힘입어 급등, 상한가. 동사 관계자는 금일 언론보도를 통해 지난 3분기 327억원의 매출에 이어 4분기 역시 300억원대매출이 예상된다며 올해 총 12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힘. 또한, 윈도비스타 대기 수요의 실질적인 수요가 연말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임.
남한제지(001950) : 액면분할이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 동사는 지난 10월31일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1주당 액면가액 5000원을 500원으로 분할하여 변경상장하였음. 변경상장한 첫날에는 8%가 넘는 하락율을 기록하였으나 11월2일부터는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추세를 지속하고 있음. 남한제지는 금일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주당 신주발행가액을 500원으로 잠정 결정하였다고 공시하였음. 또한 최근 주가급등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조회공시 답변하였음.
[특징 상한가]
제이씨현 : 사상 최대 매출 전망
하나로텔레콤 : 실적호전 및 M&A 기대감
삼호개발, 특수건설, 이화공영, 홈센타 , 리젠(2), 신천개발 : 일부 대통령선거관련주 강세
디지텍시스템 : 실적개선 추세 지속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