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밝히는 등불처럼 / 金 石 林 "좋은 친구를 만나면 인생을 두배로 살아갈 수 있다. 친구와 신뢰를 쌓으면 조언을 하는 것도, 받아들이는 것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어느 누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는 완벽한 사람은 없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거나 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훌륭한 인격을 갖추는 일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친구로부터 얻을 수 있다. 친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은 매우 어리석다. 위대한 스승을 마음 속의 거울로 삼고 거기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아라. 무엇인가 틀린 점이 있을 때에는 즉시 바로 잡고, 고난에 처했을 때는 주저없이 도움을 청하라." (발타자르 그라시안) 어려서부터 한 동네에서 자란 아주 절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한 친구가 실수로 그만 살인을 하게 되었고, 사형을 언도 받았습니다. 이제 사형집행일까지 일주일 남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형수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왔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재판장에게 사정을 하여 자신이 대신 잡혀있고, 그 친구를 집에 보내어 아버지 장례를 모시고 오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만약 친구가 기일 안에 돌아오지 않으면 대신 사형을 받기로 하고 친구는 떠났습니다. 드디어 일주일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친구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수근거렸습니다. "그것 봐. 안 돌아올 줄 알았지. 어디로 도망을 했을거야." 그러나 그는 오히려 친구를 변명했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겠지요. 설령 안 돌아온다해도 친구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해가 서산에 뉘엇뉘엇 넘어가고, 이제는 사형을 집행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헐레벌떡 뛰어오며, "기다리시오. 내가 왔습니다."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는 바로 장례를 모시러 갔던 사형수였습니다. 그러면서 사정을 말합니다. "친구, 늦어서 미안하네. 사실은 장례를 치르고 급히 온다고 했는데 그만 홍수가 나서 강을 건널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먼 길을 돌아서 오느라 늦었다네." 그리고는 재판장에게 "이 친구를 풀어주고, 나를 사형집행하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두 친구의 이런 모습을 지켜본 재판장이 감동을 받아서 사형을 면제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 세상은 혼자서는 결코 살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고, 그렇게 서로 어우러져서 살아갑니다. 진실한 친구,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신뢰할 수 있고, 친구를 위해 대신 죽을 수 있는, 그들의 우정이 얼마나 이름답습니까? 제가 좋아하는 팝송 중에 SIMON & GARFUNKEL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란 노래가 있습니다. 험한 세상에 기꺼이 다리가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친구를 가졌습니까? 그리고 칼라 보노프의 "The water is wide" 란 노래도 좋아합니다. 넓고 험한 세상을 함께 노저어 갈 수 있는 친구, 비익조처럼 둘이 날개 하나씩을 달고 마음과 뜻을 함께 해서 세상을 헤치며 날아갈 수 있는 그런 친구를 가졌습니까? 상대방에게 충고와 조언, 때로는 애정의 비판을 해줄 수 있는 관계는 쉽지 않습니다. 무엇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을 만큼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여야 하고, 그리고 상대방의 충고를 받아들일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눈에서 제일 가까운 눈썹을 볼 수 없듯이 자신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럴 때 친구의 조언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또한 자신이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어떤 말(충고, 비난)도 받아들일 수 있고, 또한 그것을 자신에게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지금 당신 주변에는 당신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친구가 있습니까? 그러면 감사하세요. 그리고 당신에게 따끔하게 충고를 하고 조언을 해주는 그런 친구도 있습니까? 칭찬은 하기 쉽지만 충고는 사실 힘듭니다. 그러기에 당신에게 충고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더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런 충고(비난까지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친구는 당신의 인생길을 밝혀주는 등불입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면 인생을 두배로 살아갈 수 있다. 친구와 신뢰를 쌓으면 조언을 하는 것도, 받아들이는 것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어느 누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는 완벽한 사람은 없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거나 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훌륭한 인격을 갖추는 일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친구로부터 얻을 수 있다. 친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은 매우 어리석다. 위대한 스승을 마음 속의 거울로 삼고 거기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아라. 무엇인가 틀린 점이 있을 때에는 즉시 바로 잡고, 고난에 처했을 때는 주저없이 도움을 청하라." (발타자르 그라시안) 어려서부터 한 동네에서 자란 아주 절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한 친구가 실수로 그만 살인을 하게 되었고, 사형을 언도 받았습니다. 이제 사형집행일까지 일주일 남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형수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왔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재판장에게 사정을 하여 자신이 대신 잡혀있고, 그 친구를 집에 보내어 아버지 장례를 모시고 오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만약 친구가 기일 안에 돌아오지 않으면 대신 사형을 받기로 하고 친구는 떠났습니다. 드디어 일주일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친구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수근거렸습니다. "그것 봐. 안 돌아올 줄 알았지. 어디로 도망을 했을거야." 그러나 그는 오히려 친구를 변명했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겠지요. 설령 안 돌아온다해도 친구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해가 서산에 뉘엇뉘엇 넘어가고, 이제는 사형을 집행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헐레벌떡 뛰어오며, "기다리시오. 내가 왔습니다."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는 바로 장례를 모시러 갔던 사형수였습니다. 그러면서 사정을 말합니다. "친구, 늦어서 미안하네. 사실은 장례를 치르고 급히 온다고 했는데 그만 홍수가 나서 강을 건널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먼 길을 돌아서 오느라 늦었다네." 그리고는 재판장에게 "이 친구를 풀어주고, 나를 사형집행하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두 친구의 이런 모습을 지켜본 재판장이 감동을 받아서 사형을 면제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 세상은 혼자서는 결코 살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고, 그렇게 서로 어우러져서 살아갑니다. 진실한 친구,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신뢰할 수 있고, 친구를 위해 대신 죽을 수 있는, 그들의 우정이 얼마나 이름답습니까? 제가 좋아하는 팝송 중에 SIMON & GARFUNKEL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란 노래가 있습니다. 험한 세상에 기꺼이 다리가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친구를 가졌습니까? 그리고 칼라 보노프의 "The water is wide" 란 노래도 좋아합니다. 넓고 험한 세상을 함께 노저어 갈 수 있는 친구, 비익조처럼 둘이 날개 하나씩을 달고 마음과 뜻을 함께 해서 세상을 헤치며 날아갈 수 있는 그런 친구를 가졌습니까? 상대방에게 충고와 조언, 때로는 애정의 비판을 해줄 수 있는 관계는 쉽지 않습니다. 무엇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을 만큼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여야 하고, 그리고 상대방의 충고를 받아들일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눈에서 제일 가까운 눈썹을 볼 수 없듯이 자신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럴 때 친구의 조언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또한 자신이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어떤 말(충고, 비난)도 받아들일 수 있고, 또한 그것을 자신에게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지금 당신 주변에는 당신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친구가 있습니까? 그러면 감사하세요. 그리고 당신에게 따끔하게 충고를 하고 조언을 해주는 그런 친구도 있습니까? 칭찬은 하기 쉽지만 충고는 사실 힘듭니다. 그러기에 당신에게 충고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더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런 충고(비난까지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친구는 당신의 인생길을 밝혀주는 등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