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사랑공동체의 막내인 온유(모 봉사팀에서는 굴비박스라는 별명을 지어주었음)가 지난 월요일(10월 8일) 보라매병원에 입원하였는데 오늘로 5일째가 됩니다.
치료는 전혀 향상되지 않고 있으며 다만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온유의 공식 병명은 동맥관 개존증+심실심방 중격결손증으로 현재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현재는 계속 산소를 공급받고 있으며 온갖 기구들을 동원하여 조심스럽게 치료하고 있습니다.
온유는 빨리 심장수술을 해서 피가 새지 않도록 동맥관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심장에서 동맥으로 피를 뿜어주면 곧바로 핏줄을 타고 온 몸으로 피가 흘러서 산소와 영양분 등을 몸의 각 기관 곳곳에 전달해 주어야 하는데 피를 뿜어줄 때마다 동맥관이 뚫려서 그 쪽으로 새어나가기 때문에 온유는 산소가 부족하여 온 몸의 기관들이 제 기능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며 또한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성장이 지연되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이 증상은 폐동맥과 관련이 있어서 현재 폐렴에 걸린 상태이며 상당히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늘은 급히 모든 긴급 기구들을 총동원하여 구급차를 타고 서울대학병원에 가서 초음파 촬영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서울대학병원 중환자실이 만원이기 때문에 온유는 일단 보라매병원에 입원하여 친료들 받으며 대기하고 있다가 입원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기면 곧바로 입원하여 심장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온유가 속히 회복되고 수술도 잘 진행되어 건강한 몸으로 퇴원하기를 기도합니다.
첫댓글 하루빨리 쾌유되여 건강한모습 다시봤으면 좋겠네요좋은결과있기를 기도할께요
하나님의 손길이 임하셔서 우리의 소망을 들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ㅠ_ㅜ 빨리 건강해져서 수술받아야 하는데....ㅠㅠ 온유야!!! 힘내~!!
기도가 습관, 유전이나 기질보다 강한 것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