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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팔자이언트 원문보기 글쓴이: 네팔 자이언트
(사진:닉,쏠맨)
히말라야 산맥은 인도, 네팔, 티벳, 파키스탄에 걸쳐 동서 약 2,400km 길이, 남북 200~300km 폭으로 뻗어 있는 거대한 산역(山域)을 말한다. 동으로 부탄의 남차바르와(7,756m)에서 서로 파키스탄의 낭가파르밧(8,125m)까지 이어지는 산맥을 히말라야산맥이라 일컫는데, 인더스강에 의해 나뉘어 있는 카라코룸히말라야까지 합쳐 히말라야 산맥이라 부르고 있다.
히말라야(Himalaya)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로 눈(雪)을 뜻하는 히마(Hima)와 거처(居處)를 뜻하는 알라야(Alaya)의 합성어로 '눈의 거처', 즉 '만년설의 집'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결국 만년설이 쌓여 있는 지역을 말하는 것이라고한다.
히말라야는 해발 8,000m가 넘는 고봉이 14개 솟아 있다. 그 중 세계 최고봉인 사가르마타(8,848m·에베레스트의 네팔 고유명·중국에서는 초모랑마라 일컬음), 세계 제3위 카첸중가(8,586m), 4위 로체(8,516m), 5위 마칼루(8,463m) 등, 8개의 고봉이 네팔에 몰려 있어 등반가뿐만 아니라 세계 일반 트레커들에게 네팔은 히말라야를 상징하는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
네팔 히말라야에 외국인들이 발길을 들여놓은 것은 1950년 네팔 정부가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한 이후부터였다. 이후 고봉을 등반하는 수많은 등반대들에 의해 각 지역에 대한 접근방법과 자연, 풍물, 문화 등이 알려져 오고 있다.
삶속에 버핏리스트가 바뀌기도 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육십이넘는 나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가름해볼 기회들이 있었을것이다.
지난 모든 것 들을 들춰보면 허무한 것 들이 많고 하나 하나가 섬세하지 못한부분들이 얼굴을 붉히게한다.
버핏리스트
제1은 안나푸르나 등정
제2는 쿠르즈 투어 세계여행
제3은 등산후기문 책을 내는 것이다.
그토록 염원했던 안나푸르나 등정 여러 자료들을 들춰 사전 지식을 얻었으나 어찌 히말라야를 쉽게 생각할수있는가?
처음계획을 세운게 2009년이었으니 3년만에 이뤄지는것이다.
여러사람의 등정을 책임져야할 대표로서 멀고 높고 긴~곳이라 사전 지식이 필요했고 안나푸르나 등정에 참여한 회원들이 우선 안전과 큰마음먹고 동참했기에 감동적 이어야 하기 때문에 자료들을 찾다보니 어느분 안나푸르나 등정 후기에 58년동안의 감동을 합친것보다 안나푸르나의 감동이 컷다는 글을 보고 사진에서본 안나푸르나의 모든 경관이 머리속에 그려지는것이다.
6개월전부터 나름대로 몸조심과 등정에 필요한 준비물 점검에 들어갔고
마음의 준비에 들어갔다.
대한항공 직항 7시간에 네팔 카투만두 도착이다 .백두산트레킹코스를 개발하여 106번의 종주를하였고 우리나라 백두대간을 12번 안나푸르나를20번 등정하여 지금은 카투만두에 한국인을위한 게스트하우스 자이안트 호텔을 경영하며 이번 민속산악회 등정 안내를 손수 맡아 하시는 그~유명한 이구대장을 만나 숙소로 이동하면서 오늘 하루관광 안내를 맡게될 가이드를 소개했다.
첫날 가이드를 맡은 구팔 이름의 가이드로부터 네팔이 오랜 내전끝에 반군이 승리하여 왕정 정치가 끝나고 사회주의 국가로
탄생한게 2007년부터라고 하였다.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는 열악한 후진국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먼지가 너무 많아 크게 호홉하기가 두려웠고 교통은 아수라장 여기저기서 경음기 소리에 귀가 따갑고 짧은 시간에 다들 스트레스를 받았다.
네팔의 유명한 사원 두군데를 관광하고 숙소에 들려 짐정리를하고 내일부터 안나푸르나 등정에 필요한 정보를 대장으로부터 듣고
꿈의 로망 안나푸르나 등정을 비로소 하는구나하고 실감하는것이다.
