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에 입장이 가능할지 서둘러야 한다는데 발렌시아에서 5시간 10분이나 걸려 달려왔다
다행히 무사히 입장했다
꽃보다 할배라는 방송프로그램을 가이드 했다는 나이가 지극한 배태랑 가이드팀은 벌써 나오고 있었지만...^^
궁전의 이곳저곳 출입문들이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
아치형태이면서 조각으로 무늬를 하고 문은 이중으로 적군이 쉽게 접근 못하게 신경을 쓴거라고 한다
왕궁에서 시중드는 사람들이 살았던 집터로 보이며 목욕탕,화덕등등으로 추정되는 곳도 볼수 있었다
성벽도 이중으로 사이엔 꽤 넓은 공간을 두어 적군의 접근을 막았다고 한다
물론 뛰어 내릴수도 없었겠고
성안에선 안전하게 살 수 있었겠지...^^
지금은 성밖엔 거대한 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우와...
곡선이 아닌 사각의 건물도 이런 디자인으로 특이한 건물도 있다
유럽엔 경기장 또는 공연장이 도시 안에 필수로 지어진것 같은데 궁전 안에도 공연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정중앙에서 작은 소리를 내니 울림이 엄청 좋았다
슈퍼 우퍼 스피커가 설치된 듯
실제 체험하며 건축가의 위대함에 박수를 보낸다
헤네랄리페 정원에서 알함브라 궁전이 멀리 보인다
이중으로 쌓은 성벽도 넘어 넘어 결국 이사벨 여왕이 차지하게 된 궁전 안에는
잔잔하게 흐르는 물소리만큼 평온하고 소녀같은 헤네랄리페 정원의 벽화까지도 섬세한 무늬로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었다
우리는 폐장시간에 쫓기어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나와야만 했다
반대편 언덕에서 야경으로 다시한번 알함브라 궁전을 바라보면서 또다른 웅장함을 느끼는 하루였다
저녁 카페에서 나와 축제거리에서 잠깐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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