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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학습]
미리 생각해 보기
① 한국인의‘우리’라는 표현과 미국인의 ‘my’라는 표현의 차이
→한국인이 즐겨 사용하는 ‘우리’는 가족 구성원을 개별적인 존재로 인식하지 않고 공동체 자체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고, 영어의 ‘my’는 가족을 하나의 공동체로 인식하기보다는 개별적인 존재의 집합체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② ‘아버님’과 ‘you’에 나타난 사고의 차이
→ 친구의 아버지를 ‘아버님’으로 호칭하는 것은 친구의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라는 인식이 전제된 것으로 친구는 곧 나와 동기라는 의식이 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며, 친구의 아버지를 단순히 2인칭 대명사 you로 호칭하는 미국의 경우는 친구의 아버지를 나 이외의 보통 다른 사람과 같이 인식하고 있다는 사고가 전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언어와 사고]
1. 언어는 사고(思考)의 틀이다.
우리는 실제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고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통해서 인식하게 된다. 예컨대 광선이 프리즘을 통과했을 때 나타나는 무지개 색깔을 우리가 일곱 가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색깔을 분류하는 우리의 말이 일곱 가지이기 때문이다.
사실 서로 인접해 있는 색깔이 녹색과 청색 사이에는 분명한 경계선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사이의 색깔은 아주 녹색도 아니고 아주 청색도 아니다. 언어에 따라 그 불분명한 경계를 여러 가지 색깔로 변별하는 말이 따로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사실은 언어가 사고의 틀로서 작용하며, 인간은 이렇게 결정된 사고의 틀에 따라 세계를 다르게 인식한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연이나 문화 현상 등에 대해서도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개념을 부여한다.
2. 언어와 사고의 관계
우리는 뜨거운 목욕탕에 들어가거나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뜨겁다."라고 하지 않고 "시원하다."라고 한다. 이것은 우리 민족만의 독특한 사고가 언어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이러한 한국인의 독특한 언어 표현을 이해하기 어렵다. 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언어 표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1) 사피어 : 인간은 언어를 매개로 산다. 언어는 단순히 표현을 위한 수단만은 아니며, 실세계라고 하는 것은 언어 관습의 기초 위에 세워져 있다. 우리는 언어가 노출시키고 분절해 놓은 세계를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이다.
(2) 워프 : 언어는 우리의 행동 및 사고의 양식을 결정하고 주조한다.
[국어와 한국인의 사고]
1. 국어에 반영되어 있는 한국인의 사고
(1) 정서적이고 감각적인 사고 → 감각적인 어휘의 발달. (간드러지다, 싱거운, 퐁당퐁당, 출렁출렁)
(2) 친척 관계를 중시하는 사고 → 친족어의 발달. (삼촌, 외사촌)
(3) '예(禮)'와 '효(孝)'를 중시하는 사고. → 높임법의 발달(가다, 가거라, 가십시오)
2. 한국인의 사고 방식의 특징
(1) 전체에서 부분으로
한국인이 지닌 사고 방식의 특징은 애당초 하늘과 우주만큼의 거리를 가정하고, 그 곳에서 생각을 점점 좁혀 오는 것이다. 반대로 서양인은 구체적이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점에서 시작해서 점차 확대시킨다.
주소 표기 방법을 예로 들어보자. 서양은 '번지, 동, 시, …, 국가'와 같이 작은 단위에서 큰 단위의 순서로 되어 있는데, 한국은 '국가, 시 또는 도, …, 동, 번지'와 같이 큰 단위에서 작은 단위의 순서로 되어 있다.
학문을 하는데 있어서도 서양인은 구체적인 사실에서 시작하여 이를 관찰하고 경험한 것과 비교해 본 후에 일반화, 법칙화를 시도한다. 반면, 한국인은 우선 전반적인 개관을 한 다음에 구체적인 것으로 들어가게 된다. 즉, 서양인이 논리적, 구체적, 귀납적 사고를 한다면, 동양인 특히 한국인은 직관적, 추상적, 포괄적 사고를 한다고 할 수 있다.
(2) 불분명한 주어
한국인의 사고 방식 중 또 다른 특징은 주어가 분명하지 않은 표현을 즐겨 사용하는 데에서 알 수 있다. ‘나는 분명히 그렇게 본다.’라고 표현해야 할 상황에서조차도 '사람들은 분명히 그렇게 본다.'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렇게 보는 것이 도리이다.' , '그것이 올바른 생각이다.' 하는 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마치 남들이 그렇게 보는 양 인식하고 표현하기도 한다.
본시 학습
1 언어와 사고
▼어린이의 언어 습득 과정
① 어린이는 자기가 경험하는 개별 언어(모국어)를 통하여 자기 나름대로 문법적인 가설을 세운다. 이는 어린이가 어떤 표현을 시도하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함을 뜻한다.
