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충남 중등 임용고시에 합격한 정혜민이라고 합니다.
본론에 앞서 우선 초수로 합격할 수 있게끔 2차 준비에 있어서 합격의 길로 안내해주신 원장님과 스터디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합격은 2차가 저를 살렸기 때문에... 충남 2차 중점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6점으로 2차 준비했기 때문에... 2차를 미친 듯이 준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은 선출분들이나 가산점 있으신 분 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올해 처음 시험에 응시한 초수이며, 가산점 8점이 있어서 합격에 보다 유리한 지역에 응시하고자 충남에 응시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교직이수로 교원자격증이 있었지만,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체육과와 아예 다른 대학원에 진학해서 공부하면서 임용을 준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을 할 수 있었던 점과 2차 준비에 있어서 어떻게 준비했는지 본격적으로 수기를 작성하겠습니다.
-2차 실기
충남이 2차 변별이 큰 지역이라서, 실기에 대한 부담감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여자가 충남 합격하기 힘들다는 말이 많아서 많이 불안했지만, 꾸준하게 실기하신다면 여자분들도 충남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체조, 육상이 부족하다고 판단이 들어서 2020년 1,2월을 코리아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충남에서 학원까지 기차타면서 일주일에 1회 정도 운동했어요.ㅜㅜㅜ
그리고 다른 종목운동은 학교에서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혼자서 운동했습니다.
그 후, 1차 시험 친 후에는 바로 코리아학원에 등록해서 원장님 지도를 받았어요~~
아시다시피,
수영(접배평자)
체조
허들, 높이뛰기 중 1
배구, 축구, 농구 중 1
탁구, 배드민턴 중 1
이렇게 많은 실기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 필기시험 친 후 그 다음 주부터 바로 실기연습을 하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결국 학원문도 닫았기 때문에 실기는 고향 부산에 내려가서 레슨으로 배웠습니다.
2차실기 준비는 진짜...힘들더라고요.. 체력, 심리적으로...
1차필기 준비하면서 미리 준비하시는 게 나중을 위해서라도 정말 편합니다. 1차 필기 합격 발표 후에는 더 타이트하게 실기연습을 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스케줄로 레슨, 운동을 했습니다. 최대한 안 다치게 운동하자라는 마음으로 했어요.
하지만... 저 스케줄로 운동하다 보니 온몸이 아픕니다....ㅜ
실기는 정말 다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영, 체조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걸 추천해요!!!
충남은 실수를 크게 하면 점수 차이가 많이 벌어지니깐, 기본에 충실하면서 실수만 하지 말자는 마인드로 준비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 면접, 수업실연
처음 접하는 수업실연과 면접.... 초수라 그런지 많이 어려웠지만, 학원 스케줄, 스터디, 숙제 미루지 않고 끝까지 따라간다면 자연스럽게 실연, 면접을 하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충남이 2차에서 면접과 수업실연 변별이 없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험에서 주위 충남 최종에서 탈락하신 분들 점수와 비교해본다면 변별이 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남응시하시는 분들... 면접과 수업실연 소홀히 하지 마시고, 실기도 중요하지만 면접과 수업실연에 시간 할애하시면서 철저하게 준비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원장님과 zoom으로 수업실연, 면접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실기하느라 힘들고 바쁜데 ㅜㅜ 원장님 수업이랑 숙제 따라가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ㅜ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장쌤이 나눠주시는 종목별 단서맵을 전화스터디하면서 (진주야 보고 있니.??ㅎ) 함께 서로 응원하면서 공부한 것이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2차 수업실연과 면접도 어느 정도 암기가 선행되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신다면 충분히 고득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기를 마치며...
저의 2차준비가 정답이라고 할 수 없지만, 저 같은 케이스도 합격할 수 있다는 사례가 선생님들의 합격에 자신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차 합격자발표가 나오고 –6점으로 2차준비를 한다는 것에 막연함과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충남지역은 2차에서 뒤집을 수 있기 때문에, 남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꾸준히 준비하였기 때문에 올해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특출나게 피지컬이 좋은 것도 아니고, 모든 종목은 잘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키는 156에 왜소한 체격이면서도 실기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은 것은 정확한 동작으로 기본에 충실한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선생님들도 의지만 있다면 고득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충남관련해서 궁금하신 거 있으신다면, 댓글남겨주시면 댓글달아드리겠습니다~
임용준비하면서 많이 힘들겠지만, 자신을 믿고 합격한다라는 마음 가진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파이팅!!!
첫댓글 저도 운동선수 출신으로 이번에 충남지역에 응시할려고 합니다.
물어볼 것이 있는데 혹시 보신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