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낭콩>
학명 - Phaseolus vulgaris
과명 - 콩과 (Fabaceae)
특징 -
강낭콩은 생육기간이 조생종은 90일 내외이고 만생종은 130일 정도이며, 난지에서는 짧고 한지에서는 길며, 왜성종은 만성인 것보다 조생인 것이 많다. 화아분화개시기는 파종 후 왜성종은 20~25일, 만성종은 25일 경으로서 본엽이 4~5매 전개되었을 무렵이다. 왜성종은 동일 개체 내에서 거의 동시에 개화하지만, 만성종은 6~7마디에서 먼저 개화하고 점차 윗마디로 개화해 올라간다. 또 강낭콩은 상명종자로서 2년째에는 발아율이 70~80% 유지되지만 3년 이상이 되면 거의 발아하지 않는다. 발아온도는 최저 10℃ 내외, 최적 26~37℃, 최고 38~42℃ 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강낭콩 [Kidney bean] (경기도농업기술원)
2015.09.21
강낭콩 재배 1일차
작은 화분에 무려 10개 가까이를 심었다. 나중에 솎아내서 잘 자라는 것만 키우기는 할 건데 너무 작은 화분에 많은 씨앗을 심은건 아닌가 걱정이 된다. 잘 자라길 기도한다.
2015.09.28
강낭콩 재배 8일차
무려 일주일 만에 싹이 4개나 올라왔다. 그냥 올라온 것도 아닌 그냥 많이 자랐다. 저 작은 화분에서 너무 잘 자라는 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따로 양분을 주는 것 도 아닌데 너무 잘자란다. 신기했던 게 밑에 강낭콩의 껍질이 보여서 거기서 나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다.
2015.10.05
강낭콩 재배 15일차
너무 잘 자란다. 초반보다 줄기가 가늘어진 것 을 보아 흙에 양분이 많이 없긴 한가보다. 키는 너무 많이 자라서 천장에 닿을까 걱정이 된다. 줄기 중간에 매달려 있던 콩 모양의 잎은 점점 시들어 갔다. 잎의 크기는 1주 전에 비해서 20배는 커진 것 같다. 점점 위로 올라가서 힘이 없을까 걱정된다. 게다가 저번주에는 보이지 않던 줄기가 하나 더 나와 총 5개의 강낭콩이 자라고 있다.
2015.10.13
강낭콩 재배 23일차
저번보다 10cm이상 길이생장한 것 같다. 줄기는 점점 더 가늘어 지는 것 같다. 너무 많이 자라서 큰 화분으로 옮겨 심었다. 심으면서 지지대도 함께 세워 주었는데, 옮겨 심다가 줄기 하나가 꺾여서 걱정이다. 잎은 더 커지고, 아무래도 햇빛을 받는 부분이 한쪽뿐이라 잎도 그쪽으로 더 넓게 생장하는 것 같다.
2015.10.20
강낭콩 재배 30일차
원래 있던 곳에서 계속 키울 수 없어서 좀 더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줄기에서 꽃이 피려는지 줄기에서 꽃봉오리 같은게 자라서 나오고 있다. 길이 생장은 계속 진행 중이고, 잎들은 무거워서 그런지 아래로 쳐져있다. 좁은 공간에 많이 있어서 그런지 줄기와 잎들이 서로 꼬여서 자라 나중에 풀기 어려울 것 같다. 그냥 이대로 계속 키워야 겠다.
2015.10.28
강낭콩 재배 38일차
꽃이 피어났다. 잎의 색은 더 진해진 것같다. 꽃은 줄기마다 5개 이상 피어난 것 같다. 꽃은 흰색으로, 매우 작은 꽃이다. 줄기 하나는 너무 길게 자라서 점점 밑으로 자라고 있다. 진짜 식물은 해가 잘 비치는 곳으로 점점 이동하며 자라는 것을 실제로 보고 있다.
