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페모임은 하나 둘 없어져가고 있고 재작년부터 카카오스토리, 작년부터 밴드나 페이스북 열풍이 일어서 관리자인 나도 이곳에 온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도 명맥은 유지를 해야겠기에 최근 근황을 보고합니다.
1. 할아버지 사망 : 2014.12.25. 보라매 병원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실 줄은 미리 알고 있었지만 병원에 입원한지 3일만에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병국이 결혼식 참석하기 위해 아침에 나랑 같이 이발소를 갔다고 오는길에 도저히 못 견디겠다고 바로 입원하셨고 입원 당일 좀 위험했지만 저녁부터 나아지셔서 일반 병실에 계시다가 사망 전날 저녁부터 급작스럽게 악화되어 돌아가셨습니다. 지금도 어제갔습니다. 그토록 우리 자식들, 손자, 손녀들을 위해 아낄것 아끼고 어떻게 하든 대출금 갚으라고 주시고 용돈도 잘 주셨는데....그립습니다. 아버님은 2012년경 미리 마련한 용인공원묘원에 모셨지요...49재는 어머님이 원해서 은천아파트 근처 절에서 지냈고요.. 올새 설날에는 용인공원 근처 펜션에서 지내면서 설날당일 새벽에 갔다 왔습니다. 어버이날은 용인자연휴양림이 당첨되어서 거기 1박 하면서 묘지 갔다 왔고요.. 참 용인휴양림에서 짚업 케이블도 타고 재미있었습니다. 5월초에는 부산 처형집, 구례를 거쳐서 일주를 하고 왔죠.
2. 서울로 다시 이사 : 다시 서울특별시민이 되었습니다. 부천 생활을 6년만에 청산하고 2015.2.13. 신도림동 우성아파트로 이사왔습니다. 물론 대출금 잔뜩으로.. 전에 살던 신도림동 미성아파트 근처더라고요...
사실 부천에서 오래 살려고 했는데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인해 하나가 계단으로 자주 다녀서 이참에 애들 교육 겸, 직장 거리 겸 등을 감안해서 교통 요지인 신도림역 근처로 이사왔죠... 리모델링도 거의다 해서 새집이나 똑같습니다. 이사는 작년 가을부터 할려고 했는데 집이 겨울에 갑자기 팔려서 미리 점 찍어 놓은 우성아파트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사와서 좋은 점은 교통은 좋지만 산책로가 좀.. 자전거도 밖에다 놔서 다 녹슬고... 어쨌든 아내 말대로 서울이 최고죠..
3. 애들은 무럭무럭 : 소이는 중학교 2년, 도현이는 초등 5년, 하나는 초등 3년이죠. 소이는 다 커서 숙녀가 됐고.. 잠은 여전히 평일은 12시에서 1시사이 지금 방학기간에는 1시에서 2~3시 사에에 자고.. 코스프레에 빠져서 틈만 있으면 만화축제, 코믹월드에 가요.. 돈도 많이 들어요.. 그래도 그런대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다른 취미도 없어서 못하게 하기가..
도현이는 아직도 애기에요.. 밤낮 엄마만 붙잡고 재워달라고 난리죠. 참 도현이는 역시 공대머리인가봐요.. 전에부터 조각맞추기, 로봇제작 등을 잘 했고요..얼마전부터 큐브에 꽂혀서 인터넷을 통해 큐브 맞추는 법을 다 배워서 혼자 달해요.. 난 도저히 못하는데.. 5X5 큐브까지도 혼자 잘 합니다. 자칭 천재래요... 옆에 하나는 잘난쟁이라고 도현이 놀리죠.. 내생각에도 좀 잘하기는 잘하지만 앞으로 더 두고봐야죠. 중학교, 고등학교가서 잘해야죠.. 요즘은 대학교 졸업 후 취직까지.. 인문계 졸업자 90%가 논다는데 아무래도 공대가 낫죠.
우리 귀염둥이 하나는 워낙 잘 먹어서 살이 포동포동, 이러다가 뚱녀가 되는것 아는지 가끔 걱정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틈만나면 산책하자고 하고요...성격도 좋고 엄마 아빠랑 사이좋게 하루씩 같이 자고.. 내가 우리 하나 보는 재미로 집에 일찍 귀가하죠.. 성질도 가끔씩은 부리지만... 성질이야 뭐 엄마를 닯았나 아빠를 닯았나 잘 있다가도 갑자기 한 성질은 하죠.. 내 생각에는 엄마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공부도 잘해야 할텐대..
4. 나는 사무관 승진 : 저는 작년 말에 사무관 내정되었고 올해 6주간 교육 후 2014.4.13. 사무관으로 임용되었습니다. 올해 1.12.일에 사무관 대우로 인천서부보호관찰소로 발령났고요.. 뭐 공무원은 사무관이 최고죠...월급도 올라가고 결재자가 되고..더이상 승진 스트레스 없고..그토록 원하던 사무관이 됐지만 어떤때는 할 일이 없어서 심심..
5. 소이엄마는 여전히 서운중학교 행정실 근무 : 이제 한 20년 되가서 지겹겠지만 최근 집근처 뉴크리에이션 교회 목사님에 빠져서 신앙생활 열심히 잘 합니다. 성령이 넘쳐서 피곤치 아니하고 새벽예배도 매일 가고요..






최근 집앞 뉴크리에이션 교회 목사님에 빠져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합니다. 교회도 옮겼고요...
-이상으로 우리가족 근황을 보고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