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결혼 제가 햇지만 사실 그거 도시락 싸들고 가면서 말리고 싶습니다
제가 아버님이 학교 선생님이고 여동생둘이 외국대사관과 대부업체 다니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가사 저도 법인택시를 하지만 언제 든지 개인택시 살수 있고 뭐 지금도 150은 버니 까요
그럭저럭 삽니다만 제가 국제 결혼 하기전에
사실 그 때만 해도 결혼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친구들 하고 술먹어러 다니고 등산다니고
그런 삶이 좋았죠
지금도 그때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내에게 얽메여 꼼짝도 못합니다
어머니가 결혼업체 돌아다니면서 해봐도 제가 법인택시를 해서 인지 잘 안나오더군요
딱 한번 봤습니다 나이는 모르겟고 키는 한 150 뚱뚱하고 가슴만 좃내 컷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것도 중매업체 사장 (여자) 이 자기 여동생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일하는 여자를 데리고 온거 였습니다
돈만 내버렷네
하여튼 마지막에 여자하나 소개 받았는데 부모없고 오빠 만하나 있는데 오빠는 4년제 나와서 서울 중소기업에 있고
이여자는 초등학교 나왔고 포항시내 조그만 건설사에 경리로 있다고 하더군요 월 80 받고
어머니가 한번보자고 하니 중매업체를 통한 그녀의 답변은 운전해서 싫다는군요
그래서 부모님이 국제결혼으로 돌리신겁니다
아버님 학교근처에 중국국제 결혼하신분이 있는데 한족입니다 남자는 45 재혼 여자는 25인가 그렇고
하여튼 산딸기 농사짓는데 잘산다면서 저보고 중국 국제 결혼을 하라더군요
사실 지금도 후회합니다만 왜 그때 좀더 강하게 거부의사를 하지않았는지
그때만 해도 길거리에 현수막으로 지구 최후의 낙원 절대 도망가지 않습니다
인생 최대의 행운 하면서 베트남 결혼이 유행하던때였습니다
사실 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뭐 살다 마음에 안들면 이혼하고 다시 가면 돼지뭐
이런생각이 앞섯으니까뇨
아버님께 베트남으로 가겟다고 하니 베트남하면 2세가 색깔이 너무 틔어서 안돼고
또 베트남어는 아무도 배우지 않는다 해서 결국 반 강제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갔는데 참 웃기더군요
놀랫습니다 제가 느낀 거지만 제가 베트남에 여행을 간적이 있습니다
베트남말고도 여러군데 갔죠 참 미인이 많은데가 베트남 이더군요 건데 왜 한국에 결혼하러오는
여자들은 하나같이 못생기고 작고 그런지
그런여자들을 생각하고 여행같다온다 생각햇습니다
중국은 참 미인들이 많더군요 지금의 제 아내도 그중 하나입니다
양궁 코치라고 하더군요 지금 23이니 그땐 21군요
제가 선택햇습니다
우리 애기는 참 효녀라고 해야 하나요
제가 국제 결혼 하기 전부터 불법체류자 추방국민운동 본부에서 활동햇습니다만
오자마자 부모초청해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거절햇습니다
온지 며칠됏다고 그러느냐 기다려라
종일 졸라대는데 이유는 말해주지 않더군요
결혼하고 1년이 지나서야 이유를 말해주더군요
집이 심양이고 자기는 청도 에서 직장 생활을 햇는데 아버지가 친구와 사업을 햇답니다
자기집돈 15만원 요즘 환율로 3천이죠 장모님 언니돈 15만원 합이 6천으로
하다 친구가 배신한 모양입니다 청도에서 한달에 한번씩 집에 왔는데 아버지는 매일 술먹고
어머니는 매일 눈물 흘리고 자기집 돈은 그렇다쳐도
친척들 돈은 갚아야 한다 는 생각으로 한국국제 결혼을 결심햇다면서
미국이나 일본처럼 외국인근로자 엄격하게 관리 햇다면 저와 우리애기 결혼안햇는지도 모릅니다
지금 장인장모 경기도 안산에서 열심히 삽질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나빠서 15일 쉬고 15일 일한다더군요
저 압니다 왜 모르겟습니까 이사람들 다 내 쫓아야지요
건데 가족이니 차마 결국 우리사회 없는분들 일자리 빼앗고 그분들 눈에 눈물 쏟아내는 짓
이라는거 왜 모르겟습니까
우리 애기 눈치 참 빠릅니다 제가 가끔씩 정부기관에 항의전화를 하면
저보고 그럽니다 나쁜놈 중국사람들 한국에 있으면 안돼 달래주는데 애 먹습니다
한국사람하고 결혼햇으면 한국사람이지 올림픽 개막식보고 그렇게 응원을 하고
김유신장군묘에 데려가서 이분 중국군 수만명 죽였다 하니 성질 내면서
말하더군요 왜 여기 데려왔냐면서 우리애기 중화 민족주의 장난아닙니다
지금우리애기 임신한 상태입니다만
모르겟습니다 사랑없는결혼이지만 지금 나를 사랑하고 있는지
저보고 일자리좀 소개해 달라고 돈벌고 싶다고
그래서 식당을 소개해주니 2일 하고 힘들다면서 안하더군요
지금은 아예 입도 안꺼냅니다 일해도 불법은 아닌데
장인장모님이 일거리가 별로 없으니 제 여동생 한테 부탁해서 비자좀 발급 받아달라고 하더군요
그 나라는 경기가 좋다면서 제가 성질 엄청냇습니다 그냥 한번 꺼내 본 말이라고 하더군요
제여동생 제가 교육 엄청시켜서 외국인들 별로 안좋게 봅니다
몇달전 말하더군요 한국이 경기가 안좋으니깐 조선족들 비자참 많이들 신청한다고
