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도와 인천대교
아주 오랜만에 멀리 하는 여행이어서...
인천이 가까워지는 게 아쉬워서 난 또 밖으로 어슬렁 거린다.
새벽바람 세차 날아 갈 것 같아도, 조금 추워도,
친구들 제주도에 버리고 온 아쉬움 달래려고 계속 갑판을 어슬렁 거리며 아침 바다에 빠져 본다!
제주에서도 인천 앞바다에서도 구름 걸쳐 있는 섬들이 졸졸히 나타난다!
"저기가 아마 실미도 쯤일 거에요!"
옆자리에서 일가족 함께 주무신 분 망원경으로 보시면서...
무의도 옆 실미도....졸졸히 이어진 섬들이 아침 구름을 감고 나타난다.
참 나는 그래도 인천 앞바다 섬들을 갔었구나~~~
풍도 무의도 영종도 ...팔미도까지 다녀 왔네.
기억에 남는 팔미도 앞을 지나온다.
인천 앞바다 실감나게 커다란 배가 팔미도 앞을 지나간다.
팔미도~~
106년 만에 민간인 에게도 팔미섬 방문을 허용 한다는 신문 보도를 접한 친구들 벚꽃 흐드러지게 만개했던 날
팔미도로 설레는 맘 안고 섬에 올랐었는데 그 앞을 유유히 지나가니 그날의 즐거웠던 추억 하나가 혼자인 날 미소 짓게한다!
한국인 이면 모두 알고 있는 섬이라지만 난 팔미도라는 섬은 그날에서야 자세히 알게 되었었다.
인천에서 13.5KM정도 떨어져 있다는 것도 군인만이 거주 한다는 것도, 생각보다 아주 작으마해서
맥아더 장군의 진두지휘 아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도 그날에서야 팔미도였다는 것을 알았다.
역시 남자분들은 저기가, 저기가, 하며 섬이름 하나하나 부르는 것이 나와는 다르구나 한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로 50분거리에 있는 100년 역사의 섬 - 팔미도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와 최첨단 등대가 공존하는 섬
인천 상륙작전 및 러일전쟁의 요충지로 100년 역사가 살아숨쉬는 곳을 방문한다는 설레임보다
50여분동안 촌로들의 한바탕 러시아 늘씬녀들과 막춤을 추는 것과
음악 신나게 틀어 주는 이유를 팔미도에 오르고서야 알았다.
달랑 옛 등대와 최신형의 등대가 있는 것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호기심을 얼마나 충족 할까를 생각한 것이
호화 여객선을 운영하며 러시아 늘씬녀들과 한바탕 막춤으로 관심을 끌어 "잘 다녀 왔다~~" 하실까~~
러시아???늘씬녀들 막춤을 잘도 춘다.
부라자에 시퍼런 돈을 찔러주는 쪼그랑 할머니들~~오히려 할아버지들은 주집어 하시고 구경만...
등대지기의 약속된 시간에 등대를 켜야 하는데 라사 하나 떨어뜨려 애를 먹다가 간신히 맥아더 장군이 들어올 때
무사히 등대 밝혀 무사히 우리의 역사 하나를 장을 장식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는 "팔미도"
그옆을 유유히 지나노라니 인천대교가 멀리 점점히 보인다.
인천 앞바다에서는 30분 거리라 하는 인천대교
멀리 보이는 긴 인천대교를 보니 바다위에 출렁이는 다리 같이 갸냘퍼 보인다
仁川大橋는 인천공항 이 위치한 영종도와 인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2005년 착공하여 2009년 10월쯤 완공 예정이며, 총 길이는 21.38㎞에 교량이 18㎞이란다.
자세한 인터넷 정보에 의하면
고가교 구간은 경간이 50m, 연속 5경간에 PSC 박스 거더로 시공하고 있으며 접속교 구간은 경간이 145m,
연속 7경간에 PSC 박스 거더로 시공하고 있단다.
사장교의 경간은 800m로 완공이 되면 세계 5위의 길이, 국내 1위의 길이의 다리이며,
강 바닥판 상자형 거더에 주탑은 역Y형 콘크리트 구조로 높이는 238.5m이다.
공법은 서해대교에서도 쓰인 크레인이 작은 거더 블럭을 차례대로 가설하면서 케이블도 동시에 가설하는 방식이 사용되었단다.
다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장교 구간과 접속교 일부 구간에 최대 10만톤급 화물선이
10노트의 속력에서의 충돌을 보호할 수 있는
선박충돌방지공이 설치되어 있다는 정보가 멀리서 보이기는 갸냘퍼 보였었는데 가까이 다리를 지나 오며 보니
웅대한 모습으로 견고 할 것 같다.
자세한 정보를 읽어 보면서도
바다는 얼마나 깊은데...
바다 바닥에 단단히 기둥은 세워졌을까~~썰물 밀물 폭풍에도 견고히 견디는 튼튼한 다리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팔미도 모양, 서해대교 모양,
또 하나의 관광코스로 촌로들 줄줄이 한번씩 건너 보며 아마 탄성을 자아낼 것 같다.
나도 올 10월에 개통예정이라니 뉘기랑 ....
제주 해안도로 친구들과 싸이클링 못했어도
이박 삼일의 여행. 아직 공사중인 인천대교 현장을 지나오면서 알차게 추억 담기 하였다!
사진. 글. / 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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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으로만 접한 인천대교 장관입니다. 멋있는 이미지 즐감 합니다.
별천지로군요. 특히 잉크색 산을 배경으로 한 다리 ...
인천대교 너무나 멋있네요 명화님이 혼을 담아 찍어 올리셔서 더더욱 그러한것 같습니다 말로만 듣던 팔미도 명화님이 자세히설명해 주셔서 깊이 접했습니다 ㄳㄳ ^^
^^명화님^^작가가 따로 있는게 아니네요...이러다가 사진전 하셔야 하지않을까요?ㅎㅎㅎ편히 앉아서 멋진사진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