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사순절 묵상 (22)
사순절을 주님과 함께
사순절(四旬節) 시작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인
21일부터 사순절(四旬節)이 시작됐습니다.
사순절은 종려주일(4월1일),
고난주간을 거쳐 부활절(4월8일)로 이어집니다.
사순절은
대속 사역을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가 겪은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기 위한 절기로
주일을 제외한 부활절 전 40일을 이릅니다.
사순절은
AD 325년 제정된
니케아교회법에서 결정됐습니다.
3세기 때까지는
부활절을 앞두고 보통 2,3일
금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 때를 계기로 바뀌었습니다.
40이란 수는
예수님의 40일 광야기도,
모세의 시내산 40일 금식기도,
이스라엘의 40년 광야생활,
예수님의 부활에서 승천까지의 40일 등
고난과 갱신의 상징적 기간입니다.
크리스천들은
사순절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평양부흥 100주년인 올해는
회개와 각성을 통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해야 한다고 목회자들은 말합니다. ‘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는’(마11:21) 심정으로
예수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
특히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 주제가
‘영적 각성과 한국 교회의 갱신’인 만큼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한국 교회는
사순절 기간에 특별 새벽기도회나
금식기도회를 진행해 왔습니다.
신약성경을 일독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그밖에 복지시설 방문이나
음악회 등 의미 있는 시간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른바
‘문화 금식’의 일환으로 익숙한 것을 끊고
고난에 참여하고 있으며
TV 시청하지 않기,
장기기증, 나눔 실천 등이 그것입니다.
해외 교회들도
사순절 기간에 다양한 행사를 갖습니다.
영국은
특별 기도회, 금식, 성경공부 등을 통해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실제로 체험합니다.
교회학교 학생들은
일정기간 좋아하는 초콜릿을 먹지 않거나,
TV를 시청하지 않습니다.
독일은
교회에서 바흐의 ‘마태 수난곡’
‘요한의 수난곡’ 등 칸타타가 공연됩니다.
한국 교회는
사순절을 맞아 교단별 묵상집을 펴내
성도들이 말씀 속에서
사순절을 보내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 장로회는
‘모두 도망하는 때에’라는 부제를 단
‘사순절 묵상집’을 발간했습니다.
고난과 부활 사건을 신구약에서 뽑아
16명의 현장 목회자들이
각 구절에 맞는 안내를 해 놓았습니다.
기독교한국루터회도
‘티끌과 잿더미에 앉아’라는
묵상집을 내놓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갖도록 돕고 있습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
카페 게시글
금산교회사순절묵상(각,년도)
2024년 금산교회 사순절 묵상 (스물두번째날)
김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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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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