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내용은 전적으로 피해자 Sea.JIN님의 증언과 기타등등으로 분류되는 Sea.Heart님 혹은 Sea.Up님이 간간히 하시는 말씀을 토대로 유추해낸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2005년 초여름...
당시 나(Sea.JIN)는 김해시 어방동 모 상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편지 왔어요~"
평소 울리지 않던 나의 휴대폰이 문자가 왔다고 울어댄다... 누구 인가 허니..
몇달전 시장동생이라고 재춘이가 데려왔었던 희승이다..
"형 지금 저 대회 온다고 부산 왔어요 ^_^ 밥 사주세요"
물론 정모때 얼굴도 보고 친해졌다고 싶긴 했지만 이렇게 문자도 보내오고 자식... 귀여운데?..
그래 몇명이나 있냐? 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 저 포함해서 3명이요 김밥천국이나 가요 우리 ^_^"
시계를 보니 2시가 다 되어 가고 있다... 흠... 애들 기다리겠는데.. 빨리 가야겠다...
평소 방향치이던 나로써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초행길인 김해 - 부산구간의 길을 헤메지 않고 찾아갈수 있었다... 앞으로 닥치게 될 커다란 시련 따위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채...
APEC 어쩌고 건물에서 버스를 내렸다... 방향치라 혹시나 길을 잃을까봐 택시를 타고 해운대역까지 가서 희승이에게 연락을 했다.. 지금 왔는데 어디냐고...
"형 제가 금방 데리러 갈게요 어디에요?"
해운대역이라고 답장을 짧막하게 보내고 희승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말 얼마 되지 않아 희승이가 타나났다.. 왠지 모를 음흉한 미소를 띈채...
그때 무슨 말이 오고 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뭐 일상적인 대화였으니...
그 대화중 기억에 남는 말이라고는 지금 향하고 있는곳이 스폰지 빌딩인가로 향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얼마가지 않아 스폰지빌딩이라는 곳에 도착을 하게 돼었다...
아니 근데... 뭐지?
희승이를 향해 흔드는 손이 당초 이야기했었던 2인분의 손이 아니라.... 대략적으로 6~8명은 되어 보인다... 이건 뭐지
뭔가가 잘못되고 있는 것이다 라는 생각은 들기 시작했다...
그 시커먼 무리속으로 들어가보니...
부산 찌질테란 3형제 시소, 레타, 샤인
얼마전에 가입한 성준이와 성준이 친구로 추정되는 인물(Sea.Mean)
역시 최근에 가입한 주현이
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
7명이 진을 치고 내가 발을 디딘 곳을 중심으로 8각형을 그리며 포위망을 형성하고 있었다...
뭐지?.. 뭐지?..
설마 이렇게 환하게 웃고 있는 희승이가 나에게 낚시질을 한건가?
여긴 어디지? 나는 누구지? 어버버....
그러는 동안에 나는 왼손은 성준이 오른손은 시소의 손에 이끌려 어디론가로 끌려가고 있었다.....
포획당해가면서도 내심
"이 녀석들이 설마 나에게 덤탱이를 씌우지는 않겠지??? 나 전재산 8만원 정도 뿐인데 ^_^;;"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나의 생각은 1분도 지나지 않아 철퇴를 맞게 된다..
성준: 아~ 형님 고마워요
나: -_-;; 어..... 뭘..
상황은 확실해졌다...
이미 맨땅에 헤딩하는 것만은 피할수 없는 것이다...
이미 나는 "어떻하면 이 사태를 피해나갈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하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이 불량스러운 무리들을 탈출해 안락한 나의 스위트홈으로 갈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할 단계에 이르른 것이다...
^_^;; 희승아 김밥 안먹냐?
라고 유도질문을 날리기도 해봤지만 이미 소용이 없었다...
무수한 방해전파들 속에서 나의 유도성 질문은 파묻혀 버렸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오는 한줄기 빛과도 같은 간판...
L..... 바로 롯데리아였다...
"우리 롯데리아나 가자 ^_^;;"
웅성 웅성.. 그래 롯데리아나.. 롯데.. 나 치즈버거..
그래 어느정도 여론형성된거 같다... 롯데리아!! 나의 재정위기의 구멍!! 홀!! 개구명!! 롯데리아~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곳 롯데리아..
