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窓가> 낙엽은 곱다-----시인 박무영
낙엽은 곱다
詩人 박 무 영
벌레가 몇 차례 엷은 잎을 햝고 갔을까
햇살은 얼마나 굵은 열기로 태웠을까
태풍은 미친 비와 바람으로
가냘픈 잎들을 매질 했을까
화려한 단풍은 고왔다
모질게 살아 있는 난
매일 한숨을 쉬고
늘 피곤해 하며
오늘을 원망하며 살았다
지는 낙엽이 들려 준다
구부러진 그 인생이 장하다고
알 수 없는 내일이 희망이라고
걷고 있는 그 길이
화려하고 고운 끝이 될라고.
■ 시인 박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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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기 화성 출생. 육군소령 예편. 안양시설관리공단 근무
2004년 월간 시와 글사랑 시부문 등단. 금천시인협회 상임이사(현).
누리문학회 이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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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래 작가의 詩가 있는 窓가
담당 작가 시인 이봉래 (dkstpfah99@hanmail.net 010-5237-9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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