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수사의 수량사와 서수중.. 가장 헷갈리기 쉬운 게 수량사입니다.
수량사는 한자수사와 고유수사... 이렇게 두가지가 있으니깐요.
한자수사는 일, 이, 삼, 사,...이렇게 시작을 하고 끝없이 나열할 수 있습니다.
대개 날짜(日期)와 번호에 사용을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인 경우 2002년 1월 23일은 이천이년 일월 이십삼일로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버스번호, 전화번호, 주소에 쓰인 숫사는 한자식 수사로 읽습니다.
또한 한자에서 유래된 양사와 함께 결합을 할때는 한자식 수사로 읽어야 됩니다. 예로 층(層), 일층, 이층, 삼층...
또는 나이를 나타내는 살 대신에 세(歲)를 쓰면 10歲를 열세가 아니라 십세라고 읽어야 합니다. 1人(일인),2인 (이인)...
그런데... 날짜와 번호를 제외한 일반적인 사물이나, 사람을 셀 때는 고유수사를 사용합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등등
그리고 고유수사는 아흔아홉까지이며 백이상은 한자수사인 백을 이용하여, 백하나, 백둘..이런식으로 추가됩니다.
고유수사의 사용을 예로 들면...
사과 하나, 사과 둘, 사과 셋....
여기서 하나, 둘, 셋,,,, 이러한 고유수사는 각각의 명사에 결합되는 양사와 함께 사용을 할 때는 하나는 한, 둘은 두, 셋은 세, 넷은 네, 스물은 스무로 음이 변화합니다.
학생 한명, 두명, 세명...스무명...
나이 한살, 두살, 세살... 스무살...
사과 한개, 두개, 세개, 네개...
컴퓨터 한대, 자동차 세대, 옷 일곱벌, 양말 열켤레, 강아지 서른마리..
이런식으로 말이죠.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시간을 나타낼때... 시간은 고유수사로.. 한시, 두시, 세시, 네시.... 이런식으로 말을 하고
분이나, 초는 한자수사를 사용합니다.
일분, 삼십초...
간단하죠?
원래는 간단한데.. 제가 너무 어렵게 얘길 했나요? ^^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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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숫자 세는법이 다양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