② 이러한 가설은 경험의 증가에 따라 수정되고 폐기되기도 하면서 좀더 타당성 있는 가설로 발전된다.
③ 드디어 모국어를 완전히 말하고 이해하기에 알맞은 규칙 체계를 형성하기에 이른다.
[보충학습]
▼ 어린이의 언어 습득 과정의 예
두 살짜리 어린이가 먹는 것, 먹니? 입는다. 등을 ‘머그는 거’(=먹으는 거), 머그니(=먹으니?), 이브는다(입는다) 등으로 발음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먹-’이 ‘ㄴ’앞에서(일반적으로 비음 앞에서) ‘멍’으로 변하고 ‘입’이 ‘임’으로 변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그 기본형을 파악해서 모든 경우에 그것을 유지하려는 노력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다가 후에 ‘멍는다, 멍니?,’‘임는다 ’ 등으로 옳게 발음하게 되는데 그것은 처음의 가설을 수정했거나 거기에 새 규칙(즉 파열음이 비음 앞에서의 동화)을 발견하여 부가하기에이르게 된 것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으로 어른들의 말을 그대로 반복 암송하는 것이 아님을 나타낸다.
▼ 언어와 사고와의 관계
(1) 자료 해설
말하기 방식의 차이 : 그리스 학생은 미국 학생과 달리 '그만'과 같은 어휘를 사용하고 있다. 이 부사어는 말하는 사람의 감정이 부지불식간에 노출된 것이다. 또한, 그리스 학생은 넘어진 소년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데 비해 미국 학생은 단순히 객관적으로 소년이 넘어진 사실만 전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 준 소년들에게 배를 주는 장면 묘사에서도 미국 학생과 달리 그리스 학생은 소년들의 심리 묘사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하고 있다.
어휘의 차이 : 미국 학생들은 감정이 대표된 어휘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리스 학생은 '그만', '고통스러워하는데', '걱정스러운', '감사의 뜻으로' 등과 같이 정서 표출과 관련이 많은 어휘들을 사용하고 있다.
(2) 객관적 묘사와 주관적 묘사
묘사의 개념 : 감각적인 인상에 주로 의존하여 복잡한 것을 단순한 요소나 부분들로 나누어 그려 보이는 지적 작용
객관적 묘사(과학적 묘사, 설명적 묘사)
·대상을 가능한 한 정확하게 표현해 냄.
·사실적이고 정확한 정보전달이 목적
·대상에 대한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표현.
[객관적 묘사의 예]
까치는 몸의 길이가 45센티미터 안팎으로, 그 중의 반은 꽁지이다. 어깨와 배의 하얀 부분을 빼놓은 다른 부분은 언뜻 보아 검은색인데, 각도(角度)를 달리하여 보면 날개와 꼬리 깃이 아름다운 청록색을 띤다. 날개는 둥글고 작은 편이어서 나는 힘은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큰 머리에 단단한 부리, 그리고 힘센 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격력은 퍽 우수한 편이다.
주관적 묘사(인상적 묘사, 문학적 묘사, 암시적 묘사)
·분위기나 인상을 중심으로 묘사함.
·분위기, 인상, 감정의 창조가 목적
·관찰자의 주관적 인상을 중심으로 표현함.
[주관적 묘사의 예]
길은 지금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3) 묘사의 유의점
①대상에 대한 의미 있는 인상을 중심으로 그려낸다.
②전체에서 부분, 앞에서 뒤, 좌에서 우, 위에서 아래, 또는 바깥에서 안의 순서나 그 반대의 순서로 일정한 방향을 정하여 묘사해 나가도록 한다.
③독자가 쉽게 상상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그려낸다.
2 국어와 한국인의 사고
▼ 한국인의 사고 방식의 특징
·전체에서 부분으로
한국인이 지닌 사고 방식의 특징은 애당초 하늘과 우주만큼의 거리를 정하고, 그 곳에서 생각을 점점 좁혀오는 것이다. 반대로 서양인은 구체적이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점에서 시작해서 점차 확대시킨다.
주소 표기의 방법을 예로 들면 서양은 번지, 동, 시, 국가와 같이 작은 단위에서 큰 단위의 순서로 되어 있는데, 한국은 국가, 시, 또는 도, 동 또는 리, 번지와 같이 큰 단위에서 작은 단위 순서로 되어 있다.
학문을 하는데 있어서도 서양은 구체적인 사실에서 시작하여 이를 관찰하고 경험한 것과 비교해본 후에 일반화, 법칙화를 시도한다. 반면, 한국인은 우선 전반적인 개관을 한 다음에 구체적인 것으로 들어가게 된다. 즉 서양인이 논리적, 구체적, 귀납적 사고를 한다면, 동양인, 특히 한국인은 직관적, 추상적, 포괄적 사고를 한다고 할 수 있다.
