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
반노조 및 부당노동행위 발생상황보고
2009. 7. 11
사건발생 : 7월 10일
사건발생 현장 : 군산복합화력발전소 신설현장
업체현황]
(주)정원이앤씨
대표이사 김정배
전남 여수시 신기동 32-10
전화 061-692-0822 전송 061-692-0823
현장소장 이경남 011-863-267
사건경과]
1. 조합원을 고용하여 공사를 하던 (주)정원이앤씨는 지난 7개월동안의 교섭요구에 단 한번도 응하지 않았고, 아무런 의사표시도 없이 교섭에 불참함.
2.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의 조정신청이후 군산복합화력발전소에서는 "공사업체 협의체"에서 "웅남, 화천플랜트, 삼우기공"이 정원이앤씨를 비롯한 타업체들을 대표하기로 하고 성실교섭을 합의하여 조정을 취하한바 있음.
3. 조정취하 합의내용에는 한국노총 조합원탈퇴서를 단 한명이라도 제출된 업체는 성실히 교섭에 임한다고 합의하였음. 그리고 해당 조합원이 신분상 불이익을 받을 때에는 회사측이 민형사상 책임을 지기로 함.
4. 이러한 합의서에 근거해 전북지부는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 전북지부 조합원을 비롯한 각 지부 조합원들과 여수조합원들을 회사측에 공개하고 성실교섭을 촉구함.
5. 어제 7월 10일 오후 2시 12차교섭에 군산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업체들의 불참으로 무산되었으나 뻔뻔하게 정원이앤씨 소장이 20분이 지난후 교섭장에 나타남.
6. 이후 전북지부로 울산지부 조합원 (58세 이00)노동조합 탈퇴서가 팩스로 송신되고 전화가 옴. 전화를 건 자는 이모 조합원을 사칭해 탈퇴한다고 하였고 전북지부는 이를 이상히 여겨 조합원 전화번호를 확인결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고 탈퇴조합원이라는 자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결과 회사측 인물이었음.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조합원 사칭인물 전화번호 010-7549-5582
6. 또 해당조합원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하자 회사측에서 불러 조합원임을 확인하고 탈퇴를 강요하고 서식을 만들어 주면서 알아서 하라고 해 "먹고 살려니 어쩔수 없어 쓸수밖에 없었다"며 하소연 하며 그냥 묻어달라고 함.
7. 7월 11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출근투쟁 전개하면서 "정원이앤씨" 작업자와 관리자, 소장을 색출함. 오늘 대부분 휴무하고 작업자1팀만 출근함. 현장 정문앞에서 출근작업자 협조를 구해 차량과 작업자 소속 확인중 정원이앤씨 작업자1팀이 작업차량에 탑승해 들어오다 협조를 구하는 조합원들 앞에서 2명은 하차하여 출근하고 차량운전자는 이야기를 하다 앞에서 작업자들과 대화하며 소속을 확인하던 중 차량운전자가 돌진하여 전북지부 "신철수, 이의승, 오병철" 조합원이 약간의 타박상을 입었음.
8. 이에 출동한 경찰에 함께 목격한 사건인만큼 신속하게 처리를 요구하였으나 차량을 정문에 가로막고 처리도 하지 않고 계속 방치해둠. 그러다 아무런 조치도 없이 차량과 운전자가 뺑소니 침.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자 경찰에 직접 뺑소니 신고를 함.
협조사항]
1. 성실교섭 약속하고 조합원공개했더니 이전 삼우기공처럼 탈퇴서를 강제로 받아 제출함에 따라 성실교섭 약속은 기만이었음을 스스로 시인하였기에 현장퇴출투쟁을 전개할 계획임.
2. 이에 타 지역에서도 (주)정원이앤씨가 공사하고 있다면 아무리 작은 현장일지라도 울산지부, 전북지부 등과 함께 공동대응을 요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