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BA TV anchor Andre Aldridge, a California boy who enjoys a good laugh just as much as a good backdoor cut,
caught up with San Antonio's point guard Tony Parker to talk about soccer, Paris, Eva Longoria and more in this week's "Lunch With Andre."
NBA TV 앵커 안드레 앨드리지의 ‘토니 파커’ 인터뷰 스페셜.
Tony : It helps to have a father who played basketball, but I loved basketball as soon as I saw it on TV
and watched Michael Jordan play in the NBA Finals. That is when I knew that I wanted to go to the NBA and play basketball.
안드레: 아버지가 프로 농구선수였기 때문에, 당신도 농구를 좋아하게 된 건가요?
토니: 아무래도 그 영향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저를 농구에 빠져 버리게 한 것은, 조던이었습니다.
티비에서 마이클 조던의 챔피언 결정전을 처음 접한 후부터, NBA를 향한 꿈이 생겨 났죠.
Andre: You loved it from the first time you played?
Tony: Oh yeah.
안드레: 처음 농구를 시작할 때부터 아예 푹 빠져버린 건가요?
토니: 당근.
Andre: What were some of the other sports you played?
Tony: Obviously I played soccer since it’s the No. 1 sport in
안드레: 농구 말고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있다면요?
토니: 축구요. 두 말 하면 잔소리죠. 프랑스 국기나 다름없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처음 두 살 때, 이미 농구공을 만지고 놀기 시작했어요.
Andre: Get out of here!
Tony: Yeah, I was trying to do the same moves as my dad because my dad was still playing.
Then at six I played soccer because I watched the World Cup. At nine, when I saw Michael Jordan, I changed.
안드레: 두살때요? 말도 안돼, 순사기!
토니: 진짜에요. 아빠가 농구선순데 당연하죠. 항상 아빠의 몸동작을 따라 하곤 했어요. 월드컵 축구를 보고 난 후 6살 때에 축구를 시작하긴 했는데,
오래 가진 못했습니다. 마이클 조던을 본 게 9살 때였으니까요 (파커의 나이로 계산을 해보니 1992년 Bulls와 Blazers 파이널을 말하는 듯 – 역주).
Andre: There are some pictures of you playing when you were little, kind of like those shots of Tiger Woods that everyone has seen.
Did you look like a player?
Tony: My mom has a ton of pictures of me when I was playing basketball. The ball was bigger than me.
안드레: 당신 어렸을 때 농구하는 사진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골프 신동 타이거 우즈의 어린 시절 모습들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었죠.
어때요? 그 때도 폼 좀 났습니까?
토니: 그 당시 제 엄마가 엄청 찍어 대셨죠. 하지만 공이 저보다 클 땐데, 웬 폼?
Andre: At what age did you know you were a pretty good basketball player?
Tony : When I was 15, I first started playing with the national team and the best players in
I thought I had a pretty good chance to play professionally in
Boris Diaw, Mickael Pietrus, myself and Ronny Turiaf were all over there. Then when I was 17, I played in the Nike Hoop Summit,
which is where the best European players compete against the best players in the States – Darius Miles, Zach Randolph, Carlos Boozer -
and I played very well at that game. So that is when I knew that maybe I had a chance in the States.
At first it was a dream, but when I was 17 and played at INSEP, it became a goal.
Remember, when I was young and playing, there were very few European players in the NBA, especially point guards.
I told myself that I wanted to be the first European point guard to play in the NBA.
안드레: 몇 살 때쯤, 스스로 괜찮은 농구선수라고 느낌이 오던가요?
토니: 열 다섯 살 때, 17세 이하 프랑스 청소년 대표에 발탁되었습니다. 프랑스 프로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올 거라 믿었고요,
그래서 INSEP (프랑스에 있는 농구 전문 고등학교 – 역주) 에 들어 갔죠. 당시 프랑스 최고들이 모두 몰려 있었죠.
예를 들면, 저를 포함, 보리스 디아우, 미카엘 삐에뜨루, 로니 뚜리앺등이 모두 함께 그 학교에 있었어요.
그리고 17세 때, Nike Hoop Summit 경기에 나갔는데, 그 경기에서 제가 큰 활약을 했습니다.
유럽 청소년 대표와 미국 청소년 대표간의 경기였는데, 미국팀에는 다리우스 마일즈, 자크 랜돌프, 카를로스 부저 같은 선수들이 포진 되어 있었어요.
그 때 알았습니다. 내가 NBA에서도 뛸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그냥 꿈이었죠.
하지만 17세 때 INSEP에서의 경험은, NBA를 제 인생의 목표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아시죠?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NBA에는 아주 극소수의 유럽출신들만 있었다는 사실요.
더군다나 유럽출신 포인트 가드는 없었잖아요.
그래서 스스로 다짐했죠 – 그러면 내가 NBA 최초의 유럽출신 포인트 가드가 되겠노라고....