사랑하지는 않지만 내 너희들을 위해 기꺼이 쏴주마 롯데리아....
진정된 마음을 가라앉힐려고 하던 찰나...
"나... 피자헛..."
이런 제길 -_-... 어리버리하게 생겨서 전혀 방심을 하고 있지 않았단 레타.. 상문이놈의 강력한 공격이 들어왓다... 피자헛.......
다시 머리속은 패닉상태로.......
빨리 나는 깐따삐야로 돌아가야해...
도우너가 놀자고 부른단 말이야...
뭐지? 패닉상태에서 벗어날때쯤 이미 나는 피자헛 테이블에 앉아있는 상태였다...
주문?... 누가 했는지 모르겠다... 이미 그들은 웅성웅성 거리면서 초음파 공격만을 가해올 뿐이다...
그때...
바로그때.....
주현이였던가? 누군가에로 Sea.Chu님하의 전화가 걸려왔다.... 뭐 기억은 안나는데 온다는 내용이었다...... 고통을 덜어줄 동지가 온다는 생각에 잠시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건 역시나 어리석은 짓이었다... 얻어먹으러 온단다 -_-.................................... 제길
신나게 관광을 당했다....
콜라를 엎질러 버리는 녀석도 있고
피망을 남기는 녀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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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의 끝은 10만원대의 계산서였다.....
전재산을 털어도 모자라다 -_ㅠ.... "제길 집은 다 갔군..."
어떻게 어떻게 돈을 모아도 부족하다..............
-_ㅜ...
바로 그때... 희승이와 희종이가 만원씩을 내준다..
"형 돈 부족하면 이거 보태요"
뭐지? 이 기분은?.... 나는 분명 이 녀석들에게 관광을 당한건데.. 왠지 모르게 이 고마운 기분은 뭐지? 안되 신영진 23세 이건 고도의 세뇌야........ 속으면 안되....라고 절규를 했지만 -_-) 계산은 어쨋든 하고 나와야 할거 아닌가?
"어 고마워..." 라고 말을 하고 선듯 돈을 받아 챙겨서 계산을 하고 피자헛에서 탈출을 성공했다...
뒤늦게 도착한 Sea.Chu님하가 "아 나도 좀 사주시지"라고 할때 "어금니 꽉 깨물어라 가드는 올리고 다니냐?"라고 말을 하고 싶었으나........ -_- 관광을 당해 이미 떡실신이 된 만신창이라 정신이 없었다...
결국엔 집까지 무사히 돌아와 이 사실을 당시 채널을 주름잡고 있던 80스타의 행동대장 Sea.KisS횽아에게 보고를 하기에 이르렀는데...........
"-_ㅠ 진.. 형도 당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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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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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승이 이 새끼... 죽여 버릴까?....................................................................
신영진 23세... 무더운 초여름의 햇빛이 유난히도 가혹했었다고 그는 증언하고 있다...
* -.- Sea.s2 이윤열님과 Sea.Heart 박주현님의 인터뷰는 개인사정상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진짜 빠른 시일내로 올릴테니까 테러까지는 하지 말아주셈......
이미 비밀이야에다가 호작질 해놓은 길드원 새퀴님들아....... 반성좀... -_-)a
첫댓글 ㅋㅋㅋ그랬군... 나도 조심해야지.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zz키스햄 낚을때도 저랑 희승이가 2명있다고 낚음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뭐......
ㅋㅋ... 너무 웃겨요 ㅠㅠ
노노노노~ 난 그 때 9시 훨씬 넘어서 다들 피씨방에 있을때 도착했음. ㅋㅋ 희승이 나한테 그 후에 연락했을 땐 정말 태용이랑 단 둘이서 나왔는데 ^^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사마 안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츄님 시소는 제껀데..ㅠ_ ㅠ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하하하 -0-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레타는 강해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
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회사원 얼굴을 가진 희종이음침한
정말.ㅋ 재밋네.ㅎㅎ근데 내가 이런일이 생기면 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눈 앞이 깜깜하다..
ㅋㅋ 재밋네요
재밋담 >_< ;
ㅋㅋㅋㅋㅋㅋ 대박이ㅏ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