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한 젊은이 둘 입니다. ㅋㅋ
3월 10일 오전 10:50 아싸 출발 이당. 부푼 기대를 안고서 출발해 봅시다.
달랑 둘이 가다 보니 같이 찍은 사진이 많치 않네요. ㅋㅋ
1시간쯤 지나 청도 공항에 도착중입니다. 멀리 안개사이로 청도공항입니다.
출입국 신고서들 입니다. 가기전에 인터넷 찾으면 잘되어 있습니다.
중국에 입국하다 잠깐 공안 같은 사람이 잡더라구요.. 놀란 눈으로 보니까? 전화번호
쓰라고 하더라구요. 헐.. 쫄았는데.
현지시각 11 : 10분쯤 유디엔빈관(우전호텔)에 도착하여서 한장 찍었습니다. 사진은 2인실 290원정도 합니다. 별도로 쓴 것이 없다면 말이죠. 호텔에서는 한국부라는 곳이 있어서 항시 불편한점이 없습니다.( 뭐든지 물어보면 잘 대답해 주십니다. )
옆의 사진은 숙소에서 호텔앞 전경을 잡아 봤습니다.
11:30쯤 박지호 사장님이 소개해주신 류묘님 (사진은 본인이 "안되요","안되요") 라고 해서
올리지는 안겠습니다. ( 그냥 착하고 이쁜 분이라 상상하시면 됩니다 !!)
같이 로젠촌이라는 식당을 갔습니다. 점심 먹으러.. ㅋㅋ
처음으로 접한 중국 음식이고 약간은 황당하지만 류묘님이 먹을만한것들을 시켜주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개를 하자면 처음것은 유명하다는 칭다오 병맥주와 밀전병 구겨 놓은것으로 펴서 뭐 싸먹어도 되요. 부서지지 않게만 펴시면 ㅋㅋ
두번째는 무슨고기인지 모르지만 밥에 쌓여있어 먹을만 했습니다.
세번째의 푸르 딩딩한것은 완두콩 껍질째 복아놓은것 같은데 우리나라 완두콩보다 작은것 같습니다. 제일 맛있습니다. 아니 먹을만 합니다. 그옆에 붉은 고추말린것 같은것하고 고기가 볶여 나왔는데 고기는 그럭저럭 매콤한맛에 먹을수 있습니다. 고추는 드시면 10분간 말못할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ㅋㅋ .. 제가 경험 했는데.. 혀가 마비된것 같구 뭐 그렇습니다.
그위에 가장 입맛에 안맞는데 중국에서는 이런 느끼한것을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느끼~
많이 보셨던데죠.. 찌모루입니다.
밥을 먹고 계획대로 찌모루 시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류묘님은 얼뜩이 둘만 보내기가 불안했는지 동행해 주셨죠. - 감사 ㅎㅎ
택시타고 찌모루에 도착하여 한장 찍었습니다.
빌려주신 핸드폰 충전을 먼저하고 충전하는 방법이 꽤나 복잡해서 어려워 보였습니다. 알고보면 별거 아닐 것 같은데.
짝퉁천국은 맞는 것 같습니다. 1층,2층,지하를 둘러보고 저는 시계가 필요해서 하나 샀습니다. 비싸게요 ㅜㅜ 얼마인지는 오늘부터 비공개입니다. 그냥 시계만 쌌습니다. ㅜㅜ
맞다. 가끔 화장실을 찾았는데 있기는 있는데 보통 2마오(0.2원)를 받습니다.
가족선물은 돌아오는 날 사기로 하고 일단은 관광을 나섰습니다.
잔교라는 찌모루에서 한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습니다. 관광지라 주변이 사진찍는 분들이 많았고 해변의 멋진 수영복 차림의 아주머니의 배구 실력도 좋았구요.
근데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습니다. 표정봐요.. 뒤에 바다위에 보이는 것을 잔교라고 합니다.
ㅋㅋ 잔교쪽에서 반가운 간판 하나 맥도날드. ㅋㅋ
잔교까지 걸어가서 보고 청도 지도파는 아주머니한테서 5원에 지도를 사고 맥도날드에서 커피한잔을 하면서 류묘님과 지도를 펼쳐놓고 지금까지 움직인것과 류묘님 사는곳등을 재미있게 찾아보았습니다.
커피 한잔을 하고 근처의 청도역을 구경갔습니다.
철도의 왕국답습니다. 남방 북방 서방 여기저기로 뻣어 있는 것이 진짜 우리나라 지하철 지도를 한 500개쯤 붙여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이 크긴 큽니다.
청도역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자스코 백화점을 들려 보았습니다.
류묘님은 여기서 회사로 들어 가셨고 저희는 백화점을 둘러 보았습니다. 매장에 판매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말고는 크게 우리나라 백화점과 다른 것이 안보였습니다.
저녁으로 먹을 칭다오 맥주 몇 개와 안주, 그리고 처음 생긴 문제의 신라면 사발면 2개를 샀습니다.
별문제는 아니었지만 몰라서 생긴 문제였습니다. ㅋㅋ
사발면을 사면서 젓가락을 달라고 온 몸으로 설명을 했지만 저희는 젓가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젓가락을 대용할 나뭇가지를 주워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물부어서 먹을 때보니까 작은 포크가 하나씩 들어있었습니다. 헉걱.. 어떻게 먹을가 고민 많이 했는데.
그럭저럭 하루를 지내고 유디엔 빈관에서 아침식사(부페) 많이 먹을 것은 없습니다. 디저트 식으로 토스트와 계란, 볶은밥등등 특히 썩은 두부는 헉.. 정말.. 먹은 것 모두 나옵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해변쪽으로 구경을 나섰습니다.
아침이어서 사람은 많이 없었고 바람도 장난은 아니었습니다. 사진은 5.4광장가기 전의 공원인데 나중에 안것이지만 5.4광장보다 볼 것이 더 많습니다. 걸어 볼만한 곳이었습니다.
5.4광장에 있는 탑입니다. 헐.. 이것 밖에 볼건 없습니다.
이렇게 돌다보니 목이말라 자스코의 자판기에서 콜라를 하나 사서 먹었습니다. 자판기에는 동전이나 구지폐,신지폐등을 모두 사용가능하게 돈 넣을 곳이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식골목의 음식점들을 보러 갔는데 정말 작은 곳이 없었고요. 거의 2블럭 가까이 이어져 있습니다. 식당입구에는 3~4명이 줄을 서서 손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팡 장도 치차장(그냥 고속버스 터미널 입니다.)
고속버스 터미날이며 표를 파는 곳에서 표를 사야지만 대기실로 들어갈수 있게 앞에서 표를 검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속버스표 이외에 보험증 같은 것을 주는데 사실 우리 나라도 보험을 표값에 포함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버스는 우리나라 우등나오기전 고속버스와 비슷하며 중간에 생수통이있고 안내원이 한명씩있어서 가끔 따듯한 물을 줍니다.
그럼 청도에서의 기행을 마치고 다음에는 고속버스에서 부터 연태에서의 생활까지 보여 드리지요.
다시한번, 처음부터 도와주시고 끝까지 걱정해주신 박지호님과 류묘님, 연태의 민박집 주인아저씨,아주머니, 카페의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개봉박뚜. 2탄을 ..
첫댓글 오늘 올리셨군요~ ㅎㅎㅎ 그런데 비행기로 가셨네요~ 저는 배로 갔었는데 ㅎㅎㅎ 잘 봤습니다.
이런글이 실상 초보 회원님들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는거죠.. 2탄 기대할께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