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인도 주요 건설업체 현황

[BANJI]

인도 주요 건설업체 현황

- 건설산업의 부흥 및 외국계 건설기업의 기술제휴 등으로 성장 활발 -

□ 인도 건설산업 현황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침체됐던 인도 건설산업은 최근 인프라 분야의 거대한 투자로 인도 건설 산업은 다시 성장함.

  - 2011 회계연도에 건설 관련 장비의 판매는 전년대비 25%가 증가했음.

 ○ 외국계 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

  - 현재 인도 건설업계는 현대, 삼성 등의 한국 건설업계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건설업계와 파트너십 및 MOU를 체결, 기술력 확보에 전력을 기울임.

  - 건설 규모 및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건설 수주가 많아지고 있어, 외국계 건설 업체와 여러 방면으로 손을 잡고 있음.

□ 인도 주요 건설기업 현황

 ○ HCC(Hindustan Construction Company)

  - 뭄바이에 있는 기업으로, 호주의 Alpine Mayred와 합작투자를 해 델리 지역의 2.6㎞ 길이의 터널을 건설했고, 스웨덴의 Skanska와 함께 4.142㎞의 터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음.

  - 또한 영국 기업인 Halcrow 와 합작투자를 해 Kishanganga 지구의 330MW급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받았으며, 이 프로젝트의 규모는 약 6억 달러로 평가됨.

  - 최근 영국 기업인 Amec Plc와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여러 분야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규모가 총 약 40억 달러 이름.

  - 현재 임직원의 수는 3000여 명으로, 그중 1700명은 건설 엔지니어로 구성됐으며, 2만9000여 명의 건설 노동자를 채용함.

 ○ Larsen&Toubro

  - 인도 건설기업을 대표하는 가장 큰 기업으로, 현재 2만 명의 직원과 30만 명의 건설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현재 200~25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함.

  - 여러 인도 공항 건설을 담당했고, 최근에는 Galfar Engineering과 오만의 협력사와 함께 오만의 New Salalaah 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맡았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건설 수주임.

  - 또한 협력사와 함께 다음 프로젝트로 10억~12억 달러 규모의 아부다비 제2공항 프로젝트 입찰을 준비함.

 ○ Patel Engineering

  - 지난 5년간, 회사는 매출이 두 배로 증가했고, 2011 회계연도에는 약 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크게 성장함.

  - 현재, Andhra Pradesh 주 정부로부터 8억5000만 달러에 이르는 관개 프로젝트를 BHEL(Bharat Heavy Electricals Ltd.)과 Navyuga 건설사와 함께 진행함.

  - 2002년, 인도 최초로 RCC(Roller-Compacted Concrete)공법으로 댐을 건설했음.

  - 미국에 자회사가 있으며, 아프리카 진출도 고려함.

 ○ Tata Realty and Infrastructure

  - 현재 TNIDC(Tamil Nadu Industrial Development Corporation)와 IHC(Indian Hotels Company)와 파트너십을 맺고, 첸나이의 Ramanujan IT City 프로젝트를 진행함.

  - Ramanujan IT City 프로젝트의 규모는 8억 달러에 이르며, Leighton International 등 여러 기업이 참여함.

□ 시사점 및 전망

 ○ 기술력이 뛰어난 외국계 건설기업과 협력을 통해 인도 건설기업들은 더 많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고 있음.

  - 현재, 인도 건설회사가 수주한 프로젝트들은 평균 20~25% 정도 예산이 초과됐으며, 70% 이상의 프로젝트들이 공기를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외국계 기업의 선진기술의 도입은 이러한 손실을 줄일 것으로 전망됨.

 ○ 건설 경기의 호황으로, 인도 건설시장에서 외국계 기업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

  - 최근 인프라에 투자되는 비중이 늘어나며, 그에 따라서 더 많은 기술력과 경험을 요구하는 프로젝트가 늘고 있음.

  - 현재 인도 업계는 외국계 기업과의 협력관계로 난관을 극복하면서, 그 규모 및 사업 분야를 해외까지 넓히고,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음.

  - 하지만 공무원들의 부패, 임금 지급과 규제 승인의 지연, 부지확보 및 과세제도 등의 문제로, 여러 프로젝트가 지연됨.

  - 우리 기업도 좋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프로젝트 유치에 힘써야 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BusinessIndia 7월호, 현지 언론 종합 및 코트라 첸나이 KBC 의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