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매화축제 (광양 매화 축제 )
매화를 주제로 한 축제로, 전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개최되는 꽃축제이다. 다압면 섬진강변
섬진마을(매화마을)과 섬진교 둔치에서 해마다 3월 중순에 열린다. 1997년 고품질의 매실과
매실 식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한 이래,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큰 축제가 되었다. 2003년 축제를 찾은 사람은 25만 명에 이른다.
이곳 매화나무는 1930년경 청매실농원 주인 김오천에 의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집단 재배가
시작되었으며, 현재 대표인 며느리 홍쌍리가 매화나무의 수를 늘리고 품종을 개량하고 있다.
16만 5000㎡ 면적의 청매실농원에는 매실과 장 종류를 저장하는 2,000여 개의 옹기 항아리가
있으며, 다양한 매실 제품과 매화나무 묘목들 판매한다.
섬진강변 백운산 자락의 약 33만㎡ 지역에 군락을 이룬 매화단지는 전국에서 매화 경치로는 으뜸으로 칠 정도로 아름다워서 《취화선》, 《다모》 등 드라마나 영화의 배경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축제행사는 '율산 김오천 추모제'를 시작으로 문인시화전, 전국매화사진촬영대회, 국악한마당,
매화가요제, 매화백일장 및 사생대회 등이 벌어진다. 축제기간 동안 섬진나루터, 청매실농원,
섬진강 재첩잡이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인근의 백계산 옥룡사지 동백림을 둘러본다
백운산(白雲山) [광양] 1,217.8 m
위 치 전남 광양시 옥룡면
특징/볼거리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는 산으로 광양시의 옥룡면, 다압면, 봉강면, 진상면에 걸쳐있다. 주산인 백운산은 서쪽으로 도솔봉(1,053m), 형제봉(1,125m), 동쪽으로 매봉(867m)을 중심으로 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다.
경관이 빼어나고 등산코스가 완만하여 가족과 함께 당일 등반이 가능하며, 철쭉꽃이 피는 억불봉에서 정상까지의 등반로에서 경관과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한려수도와 광양만의 조망 또한 일품이다.
울창한 원시림을 끼고 돌며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백운산의 4대 계곡인 성불계곡, 동곡계곡, 어치계곡, 금천계곡으로 흘러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옥룡면 동동마을 등지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약수는 신경통, 요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나 약수제가 있는 초봄 경칩 무렵에는 약수음용을 위한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