▼명칭과 한국인의 사고
명칭의 경우 듣는 당사자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명칭의 대상에 대한 폄하 의식을 은연중 드러내는 말들이 있다. 이런 말들 중에는 대개 당사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바꾼 것들이 많다.
·청소부→미화원
·간호원→간호사
·운전수→운전기사
·복덕방→공인 중개업
·보험 아줌마→생활 설계사
·훈육부→학생부
·우편 배달부→집배원
·식모→가정부
·감옥소→형무소→교도소
·높임법과 관련된 한국인의 사고
▼ 우리말의 높임법
① 주체높임법 : 말하는 이가 문장의 주어가 지시하는 대상, 서술의 주체에 대하여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는 문법 기능이다. 주로 선어말어미‘-(으)시-’에 의해 실현된다.
∇직접 높임 : 문장의 주체가 되는 대상을 직접 높이는 것으로, 높임 선어말어미‘-(으)시-’에 의해 실현된다. 그리고 주체 높임은 주격 조사에 의해서도 실현된다.
[예] 선생님이 그 책을 읽었다.→ 선생님께서 그 책을 읽으셨다.
·직접 높임의 어휘→선생님, 아버님, 당신, 댁, 주무시다.
<※직접 낮춤→저>
∇간접 높임 : 높여야 할 대상의 신체 부분, 소유물, 생각 등과 관련된 말에도‘-(으)시-’를 결합하여 간접적으로 높임의 태도를 실현한다.
[예] 할머니께서는 아직 귀가 밝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아직 귀가 밝으십니다.
간접 높임의 어휘→(밥-진지, 말-말씀, 이름-성함, 존함, 함자)
② 상대 높임법 : 말하는 이가 듣는 이, 즉 상대에 대하여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는 문법적 기능이다. 주로 종결어미에 의하여 실현된다.
③객체 높임 : 말하는 이가 문장의 목적어나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 즉 서술어의 객체에 대하여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는 문법 기능이다. 주로 동사 자체를 통해 실현되며, 조사 ‘에게’를‘께’로 바꿈으로써 실현되기도 한다.
[예] 철수가 책을 선생님에게 주었다.→철수가 선생님께 책을 드렸다.
·상징어와 감각어
★상징어 : 상징어는 소리, 동작, 형태를 모사(模寫)하는 것으로서,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표현 수단 가운데 하나이다. 상징어는 국어에 특히 발달되어 있고, 음상의 차이에 의해 다양하게 분화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음성 상징어는 음성 상징으로 끝나지 아니하고, 이에 접미사가 붙어 그 소리를 내는 사물이나 동물의 명칭을 나타내기도 하여 국어의 어휘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예를 들면, '기러기, 개구리, 꾀꼬리, 귀뚜라미, 매미, 뻐꾸기, 쓰르라미' 등은 의성어에, '깜빡이, 누더기, 빤짝이, 삐쭉이'등은 의태어에 접미사가 붙어 그 소리나 모양을 나타내는 사물이나 동물의 명칭이 되었다.
[시각을 나타내는 감각어]
▼검다 - 가맣다, 거멓다, 까맣다, 꺼멓다, 새까맣다, 시꺼멓다, 새카맣다, 시커멓다, 가무끄름하다, 거무끄름하다, 가무숙숙하다. 거무숙숙하다. 가무스름하다, 거무스름하다, 가무잡잡하다, 거무잡잡하다.
[촉각을 나타내는 감각어]
▼따뜻하다 - 뜨뜻하다. 다사하다, 다스하다, 다사하다, 따스하다, 다사롭다, 따사롭다, 다습다, 다습다. 따끈따끈하다, 뜨끈뜨끈하다.
[미각을 나타내는 감각어]
▼달다 - 달콤하다, 달큼하다, 달콤새콤하다, 달큼새큼하다, 달콤쌉쌀하다, 달큼씁쓸하다.
[후각을 나타내는 감각어]
▼쾨쾨하다. 퀴퀴하다.
[청각을 나타내는 감각어]
▼소곤소곤, 수군수군, 도란도란, 두런두런, 종알종알, 중얼중얼
★감각어 : 우리말에는 감각어가 많이 발달되어 있다. 우리 민족은 본래 풍류를 즐기는 낙천적인 민족으로 정서적이고 감각적인 편이었다. 이러한 특징이 언어에 반영되어 우리말에 감각적인 어휘가 풍부하게 발달하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란색을 나타내는 말만 보더라도, '노랗다, 노르께하다, 느르스름하다, 노리끄레하다, 노릿노릿하다, 누르칙칙하다, 누릇하다'등 다양하다.
