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전 부터 왼손의 죽음의 무대로 불릴 만큼 오른손에 비해 왼손 선수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정비 패턴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경기에 나섰던 선수들 심정 그 누구도 알 수가 없었을 겁니다.
지도자로 오랜 시간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매 대회마다 현회에서 제시하는 정비패턴을 보며, 또 어렵구나를 연상하기를 수년 지난해 부터 선수들에게 잘 놀고와라는 주문 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왼손에게 어렵게 적용했던 정비 패턴으 최근 들어 관리자가 교체되고 투명하게 실시해 오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선수들은 공정한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좌, 우 똑 같은 상황에서 플레리 할 수 있도록 제도가 정착화 되었야 하는데, 아쉽게 지난 수년간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번 13회 삼호컵 대회는 그 동안 설음 받으며, 대회에 참가했던 왼손 선수들의 설음을 한방에 씻을 수 있는 대회였다고 평가합니다.
지난 수년간 PBA 파가본 3세, 라이노 페이지, JPBA 야마모토 이사오를 비롯 국내 구용진, 박경신, 강성유, 김영필 등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제공했던 삼호컵 오늘 대회로 이런 불식을 종식 시킬 수 있는 뜻 깊은 대회였다고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 12강에 진출했던 왼손 4명 오른손 8명이 TV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해 12경기를 펼치며, 선전한 결과 1~3위가 왼손으로 결정됐습니다.
제 13회 대회는 국내 선수들이 우승컵을 번쩍 쳐 들고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박경신/강성유 프로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