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Phnom Penh Post 2010-3-29 (번역) 크메르의 세계
집단구타 생존 강도용의자 기소절차에 착수
Attacked robber to face char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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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 목요일(3.25) 덩꼬 구에서 분노한 주민들이 3인의 강도용의자들을 집단구타하고 있다. 2명의 용의자가 사망하고, 1명만이 생존했다. |
기사작성 : Chrann Chamroeun
지난주 발생한 "강도용의자 집단구타 살해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용의자 한 명은 이번주 초에 경찰서 유치장에서 쁘레이 사(Prey Sar) 교도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이 이 용의자에 대해 "프놈펜 광역자치시 지방법원"에 기소를 할 예정이라고, 덩꼬 구 경찰서 부서장이 일요일(3.28) 밝혔다.
덩꼬 구 경찰서의 쪼웁 소켕(Choup Sokheng) 부서장은 "지방법원의 쁠랑 소팔(Plang Sophal) 검사에게 생존한 용의자에 대한 사건서류를 이첩시켰고, 주 혐의는 강도"라고 밝혔다. 그는 쁠랑 소팔 검사가 일요일에 사건서류를 이첩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덩꼬 구 앙 스노울 군 경찰책임자인 본 삼앗(Bonn Sam Ath) 경찰소령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3.25) 저녁 껀달(Kandal) 도의 앙 스노울(Ang Snuol) 군에서 약 400명의 군중들이 2명의 여성으로부터 오토바이를 강탈한 용의자 3명을 죽봉과 칼, 돌 등으로 집단구타해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2명의 용의자는 사망했고, 이번에 기소를 당하는 속 시엣(Sok Siet, 27세)만 살아남았다.
이번 사건을 조사중인 인권단체 "애드혹"(Adhoc)의 짠 소웻(Chan Soveth) 선임조사관은 일요일 밝히기를, 이러한 사적 보복살인이 캄보디아에서는 일상적이지만 최근 수년간 점차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짠 소웻 조사관은 "2006년 이전에는 이러한 일이 전국적으로 매우 일상적이었지만, 그 이후 줄어드는 추세이다. 현재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많은 집단구타 살해가 발생할까봐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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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새로운 사진에는 AK-47 소총을 들고있는 인물도 보이는데.. 그렇다면 저 인물은 경찰인데도 안 말렸다는 건지.. 참... 지난번 사진과는 또 다른 인물들이 구타를 하는데.. 때리던 사람들이 지치면, 또 다른 이들이 교대로 때렸다는 것인데...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생각보다도 더 일상적인 모양이네요...
이런말 하면 나도 맞아 죽을지 모르지만 나쁜일 하는 인간들은 벌을 받아야 마땅,,,
그 벌이 비록 법에 어긋나기는 하지만,,,법치주의 모 이런거 논하면 할 말은 없지만
제 갠적인 생각으로는 맞아 죽어도 싸다,,,,모 이런 생각,,,,
강도 당한 피의자 쪽에서 생각하면 속 시원 일,,,그런거 억울하면 나쁜 짓은 안하면 되니까...
그러고 얼마나 경찰이 미덥지 않으면 시민들이 저렇게 나설까요?
하하하 ^^ , 뭐 이해가 됩니다만... 어찌보면 이런 문화가 독재정권이 국민들의 분노를 좀 해소시키기 위해 용납하는 좀 사이드적인 수단도 되지 않나 싶네요...
록 카에님의 댓글 시원 시원해서 좋습니다. 경찰을 못 믿는 것은 일반적은 현상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강도 짓을 했다고 다수의 군중이 집단 폭행으로 사망에 이르게 했다면 이것은 이미 민주주의를 포기한 현상으로 보여집니다.
강도질 한 인간들은 이미 인간이기를 포기한,,,그러니까 민주주의 뭐 이런 논리와는 거리가 먼,,,자매가 총격을 당해 중태에 빠진 상태에서,,,무슨 말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가 너무 과격한 댓글 달아서 좀 미안하지만 강도질 하는 걸 우습게 생각하는 인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갑자기 열이 받쳐서요,,,,
민주주의 이전에 이런 거를 본 아이들이나 젊은이들이.. 폭력의 쾌감에 중독될까 두럽네요..
제가 아내에게 이 게시판을 설명을 했는데, 아내는 록 카에님 댓글처럼 대답을 해서 저도 경찰을 못 믿으니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심정적으로 동의를 하지만 엄연히 법 있는 나라에서 집단 폭행으로 사망에 이르게한 사람들까지 기소를 할 수 없다는 경찰의 표현이 절차상의 문제가 크다는 이유입니다. 이런씩으로 만연하다보면 법의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닐까요? 법이 있으데, 법을 지키지 않으면 과연 누가 이익이 될까요?
노마드님 말씀이 백 번 맞습니다. 갑자기 제가 캄보디아에서 많이 들은 경찰들의 비리가 생각이 나서 그만 감정대로,,,하지만 강도질은 엄연히 인간이기를 포기한 ....
한 사회가 성숙되기위한 과정이라고 애써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경찰도 강도도.. 그리고 구타를 가한 군중도.. 그럴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점차 나아지리라 믿고 싶습니다.
실제로 제가 살아온 캄보디아의 9년 세월동안 정말로 많이 나이진 면도 많습니다.. 단적으로 이러한 일들이 과거에 더욱 빈번하였었습니다.
오늘은 WHO일로 평소와 다르게 늦게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작업하는 내용도 마약류에 손데는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만화의 형식을 빌려 계몽하는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일이 문화적 차원이나 관습적 차원에서 변화한다는 것은 상당히 더딘 작업이고.. 따라서 그에 대한 계몽이 상당히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