참여한 모든 분들이 충분한 등정 준비들이 완벽할 정도 였으며 히말라야에 대해 많은 지식들을 갖고 있었다.
이번 등정에 나이가 제일 많은 김성수씨는 20년동인의 숙원을 이루게 됐다면서 모든 준비가 완벽해 보였다.
시작의 첫날 카투만두에서 경비행기를타고 포카라로 이동하였고 버스로 갈아 탄후 나야폴로 이동하여 산행이 시작되었다.
기후는 낮에는 우리나라 여름날씨였고 해가지면 싸늘해 지는게 가을 날씨였다.
산에 오르는 동안 곳곳에서 벗꽃이 피어 봄같은 느낌이 들었고 롯지마다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눈을 즐겁게 하였다.
산속으로 들어 갈수록 집집마다 여러 종류의 꽃들을 심어 풍요로운 정서를 엿보이게 하였다.
지금부터96km안나푸르나 등정이 시작 된다는 대장말씀이 약간은 긴장되게했고 기온차이가 많아 오르는동안 4계절을 느끼게 될거라 했다.
쿠커들이 첫번째로 해준 점심식사는 수제비였는데 제법 맛이 괜찮아
앞으로의 식사가 기대되었다.
첫롯지를 지나면서 신성한 산 이라서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허가를 내 주지 않아 아무도 못 올랐다는 신성시한 만년설로 하얀물고기꼬리 모양의 마차푸차레를 보면서 안나푸르나를 향해 등산하는것이다.
한식쿡커6명 포터6명 산행가이드2명 우리일행17명 31명이 후미를 기준으로 고소적응을 해가면서 많이 걷는날은 하루10시간이었고 짧게걷는날은 6시간이었다.
롯지마다 나무로짜서만든 침대위에 메트레스하나 올려 놓은게 전부였고 롯지마다 물은 풍부한데 더운 물이 없는곳이많고 전기도 밤이면 끊기고 아예 들어오지 않은 곳이 많아 렌턴 없으면 움직이기 힘든 상태였다.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건 날씨에 따라 일정이 불가피하게 변경될 수 있는데
히말라야는 매일 비가 오기때문에
비옷과 우산을 챙기라는 대장으로부터 당부가 있었는데도 12일동안 맑은날씨가 계속되다 귀국하는날 비행기를 타는데 비가 온다.
이번등정에 참여한 회원들은 큰복을 타고난듯하게 느껴졌으며 안나푸르나 신령이 우리일행을 특별히 배려한 느낌으로 전일정 무사히 마치게됨을 다시 한번 감사한마음이 드는것이다.
일정내내 우리일행을 즐겁게해준 꼬마 12살짜리 노르딕쎌파가 mp3로 네팔의 전통음악을 들려주면서 심심찮게 말동무가
되어 준게 지루함을 덜어주었다.
이꼬마는 우리일행이 산행 끝날때 까지 식사를맡아 제공해준 쿡커장 아들인데 영특해보였고 어린애치고는 어른스럽게 너스레를 떠는바람에 일행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고라파니 롯지에서 어린애가 어른들하고 카드게임을하기에 500루피를 건네주면서 잘해보라 했더니 다음날 하는 말이 1500루피를땃다고 자랑해서 앞으로 큰 겜딜러가 될테니 이구대장보고 잘키워보라 했더니 모두 크게한번 웃었다.
신이빚은 영혼의땅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롯지에서 머물고 다음 롯지까지 아침6시기상 7시식사 8시출발하여 다음 롯지까지
연속해서 6일째 오르니 그 유명한 mbc마지막캠프에 도착하였다.
마차푸차레는 손에 닿을 듯 바로 옆에 있었고 안나푸르나 남봉은 단숨에 오를듯 앞에 있었다.
점심식사후 abc캠프를향해 바로 출발하였다.
게스트하우스를지나 돌탑들이 세워져있고 우측으로는 협곡의 난간옆으로 길이 나있어 끝까지 가보니 마지막 탑이 정성스럽게 쌓여 올려진게 있었다.
준비해간 네팔위스키를 꺼내 안나푸르나 신령께 간단한 제를 올리면서 민속산악회 발전과 함께한 회원들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고
400m떨어져있는 그 유명한 박영석대장 묘비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술과 안주를 약식으로 진설한 후 (축원문)박영석대장 당신은 개척등산인으로 모든사람의 존경을 받는 분입니다.
