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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엔 해송 위로 철새 황로가 앉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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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엔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가… |
독도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우리의 전통 민화기법으로 그려넣은 '독도사랑 화투'가 나와 화제다.
왜색문화의 상징인 화투를 대체하기 위해 그간 '대안 화투'가 몇차례 선보였지만 기존 화투와 너무 달라 실용화되지 못했다. 이번 독도 화투는 기존 화투의 틀을 따르면서 내용을 확 뒤집은게 특징이다.
1월 패에는 독도의 철새인 황로와 해송을 그려넣었고, 2월 패에는 일본을 상징하는 매화와 꾀꼬리 대신 동백꽃과 되새가 등장한다. 3월 패에선 독도 주변에서 서식하는 산호를 볼 수 있고, 마지막 12월 패엔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응용했다. 또 쌍피(조커) 2장엔 조선 후기 울릉도와 독도에 출몰한 왜선을 퇴치한 민간외교가 안용복과 독도가 표시돼 있는 팔도 총도를 각각 그려넣었다.
부부가 부창부수로 이 화투를 기획해 눈길을 끈다. 남편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의 송인상 학예연구사가 기획을 했고, 아내인 민화작가 윤귀희씨가 그림을 그린 것.
"미술의 일제 청산을 연구하다 화투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송 연구사는 "일본 설화와 풍속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기존 화투를 독도의 동식물 등으로 바꿔 자연스럽게 나라사랑의 마음이 일어나도록 했다"고 말했다. 자극적인 기존 화투에 비해 색상이 안정된 것도 장점이다.
독도사랑 화투의 제작과 보급은 (주)개미마당이 맡는다. 한편 16, 17일 서울역 앞에서 왜색문화퇴치본부와 함께 기존 화투를 분쇄하고, 독도사랑 화투를 보급하는 행사가 열린다. (02)514-2084 < 김형중 기자>
화투로 뜨는 아우의 독도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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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2005-09-17 17:07] |
[오마이뉴스 송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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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의 화재집중은 아우 내외를 찾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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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송인태 | 제 아우(송인상)와 제수씨(윤귀희)가 화투로 하루 아침에 유명해졌습니다. 아니 아우 내외가 1년 이상 고생으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아우가 화투로 방송에 나온다고 하니 사람들이 몹시 의아해 하기도 했습니다. 화투에 대한 선입견인 듯합니다. 형의 본능으로 아우를 자랑하며 방송시간을 알려주고 꼭 보라고 당부까지 했습니다. 이것이 아우사랑인가 봅니다.
아우 내외는 '독도사랑화투'로 KBS2의 인터넷뉴스 탑10과 MBC의 추석특집 '화제집중' 등에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독도사랑화투의 깊이 있는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은 화투라는 단면에서 아우를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도 있겠다는 걱정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과 공간 제한없는 <오마이뉴스>를 통해 아우자랑과 독도사랑화투를 기존 화투와 비교하여 좀더 상세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어차피 우리의 놀이문화로 정착된 화투라면 그 속에서 독도사랑의 의미와 민속적인 놀이문화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찾을 수 있도록 아우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었고 독도사랑의 목소리도 아우와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독도사랑 팔광에 뜬 추석 보름달이 올해는 더욱 밝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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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과 2월 화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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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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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과 4월 화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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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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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과 6월 화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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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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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과 8월 화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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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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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과 10월 화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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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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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과 12월 화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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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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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쌍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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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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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송인상과 작가 윤귀희의 만남이 독도사랑 낳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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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우와 제수씨는 이런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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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상 (宋寅相) 1959년생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예술철학전공 박사과정 수료. 예술의전당 전시기획자(큐레이터)로 공채 입사(1987년) 이후 <통일염원조각전> <한국 누드미술80년전> <서울 풍경의 변천전> 등 20여회의 전시기획, 한글날 문화행사 <한글의 힘> 등 다수의 공연 및 퍼포먼스 기획,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에서 <전시기획론> 강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행사 등 여러 공모행사 심사위원, 2002 대구 월드컵 문화행사 실행기획위원, 대통령자문 새천년준비위원회 기획팀장으로 다수의 밀레니엄 행사 기획 참여 등 문화 기획 현장 경험을 가짐. 그 밖에 <2005 APEC 정상회담 문화행사 국민제안 공모> (외교통상부 주최) 우수상(2등상)으로 입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예술의전당 미술관 학예사 (전시팀) 사단법인 통일문화예술원 문화기획이사 한글사랑운동본부 기획분과장
윤귀희(尹貴姬) 1964년생
숙명여대 졸업, 동국대 사회교육원 전통민화 수료
수상력 2002 제23회 현대미술대전 특선 2002 제3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특선 2002 제5회 난곡 김삿갓 문화 큰잔치 민화공모전 입선 2002 제20회 신미술대전 특선
그룹전 2002 제2회 동민회전 겨레그림 겨레마음 (동국갤러리) 2002 한국민화 31인전 (코스모스갤러리)
개인전 2003 첫 번째 개인전 “ 사랑채에 볕이들면” (경인미술관)
기타 민화로 그린 <독도화투> 특허청에 의장 등록 소리꾼 박승희의 네 번째 솔로콘서트 무대그림 및 음반 디자인 (2004년 10월)
현재 한성대 전통진채 연구소 객원 연구원 상명사대부속초등학교 민화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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