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께 드립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인구의 고령화와 핵가족 세대의 증가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벗 삼아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많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도 집사람이 난소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중에 있으면서,
반려견을 벗 삼아 외로움과 치료의 고통을 견디고 있는 중 입니다.
지난 3월 28일(토) 제가 집사람을 대신하여 개를 운동시켜주기 위해
'난지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목줄을 하지않은 대형견이
우리 개를 쫓는 바람에 실종되었습니다.
지난 기간 현수막과 전단지 등을 이용하여 찾아 보았지만
찾지를 못하고 이렇게 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행정당국(동물보호관리시스템)과 개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에 홍보를 하며
찾고 있지만 아마도 개를 보호하고 계신분이 호기심에 기르기 위해 보호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저의 집사람은 육체적 병마의 고통도 크지만, 정신적 고통에 너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집사람 왈, '잃어버린 '마루'(개)가 달려오는 것 같은 환상에 미칠 것만 같다'며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장님께 부탁드립니다.
진료시 '등록번호'를 확인하면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요크셔 테리어(수컷) ' 진료시 등록 칩을 확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꼭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o 품종 : 요크셔 테리어
o 이름/성별 : '마루' 수컷(5년생)
o 등록칩 : 410100013274636(경기 고양시)
o 색상 및 특징 : 갈검색, 미용으로 털이 짧고 귀가 접혀있으며 혀가 나옴,
꼬리짧음(단미), 중성화 수술했음
o 분실일시 : 3월 28일(토) 낮 12시경
o 분실장소 : 난지한강공원 캠핑장 후문 부근
o 분실경위 : 한강공원 산책 중 대형견에게 쫓겨 달아나다 실종
o 연락처 : 010-4644-3646
('마루'의 눈물)
(아래 사진이 실종당시 최근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