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박

[李太昊]

◉속박(束縛)을 누가하는가?

3박(三縛) 3가지로 얽어맴
①탐박(貪縛): 탐욕으로 자신을 얽어맴
②진박(瞋縛): 성냄, 화냄으로 자신을 얽어맴.

③치박(癡縛): 어리석음으로 자신을 얽어맴.

박(縛)은 묶고 동여매는 것이지요.
번뇌가 마음을 결박하여 생사의 감옥(監獄)에 가둔다는 것을 뜻합니다.

번뇌가 마음을 묶어서 선법(善法)을 자유로이 사용하지 못하고, 그 결과 생사(生死)의 감옥에 가두어진 상태에 계속 처하게 한다는 것을 뜻.

자승자박(自繩自縛)
자신의 노근으로 자신을 묶는 것이 자승자박입니다.

자(自); 스스로, 몸소
승(繩): 새기 줄 먹줄. 법,
박(縛): 묶다, 포승, 속박하다.

인생대패가 자승자박입니다.

작심삼일(作心三日)
“마음먹은 지 삼일” 을 넘기기 어렵다.ㅡ

기도하는 마음, 수행하는 마음, 각오하는 마음이, 3일 넘기기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백일기도 천일기도 만일기도,
절을 100배 천배 삼천 배, 목표를 크게 세우면 질려서 도중에 포기하게 됩니다.

날자와 횟수를 정하지 않고 항상 하는 마음으로 늘 하다보면, 밥 먹고 배설하듯, 저절로 하게 됩니다.

우선 3일하고 7일하고 21일하고 한 달하고 백일하고,ㅡ 하고 하다보면 몇 년이 훌쩍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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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수심천재보(三日修心千載寶)
삼일동안 닦는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탐물일조진(百年貪物一朝塵)
백년동안 탐낸 물건 하루아침 티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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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