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잘 들 보내셨나요?
저는 집안 모임에 가지 않고 나홀로 드라이빙을 즐겼습니다...
대전에서 설 전날 오후 느즈막히 출발해서 전남의 영광 백수해안도로를 거쳐 목포에서 1박을 했고, 설날에는 고금도와 고흥에 들러 그쪽 바다 구경을 마음껏 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에서 벗어나 차를 끌고 어디든 마음껏 갈 수 있다는 것 자체로 큰 힐링을 받는 사람이라 이번에도 참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차가 불안정해서 렌트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끌고 다니면 되겠지...하는 생각에 몰고 나갔습니다.. 다행히도 900여 키로를 주행하는 동안 오히려 차가 더 안정된 느낌을 받았고,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최대 2,400rpm 정도, 평균 2,000rpm 정도로, 자동 모드를 이용해 운전했구요, 그러다 보니 특별히 무리가 가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설날 오후 늦게 고흥의 외나로도에 있는 염포해변까지 구경하고 영덕쪽으로 가 볼까 하다가, 교통체증이 슬슬 시작되는 것 같아 대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단 고속도로는 피해서 국도로 광주까지 온 다음 고속도로로 진입해서 서대전까지 오니 북쪽방향이었지만 전혀 막히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면서 느끼는 편안함은 정말 중독성이 강하네요... 벌써 다음 휴식이 기다려 집니다...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요..ㅜㅜ
첫댓글 사진이 판테라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가요..ㅎㅎ 답글 고맙습니다..
힐링이 되셨겠네요. 이런 여유로움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한동안은 일만 해야 되지만 기회 되는대로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덕분에 좋은 구경 했습니다. 사진을 잘 찍으시는군요..^^
즐감하셨다니 기쁩니다... 사진은 요즘 인터넷 사이트나 독학으로 짬짬이 배우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드라이빙. 좋네요. ^^ 사진 또한 수준급이시네요. 많이 좀 올려주세요 배우겠슴다. ㅎㅎ
네, 나홀로 드라이빙이 최고의 힐러인 것 같습니다~ 사진은 그냥 조금씩 배워보고 있습니다만, 일단 찍고 보는 게 더 공부가 많이 될 것 같아서 카메라를 늘 휴대합니다... 스북님이 배우실 만한 실력은 못 됩니다;;
저도 혼자라 혼자서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인데요
이게 한두번씩 가기 시작하니까 이보다 재밌는 여행이 없더라구요
조만간에 오토바이 하나사서 바람 맞아가면서 전국을 돌아다녀볼라구요
반갑네요...ㅎㅎ
모터사이클 좋죠...저도 2종 소형면허를 막연히 꿈꾸고 있는데 이게 행동으로 옮겨지질 않네요...꼬옥 계획대로 되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영광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아니지만) 그때 백수 해안도로 가본다고 무작정 돌아다니다가 주변만 빙빙 돌다 왔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저도 네비가 없던 시절엔 많이 헤매기도 했었죠...;;
혼자하는 호젓한 여행이 부럽습니다.
껌딱지 마누라를 어찌할 수 없으니
그림의 떡^^
저는 '껌딱지'가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