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움이 될 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에 경험을 적겠습니다.
2005년 6월 초순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했구요 남 / 나이는 49세였습니다.
1. 일반적 방광암 진행 속도
저가 알기로는 내상피암(의사들은 흔히 1기라고 칭함)의 경우는 적출수술을 하지 않고
레이저수술을 권유하며 그 결과에 따라 방광암으로 판명이 나면 적출수술을 하게되며
말씀하신 환자의 방광암 상태가 12월초 근육층에 암이 좀 스며 들었다 하더라도 보통
근육층의 1/2을 통과하면 3기 1/2을 통과하지 않으면 2기라고 하더군요
몸 속에 있는 암의 진행속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장담을 할수가 없겠지요
하지만 데체로 젊은 사람이 빨리 진행을 하게 된다고들 하더군요
따라서 조금이 빨리 하시는 편이 조금이라도 나을것 같구요
저 경우는 암 2기 판정 후 곧바로 수술을 하였습니다.
2. 소장(?)을 이용한 시술 대하여
의사말로는 소장(?)을 이용하여, 방광 대신 할 것을 만든다고 하는데 그것도 상당한
불편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수술 전에는 소장을 이용하여 대체 오줌보를 만든다고 하였는데
수술 중에 의사선생님께서 가족과 통화를 하여 장의 운동력이 부족하므로 밖으로 차는 주머니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소 불편은 있지만 그런대로 견딜만 하구요
참고로 소장을 이용하여 방광을 만들어도 지금처럼 방광이 하는 보관능력에 제어능력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환자도 상당한 고생과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들 하더군요
당초에 가지고 있던 방광과 같은 기능을 100% 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으며 주머니는
대체로 용량이 3~400cc정도(2시간 정도) 보관하나 소장(회장루)는 그것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께서 나이가 젊다고 소장 시술을 권한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3. 방광암의 재발 및 전이 정도
아마도 내상피암 제거 수술을 2차례 하였으나 암이 다시 자라나서 방광을 다시 제거 하기로
했다고 하셨는데 그것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무리일것 같습니다.
다만 재발은 각종 인터넷사이트에서도 상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만 일단 의심을 하게됩니다.
재발이 되지 않기를 빌고 몸을 최대한 잘 관리해야 하겠지요
4. 방광암 제거 수술에 걸리는 시일
수술 전날 전신 마취를 위한 준비와 소장까지 비워야 하기 때문에 3일 정도 죽을 먹고 하루는
종일 굶으며 이상한 물(?) -위 내시경 전에 먹는 용액비슷함- 을 반말 정도 먹고 계속 억지로
설사를 하여야 합니다. 수술은 제 경험으로 7~8시간, 중환자실에는 3시간 정도 있다가
일반병실로 옮겨지며 회복 시간은 대체로 수술 후 3주정도 길게 잡으십시오.
5. 서울대학병원의 방광암 시술 수준은 잘 모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 내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