2015.11.07
강낭콩 재배 48일차
꽃이 피었던 자리에 강낭콩이 달렸다. 크기도 제법 컸다. 꽃이 피어났던 자리에 거의 모두 강낭콩이 달렸는데, 정말 기뻤다. 강낭콩 끝에는 아직 지지 않은 꽃이 달려있었다. 콩깍지가 거의 줄기만큼 얇은 것도 있었다. 잎은 뭐가 문제인지 흰색 반점이 생겨났다. 전부다 그런건 아니였는데, 잎 두 세개가 흰색 반점이 나타나서 물은 너무 많이 줘서 그런건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앞으로는 너무 물을 자주 주지 않고 흙이 마르면 줘야겠다.
2015.11.12
강낭콩 재배 53일차
강낭콩 콩깍지가 더 커졌다. 그리고 큰 강낭콩 콩깍지가 더 많아졌다. 저번에 가장 컸던 콩깍지의 색이 좀 갈색으로 얼룩졌다. 지난주에 흰색 얼룩이 생겼던 잎은 그 얼룩이 더 많아졌다. 꽃에서 콩깍지가 생기지 않은 꽃은 검은색으로 변한게 보였다. 줄기는 점점 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2015.11.15
강낭콩 재배 56일차
강낭콩이 무거운지 줄기가 점점 밑으로 주저 앉고 있다. 여기서 더 지지대를 새워 주기 힘들어서 그냥 이대로 두기로 했다. 꽃이 하나 새로 피어났다. 정말 새하얀 꽃이였다. 이 상태로 계속 키우면 줄기가 끊어질 것 같기도 하다. 윗부분의 줄기가 많이 휘어있다. 그래서 줄기의 윗부분과 지지대를 연결시켜 주었다. 그러면 조금 더 나은 환경이 될것 같았기 때문이다.
2015.11.23
강낭콩 재배 64일차
줄기가 강낭콩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나 보다. 화분 밑으로 점점 내려오고 있다. 저번주에 한 행동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보다. 다른 강낭콩 콩깍지들도 색깔이 붉은빛 도는 갈색?같은 색으로 변하고 있다. 얼룩처럼 군데군데가 갈색으로 변하는데 전체적으로 변하지 않고 저렇게 변하는지 궁금하다. 여전히 윗부분의 줄기는 안타까울 정도로 휘어져 있었다. 내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2015.12.06
강낭콩 재배 77일차
이 식물이 위로 자라는 건지 밑으로 자라는 건지 모를 정도로 밑으로 쳐져있다. 그래도 열린 강낭콩들은 많아서 기분이 좋다. 제일 처음에 열린 강낭콩은 절반 이상이 붉은색? 갈색? 으로 변하였다. 재배 시기가 언제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겟지만 왠지 전부다 갈색으로 변하였을 때 재배하면 될 것 같다. 의외로 큰 강낭콩들이 많이 열렸다.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뒤쪽에도 많이 열려있고, 그 강낭콩 또한 콩깍지가 색이 변하고 있다.
느낀점
식물을 평소에도 많이 키우는데, 이렇게 매주 관찰하면서 키워 본 것은 어렸을 때 학교에서 식물을 두고 키워 본 뒤로 처음이였다. 그 때는 단순히 키우면서 관찰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그랬었는데, 지금 이렇게 식물을 배우면서 키워보니까, 잎의 색이 변하는 것도 무슨 병이 아닌 건지 걱정도 되고 그랫지만, 다행히 다른 곳에 옮겨가지 않은 것을 보면 병이 아니고, 또 열매도 매우 잘자라서 그냥 단순히 잎 하나의 문제인 것 같다. 다른 학생들의 강낭콩이 자라는 것을 보면 내 강낭콩은 약 두달 반이라는 기간동안 너무 많은 성장이 있어서 많은 관찰이 있었지만, 왜 내 강낭콩은 잘자라는지, 심지어 흙도 그리 좋은 흙은 아니였는데, 너무 잘 자라서 뭔가 뿌듯 하면서도 신기했다. 맺힌 강낭콩이 다 익으면 따서 밥도 지어서 먹고 그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