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센스] 온 가족 모두 즐어운 추석 & 차례상 이야기

[입덧클리닉]

<공산물, 건어물 구입>

밀가루,참기름,설탕,참깨,북어포, 햅쌀,다시마,조기,대구포 등 구입,
도중에 양념이 떨어지지 않도록 체크한다. 건조 식품은 장기 보관이 가능하므로 값이 오르기 전에 사둔다. 수산물은 냉동실에 보관한다.

<손님상 치를 그릇 확인>

그릇과 수저가 넉넉한지 미리 확인한다. 모자라면 명절을 지내러 오는 친척에게
그릇을 가지고 오라 미리 부탁한다.

<참깨 넉넉하게 볶아 두기>

음식마다 들어가는 깨는 음식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달달 볶아서 준비한다.
송편소로 사용할 분량까지 고려해 넉넉하게 마련할 것.

<조기 그늘에서 말리기>

조기는 차례상에서 머리는 오른편, 등은 신위를 보도록 방향을 잡고 겉으로 보이지 않는 쪽 배를 따서 내장을 정리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한나절쯤 말려 냉동실에 넣는다.

<육류와 과일 구입할 시기>

고기는 밑손질을 위해 미리 구입을 해야한다. 과일은 미리 사두면 시들고 추석 직전에 사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므로 3일 전쯤에는 사둔다.

<고기 밑손질하기>

산적용 고기는 욱질이 부드러워지도록 여러 번 두드린 다음 냉동실에 보관한다.
갈비찜용과전용 고기도 손질해서 넣어둔다.

<제기 손질하기>

지난 제사 때 사용하고 넣어둔 제기 상태를 확인하고 미른 행주로 깨끗하게 닦아둔다.
추석 당일이 가까워지면 주방일이 바빠 미처 제기레 신경 쓰기 어렵다.

<야채와 쌀가루 구입>

쌀가루 버섯 콩나물 도라지 시금치 엿기름 두부 등 즉시 조리해야 하는 야채들을 중심으로 구입한다. 쌀가루는 추석 송편을 빚기 전에 손질을 해야 하므로 이틀 전에 방앗간에 맡겨 빻아 온다.

<수정과나 식혜 담기>

식혜나 수정과는 완성해서 제대로 맛이 드는데 시간이 필요하므로 이틀 전에 만들어 둔다.

<쌀가루 채에 내리기>

방앗간에서 가져온 쌀가루는 수분을 날려보낸 다음 채에 내려 고운 가루를 받는다. 추석 전날 방앗간에 가면 차례를 길게 기댜려야 한다. 하루만 먼저 가도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송편 소 준비하기>

콩은 소금물을 부어 삶아 건지고 깨는 절구에 빻은 후 설탕을 넣어 버무린다. 밤은 삶아 껍질을 까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밤을 삶고 바로 찬물에 담그면 껍질을 수월하게 벗길 수 있다.

<송편 빚기>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송편을 빚는다. 송편을 많이 빚는 가정은 여러 번 쩌야 하고 참기름을 발라 정리하는 데도 시간이
걸리므로 일찌감치 송편 빚기를 시작한다.

<도라지 물에 담가 노기>

말린 고사리를 물에 불리고, 통 도라지도 적당한 크리고 갈라 찬물에 담가 놓는다. 도라지는 반나절 정도
물에 담가 놓으면 쓰고 아린 맛이 빠진다. 아침에 물에 담근 나물은 저녁에 건져 살짝 데쳐 추석 당일
아침에 바로 무칠 수있 수 있게 준비한다.

<전 붙이기>

추석 음식 중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것은 여깃 전 종류.
어차피 먹을 떄 겉은 노릇하게 다시 데우므로 약한 불에서 속까지 은근하게 익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