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역시 서구 쌍촌동 운천저수지.
작년 이맘때에도 연꽃이 활짝 피었었습니다.
올해도 긴 장마가 지속되는 가운데 맑은 날씨를 선보이는날
오전에 그냥 차를몰고 운천저수지로 향합니다.
운천저수지는 쌍촌동과 상무지구 일원의 많은 주민들이 찾는 휴식공간입니다.
회색으로 가득찬 도심 한복판에 이런 휴식공간이 있다는것은 정말 다행스런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서구민들에게는 무한한 행복일것입니다.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이처럼 저수지 전체를 수련이 가득 메운답니다.
가물어 바닥이 들어났던것이 엊그제 일인데,
요즘 지속되는 장마비 덕분에
옛 저수지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말라비틀어졌던 저수지의 바닥을 본것이 몇주일전 입니다.
올해는 연꽃을 보기가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수련은 기대와는 다르게 자신의 모습을 이처럼 활짝 피어 주었습니다.
원산지가 인도로 추정되는 연꽃은 불가의 꽃으로 표현되기도 하지요.
나도 연꽃에 잘 어울리지요
누구신지요?
아마 길가던 여성분께서 아릅다운 연꽃의 향연에 발목을 잡히셨나 봅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저수지 주변을 돌면서 카메라로 촬영중입니다.
뒷모습이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여서 도둑촬영을 해봅니다.
앞모습은 보질 못했습니다만,
아름다운 풍경을 아름답게 느낄줄 아시는분이니
당연히 아름다울것으로 생각합니다.
화려함을 잔뜩 뽐내는 연꽃.
다음은 나주 비상활주로에서
작년에는 없던 해바라기가 활주로 양쪽에 가득
여기는 나주 금성산 휴양림 있는곳에 조그마한 암자
주차를 사진에 나오는 문앞에 한다고 중(스님)이 이상한 언어들이 날아서 ..
기분상해서 들어가지 않음.
절 아래에 물놀이 시설 공사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