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27 11:56
LG "PO 확정안되면 휴가 없다"
삼성도 하루만 쉬고 연습 … 롯데 1-2군 합동훈련
'가을방학'이다.
아시안게임 중단기간(29일~10월9일)을 맞아 프로야구 스타들이 대거 9월의 마지막 주말에 '단풍휴가'를 얻었다.
대부분의 팀들이 29일과 30일, 이틀을 쉰뒤 10월1일부터 각 홈구장에서 일제히 훈련에 들어간다.
가장 후끈하게 중단기간을 보내는 팀은 꼴찌 롯데. 당장 30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열흘짜리 1,2군 합동훈련을 시작한다. 일찌감치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가을 마무리훈련의 첫걸음이다.
휴식일에 쉬지 않기로 유명한 LG는 포스트시즌행 확정 여부에 따라 훈련일정이 유동적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한 김성근 감독은 28일 광주 기아전까지 4위싸움을 매듭짓지 못하면 "중단기간중 합숙도 생각할 수 있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
일단 매니저는 두산과 나란히 잠실구장을 나눠쓰는 일정을 합의해두면서 사령탑으로부터의 만약의 '콜'에 대비하는 유연한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
2년 연속 정규시즌 1위에 강한 의욕을 보이는 삼성은 29일 하루만 쉬고 곧바로 훈련에 돌입할 전망이다.
< 이승민 기자 cjmi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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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상훈매거진
프로야구팀 'AG방학'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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