[감각어의 전용]
감각어가 정서적 유사성에 의해 비유 표현으로써 일반언어생활에 전용됨. 정서적 유사성이란 원관념과 보조관념이 서로 닮는 비유의 원리를 말한다.
▼사람이 특징을 표현할 때
·짜다 : 재물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구두쇠처럼 인색하다.
·싱겁다 : 언행이 멋적다
·무겁다 : 언행이 매우 신중하다.
·가볍다 : 침착하지 못하거나 진득하지 못하다.
[탐구활동]
●왜 우리 나라 사람들은 ‘나’보다는 ‘우리’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가?
[예시 답안]한국은 오랫동안 개인의 이익이나 주체성이 가족이나 씨족 단위와 결부되어 왔으므로 나보다는 우리가 더 강조되어 왔다.
[생각해보기]
다음 글을 읽고 국어 순화의 필요성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언어는 사회의 건강성과 도덕성을 재는 잣대일 뿐 아니라 개인의 도덕성과 건강성을 재는 척도이다. 병든 언어가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인간에게 아무런 기대를 걸지 앟는 것은 인간의 상식이다. 언어 파탄자는 다름 아닌 인격 파탄자이기 때문이다. ”
→[예시 답안]언어를 통하여 그 사회의 정신적 문화적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즈음 통신과 인터넷을 통하여 우리 말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도록 우리 말을 순화하여야 한다.
[확인학습]
1. 아래에 나열한 얼굴의 특성 중 묘사의 순서로 알맞은 것은?
㉠오똑한 코 ㉡서글서글한 눈망울 ㉢시원스러워 보이는 넓은 이마 ㉣조금은 뾰족한 턱 ㉤달걀형의 갸름한 얼굴 ㉥가지런하고 하얀 이
① ㉠-㉢-㉡-㉣-㉥-㉤
② ㉢-㉡-㉠-㉤-㉥-㉣
③ ㉣-㉥-㉠-㉡-㉢-㉤
④ ㉤-㉢-㉡-㉠-㉥-㉣
⑤ ㉤-㉣-㉥-㉠-㉡-㉢
2. 다음 중 묘사의 방법에 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못한 것은?
①지나친 과장이나 상투어의 사용은 표현의 효과를 감소시킨다.
②예리한 관찰 능력과 정확한 표현이 요구된다.
③지배적 인상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것을 그려야 한다.
④자신의 경험 이후에 쓰는 것이므로 대부분 과거형의 회고체로 쓴다.
⑤일정한 순서에 따라 전개되어야 한다.
3. 다음 글에서 ‘지배적 심상’에 해당하는 단어를 찾아 스시오.
“ 이슬을 실은 듯한 밤 기운이 방구석으로부터 슬금슬금 기어 나와 사람에게 안기고 비가 오는 까닭인지 밤은 아직 깊지 않건만 인적조차 끊어지고 온천지가 빈 듯이 고요한데 투닥투닥 떨어지는 빗소리가 한없는 구슬픈 생각을 자아낸다.”
4. 다음 중 묘사하고자하는 대상 속에 글쓴이의 감정이 가장 강하게 이입되어 있는 표현은?
①법당 뒤편으로는 사철나무들이 크게 자라 이미 퇴락한 암자를 알맞게 가리고 있었다.
②언덕배기 위에 혼자 거 있는 키 작은 단풍나무는 주위의 온갖 꽃들이 토해 내는 열에 들떠 있었다.
③뉘엿뉘엿 넘어가는 석양에 먼 봉우리는 자주 빛이 되어가고 그 자줏빛에 되 비치어 하늘까지 불그레하다.
④산마루에서 내려다 본 북촌 일대는 기와집 초가집 할 것 없이 새하얀 눈에 덮여 한결 나지막한 모습이었다.
⑤그녀의 판소리 가락에 다라 깨끗한 옥색 저고리의 동정이 파르르 떨리며 치마 주름이 잘게 물결쳤다.
―――――――――――――――<문제를 먼저 풀어본 후 정답 확인하는 습관이 내 공부>―――――――――――――――
정답
1.④ 먼저 전체적인 형태나 색깔 등을 먼저 묘사한 다음 부분을 묘사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부분의 묘사도 일정한 순서에 따라야 하는데 얼굴 묘사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묘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④ 묘사적 표현은 대개 현재형으로 쓴다.
3. 구슬픈
지배적 인상이란 사물이 지닌 가장 두드러진 인상으로 이 글에서는 밤, 비가 화자의 정서와 어울려 구슬픈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4. ②
글쓴이의 감정이 이입된 묘사를 주관적 묘사 그렇지 않은 묘사를 객관적 묘사라 한다