여러곳의 개척산행을 하였고 모든사람이 등정 할수있는 길을 열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신분입니다.
산이 좋아 안나푸르나 이곳에와서 머무르게 되었는데 얼마나 산이좋으면 시신조차 보여주지 않은 겁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하면서 함께 조난당한 두명 이름을 부를때 함께한 모두의 일행이 눈물바람을 하는것이다.
자리함께한 닉네임 쏠맨:회장님 너무슬프게 축원하는바람에 가슴이 메어져 눈물이 저절로 흘렀습니다 하였는데
김성수 선생님은 부모님과 장인 장모님 돌아가실때 흘린눈물보다 더많이 흘렸다고 했다.
안나푸르나 남봉: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
안나푸르나
칼리간다크 강 유역과 마르시안디 강 유역 사이의 48㎞에 걸쳐서 능선을 이루고 있다. 4개의 주요봉우리들 가운데 안나푸르나 제1봉(8,091m)과 제2봉(7,937m)이 각각 산지의 서쪽 끝과 동쪽 끝에 자리잡고 있으며, 제3봉(7,555m)과 제4봉(7,525m)이 그 사이에 위치한다. 안나푸르나 제1봉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가운데 하나이다. 1924년 등반가들이 에베레스트 산의 8,580m 지점까지 오른 적이 있으나 8,000m 이상 되는 봉우리들 가운데 정상 등정에 성공한 것은 1950년 안나푸르나 제1봉이 최초였다. 안나푸르나 제1봉 등정에 처음 성공한 것은 모리스 에르조가 이끄는 프랑스 등반대로, 모리스 에르조와 루이 라슈날이 6월 3일 정상에 도달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안나푸르나 제4봉은 1955년 5월 30일 H. 빌러, H. 슈타인메츠, J. 벨렌캄프가 정복했으며, 1960년 5월 17일에는 제임스 O. M. 로버츠가 이끄는 등반대의 R. H. 그랜트와 C. J. 보닝턴이 안나푸르나 제2봉의 등반에 성공했다. 1970년에는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일본의 한 등반대가 안나푸르나 제3봉을 등정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영남대학교 산악회가 처음으로 안나푸르나 제2봉 등정에 성공했으며 1984년 겨울에는 한국의 김영자가 여성산악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안나푸르나 제1봉 등정에 성공했다.
네팔 히말라야는 8개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동단 시킴과의 국경에 솟아 있는 카첸중가 지역에서부터 마칼루 지역, 쿰부 히말, 로왈링 히말, 랑탕·주갈·가네시 히말, 마나슬루 히말, 안나푸르나 히말, 다울라기리 히말, 그리고 인도와 국경을 이루고 있는 가르왈히말에 이르기까지 - 그중 트레커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지역은 역시 세계 최고봉이 솟아 있는 쿰부히말라야와 짧은 일정으로 다울라기리(8167m)와 안나푸르나(8091m) 산군을 바라볼 수 있는 안나푸르나 지역이다.
파키스탄에는 세계 제2위 고봉인 K2(8611m)을 비롯, 가셔브룸1봉(8068m)과 2봉(8035m), 브로드피크 등 4개 고봉이 중국과 국경을 이루며 솟아 있고, 낭가파르밧(8125m)가 외따로 서서 고봉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민속산악회 해외 tour treking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정 17명참여
전원 성공했으며 많은시간을 할해하며 얻은 감동은 평생 잊을수 없는 깊은 추억이라고 하였다.
참여한 모든 분들이 기회가 닿으면 2014년에베레스트 등정
참여하겠다고 하였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꿈만같다고들 하였다.
여러분들의 느낌이 달랐는데 연세가 제일많은 김성수씨는 20년의 한을 풀고
어떤감동보다 보람지고 크다고 하셨고 남자중 제일막내인 (닉:쏠맨)은 지금부터 인생을 알것같다는 철학적인 말을 남겼다.
나역시 순간 순간 뭉클했던 감정을 글로 다 표현못한게 아쉽고 체력이 닫는한
에베레스트와 랑땅 등정에 꼭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민속산악회 안나푸르나 ABC등정을 마치고 미흡하나마 그 감동을
올립니다.
2012년 11월2일~12일까지 10박12일 안나푸르나ABC등정을 마치고민속산악회장 김학수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용인 민속산악회에서 스크랩해 온 글입니다.
내년에 안나푸르나 트레킹 함께 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