어디서 그런 소식은 듣는지
비자 내주지마라 하니 자기도 그런다면서 건데 호혜주의 원칙이란게 있어서 또 안내 줄수도 없다면서
일을 하고 있으면 주인한테 일하고 있다는 증명서를 가져와라 그러면 심사를 해준다고 하니 또 어디서 구해오는지
다들 구해온다면서
그럼 그사람들 비자 체류기간이란게 있는데 또한 비행기 값만 수백인데 뭔돈이 있냐니
여동생이 몰라 어디서 또 애 한명 낳아가 애는시민권 조선족은 영주권 받겟지 하면서
그러더군요
조국이라고 찾아와서 경기나쁘면 모두 떠나는구나
우리애기
포항 여성문화 회관에서 한국어 교육 받는데 죽겟습니다
친구들 끼리 만나 우리 남편은 공장에서 200 받고 300받는다면서 자랑하는데
또 뭐 친구가 중국간다고 600 을 신랑한테 받았다는둥 어떤 언니는 가출하고 왔더니
신랑이 500주면서 이제 가지마라고 햇다는둥
저와 그 신랑들을 비교 하더군요
하지만 저 우리애기 아직 안믿습니다 십년은 살아야 그 사람이 내사람이라고 믿습니다
그전에는 절대 우리 애기 안믿습니다
운영자님들
우리 카페는 열린 카페 아닙니까 흑룡강이라고 조선족분도 있는거 같고 또한
저와같은 국제 결혼 한 사람도 있습니다만
저는 이런 사람들도 모여서 토론하고 얘기해야
우리 카페나 우리 사회가 더 발전한다고 봅니다
또는 우리 국제 결혼 한 가정을 가리켜 다문화 가정이라고 하지 마십시요
왜 우리가 다문화 가정입니까
우리애기 한국사람인 저와 결혼햇기 때문에 한국사람입니다
다문화 가정이라고 그런 식으로 표현하지 말아주십시요
저희는 한국가정입니다
첫댓글 다소 무거울 법한 개인사를 진솔하게 말씀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코시안처럼 다문화가정도 하나의 차별적인 단어가 분명합니다. 그런 망발을 하면서 차이를 없애자고 주장하는 정신나간 무리들의 이중성을 질타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국제결혼하신 분들이 전부 가로수님 같은 바른 생각을 갖고 계신다면 지금 같은 이성 잃은 사회적 분위기도 훨씬 고쳐질수 있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애기"라는 단어가 좀 거슬(?)리기는 하지만^^ 가로수님 부인께선 참 미인이셨습니다. 항상 행복한 가정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카페에서 줄기차게 주장해 오고 있는게 다문화라는 용어 자체의 폐기입니다. 그 용어 자체가 지독한 차별적 용어이며 진짜 이주 한국인과 기존 한국인을 융화 시킬 의지조차 없음을 드러낸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정말로 한국인이 될 마음으로 온 알짜배기 이주 한국인이라면 그냥 한민족으로 포용을 하고 철저하게 한국인으로서 또 한민족으로서 살게 해야 합니다. 물론 국적만 한국적을 따고 내용은 외국인인 것들이 아니라 진짜 한국인으로 살고 싶다는 의지가 있는 분들을 말합니다. 지금처럼 다문화 딱지를 붙이는건 진짜 이주민들을 남으로 묶어놓고 문제를 양산시켜 그걸로 밥벌어 먹고 살려는 버러지들의 술수에 불과합니다.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흑룡강 님은 다문화 찬성하신다면서요? 그리고 전 어디까지나 한국에서 모든 의무와 권리를 찾고 자손만대 한국땅에서 살 의지가 있는 이주민들을 말하는 겁니다. 의무는 하나도 이행 안하고 권리만 빨아 먹을려는 기생충들은 그냥 외국놈들이고 이주민이 아니죠. 중국의 고구려 역사 강탈에 같이 분노하고 일본의 독도 도발에 같이 분노를 해야 진정한 한민족이지 한국은 그저 나에게 혜택과 돈만 많이 주고 의무는 시키지 말고 한국역사가 어찌되건 잘 모르겠다는 것들은 그냥 외국인 취급을 해야죠...
가로수님 같은분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국제결혼한 사람들 대부분 다문화가정 이라고 스스로 부릅니다 그러면서 차별운운하더군요. 가로수님 같이 어쩔수 없이 국제결혼은 했지만 확실한 생각이 있는분이 우리회원이라는게 자랑스럽군요. 가로수님 같은분들이하는 국제결혼은 문제 될게 없는듯 합니다
그리고 외국여성들 교육한다는 다문화지원교육 문제많군요...외국에서 시집온 여자들 모아놓고 서로 남편들 비교하고....
다문화 교육장이 다문화 가정 해체의 장소로 오염된 게 오래입니다.
가로수님도 저와 비슷한 경우이군요. 전 태국 여성과 결혼했는데 우여곡절이 많앗습니다. 저도 국제결혼했지만 별로 주위에 권유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쩔수 없는 최후선택이라면 몰라도... 주위에서 넌 젊은 여자와 살아서 좋겠다, 의사소통 잘되느냐, 잠자리는 어떠냐 등등 호기심어린 질문도 이제 지겹습니다. 정 궁금하면 니들이 직접 살아보라고 합니다. 물론 대부분 기혼자들이 불가능한 일이지만... 울나라 여자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문화차이, 세대차이, 성격차이등은 있습니다. 전 울나라 여성보다 다소라도 나을줄 알았지만 비슷하거나 오히려 뺨칩니다. 울나라 된장들도 혀를 내두룰 정도일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