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굿데이네요;
---------------
홍명보 메울 "제 2의 홍명보"를 찾아라
굿데이
"제2의 홍명보를 찾아라." 히딩크 감독이 유사시 홍명보(33·포항 스틸러스)의 공백을 메울 대체요원 찾기에 절치부심하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16일 스코틀랜드전과 26일 프랑스전에서 홍명보가 교체아웃된 이후 급격히 수비조직력이 흔들리며 곧바로 실점을 하는 상황을 반복했다.
홍명보는 프랑스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그의 몫을 대신할 재목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홍명보는 지난 3월 9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해 튀니지와의 평가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웠고, 프랑스전에서 패하기 전까지 7경기 무패행진을 이끄는 등 대표팀이 상승세를 타는 데 한몫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한국은 스코틀랜드전 후반 20분 홍명보가 교체된 이후 9분 만에 헤딩골을 내줬고, 프랑스전에서는 후반 19분 홍명보가 최성용과 교체돼 나간 이후 수비가 흔들리며 종료 1분을 견디지 못하고 재역전골을 내주는 등 그의 공백을 실감했다.
히딩크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유상철을 중앙수비수로 내려 배치하는 구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유상철은 경기 중 갑작스럽게 중앙수비수로 뛰는 것에 적잖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데다 다른 수비수들도 홍명보 교체 이후 의사소통에 혼란을 느끼고 있다.
또 다른 대안인 송종국은 지난 1월 북중미골드컵에서 탁월한 기량으로 든든한 중앙수비를 펼치며 "차세대 홍명보"로 유명세를 탔지만, 175㎝의 단신이라 장신 공격수들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지는 데다 현재 포지션인 오른쪽 미드필더 자리를 비워놓을 수 없는 상태다.
히딩크 감독의 고민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
현재 홍명보는 부상에서 언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회복해서 폴란드전에 출전한다고 해도 예선 3경기에서 언제든 부상이나 퇴장 같은 돌발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말처럼 히딩크 감독은 확실한 대안을 찾기 위해 29일 실시할 막바지훈련부터 유상철과 이민성 등을 중앙수비수로 투입, 새로운 수비조직력 가다듬기를 시도할 계획이다.
16강 진출을 위해 수비안정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과연 히딩크 감독이 어떤 복안을 세울지 궁금하다.
[대표팀 이모저모] "명보 내달부터 훈련"
○…홍명보의 부상이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철 대표팀 주치의는 이날 오전 "(홍)명보의 발목은 부기가 많이 가라앉았고, 통증도 거의 사라진 상태"라며 "다음달 1일 정도면 정상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 게시글
홍명보소식
홍명보 메울 "제 2의 홍명보"를 찾아라외 부상 호전소식 - 굿데이
오지영
추천 0
조회 459
02.05.28 12:32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