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는 항상 옛날부터 새로운 여러 외래 가축질병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심각한 질병에 관한 최신 정세는 다시 계속적인 감시체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유럽의 가축생산은 최근에 구제역이란 외래 가축질병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이러한 질병은 생산한 돈육의 85%와 400만두의 자돈을 수출하고 있는 덴마크로서는 다른 국가보다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한번 시장에서 퇴출되면 다시 참여하기가 극히 힘이 든다. 영국과 네덜란드 양국은 이러한 경험을 하였다.
2. 질병은 이동하고 있다.
어느 지역에서 질병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절대적으로 추적할 필요가 있다. 수출 금지를 동반하는 질병의 종류는 많지만, 이런 대부분의 질병을 다행스럽게도 덴마크는 경험하지 않았다. 그러나 수입국은 질병의 심각성을 다른 관점에서 보고 있다. 그 결과는 수출입국간의 무역장벽에 대한 논쟁으로 비화되고 있다.
3. OIE에 의한 국제규정
이러한 논쟁이 일어나면 자유무역을 증진하기 위해 국제수역국(OIE)에서 규정한 질병의 분류에 의해 리스트 A(특히 심각한 질병), 리스트 B(심각한 질병)로 구분하는 것은 국제적인 선택이다. 다음은 2004년 1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기간에 이러한 질병의 전파에 관한 상황을 서술한다. 다음의 질병은 모두 리스트 A이지만 광우병(BSE)은 리스트 B에 속한다.
4. 구제역의 전진
구제역(Foot & mouth disease)은 덴마크에서도 최대로 큰 의미를 갖는 질병이다. 왜냐하면, 구제역은 돼지와 소 양쪽에 전염되기 때문에 그 질병을 컨트롤하기 곤란하고, 발생하면 100억 단위 이상 금전적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는 공기로 감염되고, 바이러스 형이나 기후, 바람에 의해 좌우되고, 공기를 따라 300km 이상 장거리까지 확산이 가능하다. 덴마크에서 최후로 구제역이 발생한 해는 1983년. 최근 2년간 EU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터키나 아시아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국가와 국경을 하고 있는 국가에서는 항상 위협을 받고 있다. EU 국가에 확산 위험성을 배제하기 위해 동유럽, 코카사스, 터키, 그리고 발칸 지역에는 감시나 컨트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은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 확산되어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유럽은 아직 예외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 지역의 많은 국가에 구제역이 존재하고 있다.
5. 돼지콜레라에 감염된 슬로바키아
돼지콜레라(Hog Cholera)는 특히 심각한 질병이다. 혹시 덴마크에 발생한다면 순식간에 아주 큰 금전적인 손실을 가져오지만 구제역보다는 피해가 적다. 왜냐하면 돼지콜레라는 돼지에만 감염되고, 바이러스는 공기감염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덴마크에서 최후의 발생은 1933이지만 인근 국가에서 계속하여 자주 발생하고 있다. 2004년부터 2005년에 걸쳐 독일과 프랑스 국경지대에서 돼지콜레라를 보유한 멧돼지 11두가 검출되었다. 이 때문에 양국의 국경 지대에는 있는 농장에 대한 감염 유무 감시가 계속되고 있다. 슬로바키아에서는 2004년부터 2005년에 걸쳐 멧돼지에서 돼지콜레라가 확인된 지역으로 6개의 양돈장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1만8천두의 이상의 돼지가 살처분 되었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그 지역에는 돼지콜레라 바이러스를 보유한 멧돼지가 검출되지 않을 때가지 멧돼지에게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그 이외에 세계적으로 보면 2004년부터 2005년에 걸쳐 발칸제국, 러시아, 니카라과 그리고 남아프리카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하였다. 2006년 3월 최근 독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노르트 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 주 당국이 돼지 2천6백여마리를 살처분했다. 또한 독일 방역당국은 이 지역 반경 1㎞ 내 소재하는 모든 농장의 돼지를 살처분 하고, 3km내 돼지에 대해서도 이동금지 조치했다. 독일에서는 지난 97~98년에도 돼지콜레라가 발생, 120만마리의 돼지가 살처분 되었다. 2006년 현재까지 유럽연합(EU)에서 총 13건의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1~3월말까지 유럽연합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는 불가리아에서 2건, 독일에서 11건 등 총 13건이다.
6. 이탈리아에서 아프리카 돼지콜레라
아프리카 돼지콜레라(African Swine Fever)는 큰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돼지콜레라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돼지에만 감염된다. EU에서는 만성적으로 감염된 멧돼지와 방목 사육하고 있는 돼지와 접촉이 밀접하기 때문에 박멸이 매우 어렵다. 이탈리아 반도와 튀니지 사이 프랑스령인 코르시카 섬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 지중해에서 두 번째 큰 이탈리아의 섬 사르데냐(Sardegna)에서 아프리카 돼지콜레라가 발생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흡혈성 곤충을 매개체로 수년간 생존하는 특징이 있다. 사르데냐 섬은 1996년 이래 EU의 무역 제한 관할지역으로 되어 있다. OIE에 의하면, 매년 아프리카돼지콜레라가 발생하고, 2004년은 특히 피해가 컸다. 돼지에서 247회 발생이 관찰되고 있다. 그리고 1만1천6백73두의 돼지와 멧돼지가 살처분 되었다. 아프리카 돼지콜레라는 이탈리아 이외 아프리카에서 발생하고 있다.
7. 돼지 수포병, 이탈리아에서 문제
돼지 수포병(Swine Vesicular disease)은 돼지에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 질병이다. 이 질병은 주로 이탈리아에 발생하여 오랜 기간 동안 문제가 되고 있고, 최근 2년간 남 이탈리아의 많은 지역에서 이 질병이 발생하였다. 최근에는 중앙 이탈리아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2004년에는 포르투갈에서도 1건이 발생하였지만, 덴마크에서는 이 질병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수포병은 돼지의 코에 수포가 생기는 것이 구제역과 아주 흡사하기 때문에 아주 흥미가 깊은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