Andre: Is it hard to believe that you are one of the most popular athletes in all of
Tony: My life goes so fast, sometimes it’s hard to realize. Sometimes you go to bed, look in the stars, and say, man it’s a good life.
At the same time, you can’t be satisfied because there is always more competition to come. You can’t rest.
You have to keep improving and try to get better every year. The day you feel satisfied, that is the day you are tired of playing basketball.
안드레: 프랑스 전체에서 당신이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중 하나라는 사실이 믿어 지세요?
파커: 돌이켜 보면, 너무 앞만 보고 달려 온 것 같아요. 그런 사실들을 인식할 새도 없이 말이죠.
언젠가는 누워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참 괜찮은 인생을 살았군’ 하며 만족스러워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농구선수로서 할 일이 앞으로도 태산 같은데,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스스로를 계속 향상시키고, 매년 꾸준히 자기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야겠죠.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는 그 순간이, 바로 농구라는 운동에 어느 정도 염증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라고 믿거든요.
그 날이 올 때까지, 매순간 최선을 다 할 겁니다.
Andre: Who are the top artists on your playlist right now?
Tony : 50 Cent, Eminem, Justin Timberlake, and Akon.
안드레: 지금 즐겨 듣는 음악이나 가수가 있다면요?
토니: 50 Cent, 에미넴, 저스틴 팀버레이크, Akon.
If you had gone to the
Tony : UCLA or Georgia Tech.
안드레: 대다수의 유럽선수들처럼, 어린 나이에 이미 프로선수가 되셨는데요,
만약 미국의 대학에서 농구를 할 기회가 있었다면 어느 대학을 선호하셨을까요?
토니: UCLA나 Georgia Tech요.
Andre: Well, we have to take UCLA out because I went to USC. Just kidding …
Tony : I almost went over there. I was talking to the coaches, Steve Lavin and Bobby Cremins.
It was a tough choice, but I wanted to go to Georgia Tech because of the point position.
Then at the last moment,
I thought it would be better if I started professional and played against older guys because it would accelerate my maturation process.
안드레: UCLA는 제외하고 얘기하죠. 제가 USC 출신이니까. 농담입니다.
(역주: UCLA와 USC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농구 명문대입니다. 라이벌 관계죠. 특히, 여자 농구....)
토니: UCLA 거의 갈 뻔 했어요. 그 곳의 코치들, 스티브 라빈과 바비 크레빈스하고도 얘기된 게 있었고요.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저는 포인트 가드를 보고 싶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Georgia Tech에 가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순간에서야, 프랑스의 Paris 프로팀이 저에게 스타팅 멤버를 보장하며, 스카우트 제의를 했죠.
그래서 결정을 했는데, 어린 나이에 프로생활을 시작하면, 나이 든 베테랑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저 자신이 선수로서 더 빨리 성숙할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Andre: Have you ever taken a picture in front of the
Tony : No, that is tourist stuff.
안드레: 에펠탑 앞에서 포즈 잡고, 사진 찍어 본 적이 있으신지?
토니: 그런 것은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이나 할 만한.....것 아닌가요?
Andre: Are you laughing at me right now?
Tony : No … If I was from somewhere else I would love a picture with the
안드레: 지금 그런 질문을 한 저를 비웃고 계시다는..... ^^;)
토니: 아닙니다.... 제가 다른 나라 출신이었다면 당근 에펠탑과 사진부터 찍고 싶겠죠. 하지만 저는 에펠탑은 맨날 보니까요.
- '이바 롤고리아와의 연인 관계'에 관한 인터뷰는 2부에서 계속 -
출처: NBA.com
번역: Doctor J
첫댓글 이 칼럼 색다롭고 흥미 있네요. 인터뷰로 하는 글이라 재밌어요.
잘 읽었습니다. 질문 하나가 있는데, 혹시 마지막 문장의 If...Eiffel Tower는 가정법 과거(흐... 이런 말을)가 아닐까요 ? I was는 I were인데 구어로 말하다 보니 실수한 거고... 그렇다면 "나도 다른 곳(나라) 출신이었다면 에펠탑 나온 사진을 찍고 싶어 했겠지요. (하지만 맨날 보면서 자랐는데요)"라는 뜻이 아닐지... (딴지는 아닙니다. 죄송..) 그나저나 결과적으로는 '좀 다른 각도에서'에펠탑 사진을 찍기는 했군요. 트로피 들고...
푸훗~ 그렇네요. 하하. 워낙 빨리 번역하다 보니, 완전히 잘 못 짚었습니다.^^;;) 지적 감사 합니다. 수정 했습니다. 그나저나 The Big O님도 이 카페 회원이신 줄은 몰랐습니다. 반갑습니다.^^
눈팅이고 자주 들르지는 못하지만 회원입니다. 클박 비번때문에 가입했는데 은근히 알차더라구요.
The Big O님 같은 분들이 좋은 글들을 많이 올려 주셔야 합니다.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부담스럽네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