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김명주 선생님의 '불면증, 즉각 벗어날 수 있다' 책을 우연히 접하고 7일 만에 , 그리고 상담 후 5일 만에
5년 동안 겪었던 불면증을 치유하고 이렇게 상담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원래 평범하게 잠을 잘 잤었는데, 5년 전 쯤 갑작스럽게 불면증이 찾아 왔고 그 이후로 잠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불면증이 만성화 된
전형적인 케이스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저는 5년 동안 정말 안 해 본 것이 없었고 최소 1 천 만원 훨씬 이상으로 돈도 썼을 것 같네요.
정신과 약, 한의원 치료 (한약 포함), 각종 영양제, 음식, 차, 운동 요법, 마사지, 명상, 최면 심리 상담, 수면센터 검사&치료, 최근에는 신경외과에서 자율신경 검사 받고
자율신경 차단 주사도 몇 번 맞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저의 불면증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없었고, 오히려 해를 거듭할 수록 더 악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의 대표적인 밤이 되면 찾아오는 심장 두근거림, 매일 수면부족으로 피곤하지만 졸리지 않고 누우면 오히려 정신이 들고, 약을 먹어도 입면까지 오랜시간이 걸리고
가끔 심한 날은 날을 꼴딱 샙니다. 잠이 들어도 중간에 일찍 깨고, 주말 평일 낮잠조차 잘 수 없는고통을 겪었습니다. 잠 들기 전까지는 매일 잠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계속 되는
악순환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인지 , 필연인지 선생님의 책을 접하고 상담을 통해서 1주일 만에 정상 수면을 되찾았습니다. (약도 끊게 됨)
1~3째 날 까지는 입면은 거의 바로 되었고 일찍 깨는 패턴이다가 4일째 부터는 불면증을 겪기 전과 동일한 정상수면 패턴이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낮에 일상 생활을 하면서 잠에 대한 생각을 거의 하지 않게 되었고, 밤이 되어도 불안함이 느껴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자유를 찾아 해방된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온전한 평온함을 느껴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대로 일주일 동안 제가 온몸으로 느끼고 깨달은 것은 (머리로 생각 X)
1. 우주의 법칙, 자연의 질서와 같이 절대 근원의 힘이 나를 가장 온전하고 조화롭게 돌보아 주신다.
잠에 대한 영역은 믿고 맡기자.
2.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집착, 과대망상, 낙담, 불안) 를 끊고 긍정적인 믿음과 희망으로 대체 하자.
그리고 정말로 불면증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므로, 내 안에서 찾는게 답입니다. (신체 건강상 문제만 없다면)
저는 선생님 책과 말씀을 듣고 진정한 명상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힘들었던 과거의 저를 마주하고 내면의 대화를 하면서
그동안 스스로 저를 옭아매던 많은 것들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치유의 길로 이끌어 주신 선생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그 동안 힘든 시간 잘 버텨준 제 자신에게도 고생했다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네요.
오랜 시간 불면증을 겪으면서 잘못된 습과 관성이 남아 있어 가끔씩 불안함이 올라오긴 하지만 이번에 치유의 과정에서 얻은 자신감과 믿음으로
제 안의 잠재의식을 조금씩 정화해 나갈 것입니다. 수면과 건강 뿐만 아니라 고통과 극복의 시간을 통해 삶의 진리과 지혜를 조금이라도 엿본거 같아 감사를 느낍니다.
첫댓글 잘 쓰셨습니다. 상담 후 다음 날부터 바로 정상수면이 되셨고 그것이 근 5일 넘게 이어지면서 확연히 예전의 정상수면을 되찾으셨습니다. 다만 지금 가끔 나도 모르게 잠에 대한 불안이 올라오는 것에 대한 걱정을 토로하고 계신데 그것은 옛날 힘들 경험이 잠재의식화 되어 나도 모르게 부지불식간에 올라오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을 때는 그것이 그저 과거의 기억일뿐임을 상기하세요.그럼 그 불안은 쉽게 가라앉습니다. 그리고 몇번 그런 일이 반복되면 어느 날은 더 이상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단시일내 5년간의 불면증이 사라진 것은 무엇보다도 본인의 성품이 맑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진실을 빨리 받아들이고 동화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지요. 사실 모든 분들이 가능한 일이지만 수면제재를 먹는 분들이 경우가 다르니 이 점을 유의하세요. 그런 분들은 몸의 습관이 사라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고 즉각 불면증이 사라지는 일은 어렵습니다. 물론 수면제의 내성이 소멸되는 시기가 오면 이 분들도 정상수면이 되는 일은 자연스런 수순입니다. 불면증은 무조건 참고 견딘다고 좋아지지 않습니다. 무턱대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고 지혜롭게 공부하는 것이 필요한 것처럼 불면증 극복에도 잠에 대한 지혜가 필요합니다. 며칠 더 지켜보겠습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꼭 좋아졌으면 좋겠네요ㅜㅜ
사실인가요?
5년 불면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